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을 비롯한 진보세력은 긴 기간
야당으로서, 집권여당과 정부를 견제하는 역할로서 기능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죠.
명실상부한 집권 세력이며, 기득권이라 부를 만한 지위입니다.
집권당은 단순히 이념만을 내세우는 걸로는 부족합니다.
야당일때야 입바른 소리를 하고, 여당과 정부가 느슨해지고 헛 생각을 할 때쯤 정신이 확 들게끔 해주는게 필요하지만,
우리가 집권당일때는 보다 현실적이고, 실리에 타협할 줄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이 권선징악 영화 스토리처럼만 흘러가면 참 좋겠지만, 현실이 그렇지는 않죠. 나라를 운영하고 가꾸어나가려면 꿈을 꾸는 한편 현실을 직시하고 타협할 것은 타협해야합니다.
지금까지 쭉 여권과 정부와 싸워오던 DNA가 있다보니
습관적으로 같은 민주당 안에서도 특정 세력을 악으로 규정하고 반대하고 투쟁하려는 움직임이 나오는 것 같은데,
무엇이 옳고 그르냐를 떠나서 이러한 모습은 좋지 않습니다.
물론 같은 당이라 할지라도 디테일한 부분에선 생각이 다를 수 있죠.
그렇다 할지라도 뉴이재명이니 조문털래유니 하면서 양극으로 치달으며 니편내편 나누고 싸우면 진보세력은 집권세력으로서의 능력이 전혀 없음을 스스로 증명하는겁니다.
늑대가 나타났다며 재미보던 인간들이 여전히 버릇 못버리고 있는 상황인거죠
스마트한 독재 Vs. 진부한 민주
내가 지지하는 것은 사람일까,
시스템일까에대한 근원적 물음에,
좀 혼란스러운 나날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