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리 건너면 형님·동생… 장윤기 증거인멸 뒤엔 ‘향찰’
◇ ‘지역 경찰 가족’ 유착 의혹
장의 아버지는 이번 사건 발생 직후 광산서 수사팀원에게서 아들의 원룸 주소와 현관문 비밀번호를 파악했다.
장은 부모에게 거주지를 알려주지 않았었다고 한다.
장의 아버지는 수사팀이 주소를 알려준 덕분에 원룸을 찾아 훼손된 리얼돌 2개를 발견하고 조각내어 폐기했다.
수사팀은 장이 범행 때 사용한 차량도 아버지 장 경감에게 돌려줬다.
장 경감은 아들이 휴대전화를 버린 위치 등도 수사팀에 물었다고 한다.
장의 아버지가 이 지역 경찰 간부가 아니었다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장 경감은 전남광주 북부서에서 경찰 생활을 시작해 서부서, 광산서 등을 거쳤다. (중략)
광산서 수사팀장 박모 경감도 30여 년 경찰 경력 대부분을 전남광주 지역에서 근무했다고 한다.
박 경감은 장이 범행 당시 사용한 차량을 장의 아버지에게 넘겨주고 강간 살인의 핵심 증거인 케이블 타이를 숨긴 혐의로 구속됐다.
박 경감은 2022년 ‘범죄 피해자 보호’ 명목으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박 경감 측은 “장 경감과 일면식도 없다”고 했다.
하지만 한 경찰 관계자는 “지역에선 한 다리만 건너면 형·동생으로 연결된다”며 “지연·혈연·학연·근무연 등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특히 광산서 수사팀의 김모 경사는 광산서의 한 지구대에서 장 경감과 함께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 경사는 사건 발생 후 수십 차례 장 경감과 통화하며 수사 상황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 경감을 ‘선배님’이라고 부르며 장윤기 수사 상황을 알려준 혐의다.
◇ 경정 이하 지역 순환제 없어 부작용 우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 지역에서 장기간 근무하는 경찰 인사 제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략) 총경 아래 경정까지는 근속 기간에 따른 순환 보직 규정이 없다. 특히 경감 이하 경찰관 인사는 시·도 경찰청 소관이라, 특정 지역에서 장기간 근무할 수 있는 구조다. (중략)
- 기사 전문 링크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987650?ntype=RANKING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군인처럼 전국 순환이라도 좀 되려나요 .
검찰이 검찰을 처벌한 전례가 하나라도 있나요
경찰은 경찰을 구속시켰습니다 장윤기 사건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