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좋다 나쁘다 의미가 아닙니다.
미리 말씀드려요.
두분 모두다 대통령 되기 이전까지는 기존 민주당에서 아웃사이더였어요.
이재명 대통령도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거치면서 기존의 민주당 주류는 아니었습니다.
솔찍히 개인기로 올라온거죠.
거기에 문재인 전대통령과의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안티도 많이 얻으셨구요.
이후에 이낙연 계열과의 권력투쟁에서 당원들의 지지를 받아 승리하긴 했지만
솔까 대통령 되기 직전까지 친명계 그래봤자 몇명 됐나요?
정성호 법무부 장관 빼고는 기억도 안나네요.
김민석 전총리님도 마찬가집니다.
이분은 십수년동안 와신상당을 했고
정치 입문 동기 추미애 전 당대표 덕에 간신히 다시 민주당에 진입하셨습니다.
그때도 분위기 별로였고 지금도 멸칭으로 부르는 분들이 많아요.
어찌보면
이 두분 모두 당내 비주류로 지낸 시간이 너무 길었기에
기존의 민주당 주류에 대한 일종의 반감?같은게 없다고는 하실수 없을 것이고
그게 유시민 전장관이 이야기하는 재건축 이론 같은 생각을 하실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분들이 윤석열 정권하에서 열심히 투쟁하시고
내란 국면을 벗어나 대선에 승리하는 과정까지의 공은 크디 큽니다.
저도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 가시면서 방송하실때 여사님 우는 소리 듣고 울었습니다.
근데 이제 대통령이 되셨고 민주당이 집권세력이 되었는데
새로운 판을 짜고 싶은 마음은 알겠으나...
너무 서두르는 것 같고, 자꾸만 지지자들에게 의구심을 만드는 일이 여태 벌어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님이 국정이나 인사에 그립력 좋은거 다들 인정합니다.
김민석 전총리님 정치력 있고, 야망이 있는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아픈 기억이나 어떤 생각에 사로잡히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불안해요...
우리 다들 이재명 대통령 찍은 사람들입니다.
뜻은 좋은거 알겠는데...가는 과정이나 방법이 불안하다 정도입니다.
무슨뜻이냐 하면
가장 핍박받던 분들에게 이젠 모든 권력이 갔을때
검찰이 얼마나 알랑방구+알파를 끼는지는 여러 증언이 있습니다.
걱정하는 겁니다.
일단 물리적으로 경제, 외교 때문에 정신 없어 보이거든요.
환율에 부동산, 물가.. 칭찬 받던 코스피만 해도 떨어지면 바로 대통령 욕이거든요. 뭐 레버리지야 잘못 맞지만 이게 한국만 있는 것도 아니고. 필요이상의 공격도 너무 많다고 봅니다. 그리고 다 엮여 있고 풍선처럼 어디 하나 누르면 다른 곳이 부푸는 구조라서…
그 당무개입이나 새로운 판을 짠다는게 너무 과대하게 해석 된 건 아닐까란 생각도 듭니다.
우리 정치역사에서 보면 친노가 갑자기 생기고, 친문이 등장하고, 친명이 나옵니다.
본문에서도 말했지만 결국 그 세력들은 대통령의 권력을 업고 본인의 공천이나 권력을 쟁취하려는 사람들이죠.
여기에서 기존 비주류였던 대통령이나 전총리님의 입장에서는
기존 당주류보다는 이언주 의원이나 뉴이재명처럼 비슷하게 대우받는 분들이랑 같이
무엇인가 해보려고 하는 시도를 할 수 있어요.
저는 그 과정이 너무 불안하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밖에서 열심히 돈번다고 집안엔 소홀할수 밖에 없었다라고 항변하는 아버지 모습이 보여요...
서글프네요..그맘은 이해는 되지만 말이죠
적어도 당선 이전에는 진심이었던거 같고...
취임 이후에는 어떻게 된지는 모르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냥 우리는 현상만 볼 뿐이죠. 서글픕니다...
그나저나 대통령 때문에 평생 안하던 주식을 시작했는데 계속해야할지 자신이 없네요..요즘 시장 상황도 그렇고..
불안감을 조성하는 세력이 문제인거죠
분명 지지하던 정치인이고 대통령인데 기존 민주당 세력과 스스로 멀리하는 상황이 된거 같아서 착잡합니다.
다만 사실관계는 확인해 보세요.
김민석/이재명은 함께 민주당 아웃사이더로 묶기엔 너무 달라요. 김민석은 86세대 중에 가장 대중적 인기를 얻은 정치인이었고. 운동권과 민주당에서 핵인싸 중에 핵인싸죠. 심지어 2002년 그 행위 후에도 안팎으로 지지가 많아서 2008년에도 민주당 최고의원이었어요. 그가 사라진 기간은 본인주장에 따르면 정치검찰의 박해로 억울하게 피선거권을 제한받아서였죠.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실형을 받았으니까요.
추미애 지사와는 등원 동기는 맞아요. 하지만 김은 20대 후반인 92년도 첫출마에서 나웅배에게 패배했어요. 당시 이백여표 차이였을겁니다. 추는 96년 첫출마예요.
일반 당원들에게는 글세요...조용조용 지내지 않았나요?
왜 기억하냐면 제가 3당합당에 치가 떨려서 우리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고 당시 지역구 정치신인 김의 사생팬(요즘말로) 정도 됩니다. 그의 전문직으로서 정치인 주장에 공감했고, 지금도 비례대표제의 효용성에는 부정적입니다. 물론 그와는 2002년 완전결별입니다 지금까지 쭈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