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이 지배하던
1980년 5월 17일
계엄령이 전국으로 확대되어가던 그날
군인이 쳐들어오던 서울대 상황실에 전화가 울리고
도망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전화로 상황을 전파한 뒤
유시민은 체포됩니다
1985년
서울노동운동연합 사건으로 유시민은
어디론가 끌려간 김문수를 찾아다녔습니다
거여동 보안사분실과 장안동 대공분실 철문 옆에
숨어있다가 점심시간에 철문 안으로
뛰어들어가서 '김문수' 이름을 외치면서
문을 두드린 사람이 유시민입니다
그가 어떤 심정으로 오늘 이야기를 했을지
짐작하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집권 1년차 민주당 대통령에게
이렇게 충언한 사람이
대한민국에서 현재 유시민 밖에 없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을 욕하던 것과 다르게
이게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한 것인가..
부디 대통령은 본인이 걸어온 1년을 다시 한번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듣기에 너무나 거북하고 쓰디쓴 저 유시민의 말들,
얼마나 큰 용기를 가지고
왜 굳이 나서서 저렇게까지 이야기를 해야했는지
꼭 한번 생각해주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본인들이 정의라고 착각은 하지만 실상은 그냥 유치한 다구리st인거죠.
참 희한하죠.
대통령한테도 욕하고 비판하고, 하고 싶은 말 다 해야 한다는 분들이 김어준 유시민한테 섭섭한 소리 하는 건 못 견뎌 하시더라구요.
진짜 충언이라면 보완수사권의 부작용을 막을수 있는 대책 정도는 내놓아야죠.
전국민의 24퍼센트만 보완수사권 폐지를 찬성하는 상황인데, 대통령보고 국민을 무시하고 우리 뜻대로 해라라고 말할정도면 설득력있는 논거가 있어야 할거 아닙니까. '
'언론에 알리기', '피해자가 수사과정에 참여하기', '킥스에 올리기' 이런거 말구요.
"보완수사권 폐지" 반대하는 국회의원들이 더 용기있지 않나요?
김어준, 최욱이 그렇게 말해도 당당하게 의견 말하는 사람이 더 용기있지 않나요?
그 사람들한테 문자테러하고 욕하고 난리치던데요?
조국지키기 위해서 르센느 수원홍보대사 취소하라고 압박넣는 인간들에 맞서는게 더 용기 있어 보입니다.
유시민은 DJ 집권 1년차에도 비난하는 사설 올리며 공격했어요.
그냥 때마다 돌아오는 고질병입니다.
민간인이 드립친 주장에 무슨 청와대가 반응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