지난 제 글을 보신 분들은 아실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각자 다른 입장에서 극단적으로 나뉘어 전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평소에 전 그 대상 모두를 우리의 자산이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기본 입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누군가 비판을 해도
서로 다른 생각이 부딪혀도 막말은 하지 말았으면... 하고 말을 할 뿐입니다.
그런데, 개별적인 뷰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가질 수 있고,
저도 그렇습니다.
오늘 자 매불쇼에서 유시민 작가의 소규모가 아닌 중규모 이상의 개편을 의도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전 동의가 되지 않았습니다.
오늘 쓴 저의 다른 글에서 밝힌 것처럼 김어준, 유시민, 최욱에 대해
과도한 인신 공격성 발언 및 그들의 주장을 악마화 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 것은
우리였고, 우리 일 것이라 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런 정도의 일로 유시민 작가를 비난하거나 욕하진 않습니다.
그의 중 규모 이상의 개편일 것이라는 분석은 ...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 스타일과 문제를 풀어 가는 방법에 대한 이해의 부족과 더불어
큰 그림을 반드시 그려야만 하는 유시민 작가의 분석 방식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을 이렇게 틀을 맞추어 보고 여러 그간의 일들을 끼워 넣는 방식은
대체적으로 가장 유용한 방식이며,
어떤 현상을 분석할 때 아주 뛰어난 결과 값을 반환합니다.
그러나 항상 맞는 것이 아니고,
때로는 무리한 논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제가 보는 이대통령의 스타일은 일을 할 줄 아는 민주당이 되길 원하고,
또한 성남 시장 시절부터 항상 가진 권한을
자신에게 권한을 준 유권자를 위해 쓰려는 마음가짐이
지독할 정도로 세워져 있습니다.
따라서 인위적으로 정계 개편을 무리해서 추구한 다는 생각 자체부터
완전히 포인트가 엇나갔다고 생각합니다.
청와대든 민주당이든 경쟁을 통해 더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당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은 누가 의도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어떻게 해야 더 나은 정책과 법안을 통해
더 나은 삶을 만들어 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비롯되는 것이어서,
이 대통령은 누가 뭐라 할 수 없는 일정을 소화해내면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며, 민주당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해석을 하시는 것을 탓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전 이렇다.. 정도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민주당의 내외로 일어나는 일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의도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답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는,
그러나 이전의 그 어떤 때 보다 나은 상태의 현 민주당이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소하고 일할 수 있는 민주당을 만들어 가는 것에 대한
촉구라 볼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은 치밀한 전략 하에 움직이는 것이 대통령이라고들 말합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대통령이 될 수 있었겠느냐는 시각입니다.
여기서 갈립니다.
대통령은 그런 전략으로 정치하는 분이 아니라 보는 입장입니다.
정치 공학적인 전략에 몰두 하는 사람이었으면
지금까지 오지 못했습니다.
모든 사람은 한정 된 시간과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같은 시간이라도 각종 현안을 모두 아는 것이 아니기에
인사라는 채찍이자 보상이 되는 점을 이용해
권한 내에서 자신이 할 줄 아는 것에 집중하고,
여러 부처의 보고를 들으며 문제 해결을 해나갑니다.
이런 일에 집중하는 사람... 을 전 이재명 대통령이라 보는 것입니다.
진짜 지나온 발언들 모조리 파묘하고 싶네요
유시민 같은 강성은 그렇다쳐도, 소위 진보스피커라는 김어준, 최욱, 정준희의 스탠스에는 관심이 가네요.
정치공학의 잣대대로 해석하다보니 더욱 더 말이 안되거나 분석이 어긋났다고 봅니다.
유작가님도 내내 계속 혼란스러워 하시더군요.
이해찬처럼 민주진영 어른 노릇 해야할 사람이 분란만 일으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