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 임원들이 신입직원 채용을 요즘은 대놓고 반대합니다.
심지어 구인 사이트 상시 채용 공고도 다 내리자는 것 제가 겨우 뜯어 말렸습니다.
신입직원 면접도 제대로 안하는 것 같아서, 이번에는 제가 1차 면접(기술 능력 면접) 때 처음 들어가 봤습니다.
그리고 면접평가 점수표를 봤는데... 모두 최하 점수를 때려 버리네요. 하...
면접 질문도 기술적인 부분을 너무 구체적으로 물어 본다고 생각은 했습니다.
신입이 저정도 기술을 알까? 구체적으로 대답할 수 있을까? 당연하지만 잘 모른다고 대답하더라구요.
저희는 경력직은 헤드헌터 업체와 계약해서 진행하고, 신입은 구인 사이트를 통해서 공고로 모집하는데...
오늘 좀 현타 쎄게 왔습니다.
여기에 AI 라는 핑계(?) 까지 생기니 더 심해진거죠.
그 이유라면 날아라국장님 회사의 임원분들 외에도 상당한 기업들의 임원 및 관리자들이 공유하고 있을 겁니다. 멘토링하는 게 관리자들에게도 상당한 스트레스이고, 업무 추진을 위해 설득하고 회식하는 걸 꼰대문화 혹은 군대식 회식문화로 조롱하지만 이걸 극도로 싫어하는 관리자들까지 도매급으로 비판받는 것도 현실이니까요. 그러니 3년 혹은 5년.....이렇게 시간과 급여를 주면서 키운다고 해서 회사가 원하는 인재로 성장한다는 보장도 없고, 그 직원이 본격적으로 업무를 해서 기여할 시점의 대리~과장급에서 이직해버리면 이 또한 회사입장에서는 큰 손실이니, 중간 관리자급의 경력직을 선호했었고, 그런데 시대가 시대인만큼 ai는 신규 양성, 훈련, 대인간 스트레스 모두 없으면서 신규직 직원의 급여 1/100도 안되는 얼마되지 않는 유료결제로 충분히 해소되는 측면도 무시할 수 없으니까요. 우리회사도 직급에 따라 다르긴 한데 원급은 일반은 3계정, 프로는 1계정 지원해줍니다.
제 친구도 신입 때문에 힘들어 하더라구요. 업무적인 것보다도 관계에 따른 스트레스가 심해서 차라리 AI가 낫다고는 하더군요
다만, 저희의 고객사들 조차도 그렇게 요구를 하니, 저희만 자선사업하는 것처럼 할 수도 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저에게 우리가 자선사업이냐, 교육기관이냐라고 이야기한 임원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고, 사풍에 따라 다르기도 하겠지만, 압박 면접은 상황대처능력을 보려고 하는 것이 우선이겠죠. 그래서 황당하고 고난이도 질문을 하는 것이라 생각들지만 그외 파악하고자 하는 것도 있겠죠. 예를 들어 감정을 고조시켜 갈등시 어떠한 태도를 보이느냐? 이런 방식이 옳다고 보지는 않지만 면접 스킬로도 존재하는 게 현실이니까요.
예??? 3년이나 있어준다구요?
제 아들도 2년차 인데 올해 말 이직 생각 하고 조카도 이제 여름 2년 채우는데 이직 위해 준비 하더군요
그러니 신입 키우면 도망 간다가 기본 베이스가 되는 현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