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곡성'을 너무 흥미롭게 봤었고
나홍진 감독님 작품중 최애라서 신작 촬영소식을 들었을때
곡성류의 영화가 나오길 바랐는데? 결론적으로는 전혀 다른결의 영화가 나왔네요.
오늘 조조로 영화보고 나와서 느낀점을 나열하보자면
1. 시리즈물로 기획된지 몰랐는데 영화 마지막에 떡밥들을 잔뜩 흘리고 끝나길래 검색해봤더니 3부작 정도로 기획된 작품이었다.
2. 왜 HOPE을 홉이 아니라 굳이 호프로 적었나 했는데 극중 사건이 일어나는 마을이름이 '호포'라서 일부로 그랬구나! 생각을 함.
3. 곡성과 같은 미스터리 오컬트 스릴러가 아니라, SF 크리처 스릴러. 심리적인 긴장감 보다는 쫓고 쫓기는 원초적인 긴장감이 영화 대부분을 차지함.
4. 이야기는 사실 별거 없는데, 액션의 속도가 굉장이 빨라서 2시간 40분정도의 러닝타임이 길게 느껴지지는 않음.
5. 개봉전 CG에 대해서 말이 많았는데, 최종본에서도 사실 부족하긴 함. 역동적인 장면이거나 어두운 장면에서는 봐줄만 한데, 밝고 정적인 장면에서는 (특히 영화 후반부의 장면..) 크리처의 CG의 텍스쳐 품질이 마치 PS4 시절의 게임에서나 본거 같은 처참한 느낌. 영화관의 큰화면으로 봐서 더 이질감과 위화감이 들었던거 같은데, 아쉬운 부분.
6. 후속작에서 제발 떡밥회수를 잘해서 용두사미가 되지가 않기를 바람.
이정도 입니다. 심오한 영화를 기대하시면 안되고 가볍게 팝콘 무비 정도로 생각하고 보시면 표값이 아깝다고 느끼시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리 떡밥을 여기저기 뿌려둔것 같더군요
봉준호의 괴물도 그렇고, 우리나라 크리쳐물의 한계가 아닌가 싶어요.
그쵸...크리쳐를 CG로 떡칠하면 박진감이 사라져버려서 영상이 루즈해지고
실질 제작하려면 천문학적 자금이 필요하니까요.
결국은 돈 문제...ㅠ.ㅠ
메가박스의 마지막 희망(HOPE)인 걸로아는데,
진짜 메가박스 더 빨리 문닫을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망하지 말라고 굳이 집 근처 가까운 CGV 놔두고, 메가박스 돌비로 예매해뒀는데. ㅠㅠ
혹시 보셨으면 특별관에서 볼 정도일까요? 그냥 일반관이랑 큰 차이 없을까요?
코스믹 호러가 너무 궁금해서, 제발 후속편이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스릴있지만 cg는 적당한 조미료역할로 넘어가신다면 강추라고 봅니다.
콰이어트플레이스마 사일런스도 재밌게 봤지만 뭔가 더 새원시원해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