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만난 분들과 서울 평균 월세가 500만원으로 오를 거다는 주장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월세 500만원만 내려고 해도 연봉이 8,000만원 정도 될겁니다.
거의 굶다시피 한 생활비로150만원 잡으면, 세후 650만원이니 연봉 1억원이 될 겁니다.
기업들이 사람을 쓰기 위해서 생존은 시켜줄테니 이 생활비에 맞춰서 급여가 책정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서울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급여가 평균 1억원이 넘을테니 나쁘지 않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마치 홍콩, LA, 뉴욕같은 느낌입니다.
이럴 때 돈은 서울에서 벌어서 외곽지에서 사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서울에서 돈 벌어서 제주에서 생활하는데, 굉장히 윤택합니다.
지역을 옮기면 인간관계 리셋인데 T들은 오하려 좋을지 몰라도 F는 쉽지 않습니다.
이거 단통법 논리인데요? 얼마전까지 그나마 한국이 생활비 비중에서 주거비 비중이 낮았ㅅ브니다. 이제는 그 비중이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가겠죠.
아 그 말씀은 미래에 외곽에 사는게 삶의 질이 높아서 자발적으로 선택하게 되는 게 아니라,
서울에서 살고 싶지만 밀려나는 걸 이야기 하시는 거군요.
서울에서 벗어나서 지역에서 사는 것도 충분히 삶의 질을 높여주는게 필요해 보이지만 쉽진 않겠죠.
회사가 도쿄에 있더라도 도쿄에 사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죄다 가나가와, 요코하마, 치바 그리고 사이타마에 살면서 1시간 거리를 이동해 출퇴근하죠.
반대로 비싼 야칭(월세)를 감내하고 도쿄사는 1인가족들은 말씀대로 급여의 대부분을 월세로 내면서 살고 있습니다.
현직 주재원입니다.
결국 자산있는 사람은 서울에서 살고, 자산없는 사람은 외곽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선진국들 처럼
방 단위로 빌리는 형태로 바뀌어가겠지요
100대 대기업중에 절반인 50개 이상이 평균연봉 1억이 다 넘을텐데요
광화문 같은데 점심시간에 커피 들고 걸어다니는 사람들
아무리 젊더라도 기본으로 연봉 다 8-9천만원 아닌가요 ㅎㅎ
그러니까 맞벌이로 돈 모아서 10억 20억 집이 실거래가 되는거지요.
클리앙에도 나이 젊으신데 연봉 1억 되는 사람들 수두룩한것 같습니다.
굴러간당, 골프당 이런데 보면 꼭 재벌까지 아니더라도 비싼 취미 향유하는 분들도 많고요.
이미 서울은 연봉 1억쯤은 되어야 아파트 살 수 있는 곳으로 바뀐건 맞는듯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연봉 1억이라봤자 겨우 150만등 바깥,
서울 아파트도 소위 노도강 금관구라고 하는 곳까지 탈탈 털어도 160-170만채 정도밖에 안되니까요
그러네요.
그거야 뭐 비정상(?)의 정상화 같기도 하고요. 돈이 없는데 비싼동네에 살려고 하는게 더 이상한거지요.
설령 일산 살면서 지하철 15정거장씩 출퇴근한다고 해도,
그 삶이 주6일 일하던 20년 전보다 훨씬 윤택하게 살고 있는듯 합니다
지금도 이때 많이 올려서 자영업자 힘들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급여를 500만원 월세에 마춰준다구요?
'웬만한'은 평균이 아닙니다.
서울에 주택 유형 중에서 아파트가 절반도 안되니까,
서울 아파트를 사니 마니 얘기라도 꺼내려면 당연히 서울에서 윗쪽 절반에는 들어야죠.
중위소득, 평균소득 이런 의미없는 이야기 말고 (양극화가 있는거는 맞습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적절한지 아닌지 따지려면
서울 소득5분위의 상위 1, 2분위 얘기를 해야지 맞죠.
특히 서울은 세계적으로봐도 경제력이나 인구에서나 큰 도시입니다. 어찌보면 주거비가 아직 저렴한거죠.
소득이 안올랐는데 월세만 그만큼 올랐다면 그 매도 호가를 받아줄 소득에 이미 도달해 있었단 얘기겠죠.
집 한채를 방별로 나눠서 250씩 내면서 살지 않을까요
500의 반이라고 치더라도 정도만 다르지 맥락은 같습니다. 소득이 평균 250만원 오를거란 말이랑 같죠. 허황됩니다.
집 매매가는 뭐 임금 따라 사정 봐주면서 오르고 내리고 했습니까?
월세는 월세 시장의 수요&공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것이고요,
각자 자신의 임금 수준에 따라 맞는 곳에 들어가서 사는 것 뿐이죠.
그 정도 낼 사람이 있어야 월세가 올라간다구요? 서울에서 그 정도 내고 살 사람은 많습니다. 당신과 나는 아닐지 몰라도요.. 그런 월세를 낼 수 없는 당신과 나는 경기도나 충청남도 정도의 가격이 맞는 곳에 집을 구하고 출퇴근 하면 됩니다. 회사가 올라간 월세 만큼 연봉을 올려줄 이유는 딱히 없으니까요.
지금 정부 정책의 스탠스라면 월세 500시대가 곧 급하게 닥쳐 온다고 해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참으로 걱정입니다.
1명이 살면 500만원 2명이 살면 250만원 3명이 살면 167만원이죠
아무튼 뭐...
주거비용 오르면 그만큼 소비를 줄이게 되는지라
경기도 그만큼 위축될겁니다.
정부가 정상화의 과정이라고 하니깐
경기 위축되어도 정부 의도대로이니 받아들어야죠?
선진국을 무조건 맹신하고 따라하는 게 좋은 게 아니죠
서양이 월세가 높고 따져보는건 보증금이 보통 작아서 그런 것도 있다고 생각해요
공급문제가 해결될때까지 완만히 계속 오를거라고 생각합니다.
위에서도 쓰셨지만 이제 한집에다 여러명이 살고 그런것도 충분히 가능할겁니다.
특히 수도권은 대형평형이 소/중 평형대 대비 무지 싸거든요.
다만 지금 같은 정책보다는 대출만 충분히 조였어도 되었을 것 같은데 굳이 토허제 등을 사용한 것은 여론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생각합니다. 비 수도권에도 사람들이 살고 싶을 만한, 서울생활을 대체할 만한 매력이 있는 지역들이 생겨나길 바랍니다. 그게 근본적 부동산 해결책입니다.
그런데 기업이 생존시켜줄거다??? 노동력이 충분한데 급여가 따라 올라갈 요인은 없습니다. 외국인 채용하면서 하우징 별도 지원하는거 아니고선.
단지 지방일자리에 대한 선호도는 상대적으로 올라가긴 할테고요. 런던기피 현상처럼.
소득이 3배 늘진 않았어요. ㅋㅋ
서울도 7년동안 두배는 올랐던데,
서울 시민 소득이 두배가 올랐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