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것 보면 일본은 늘 짝사랑의 대상이었던 것 같네요. 지금이야 한류 열풍 때문에 한국에 대한 일본인들의 한국문화컨텐츠 소비가 늘었지만, 이전까진 만화, 애니, 영화, 게임, AV 등 거의 한 방향(일→한)으로 흘렀으니까요 (조용필, 김연자 제외). 하지만 이 와중에도 진정한 종합문화상품(가고, 보고, 먹고, 사고, 즐기는)인 일본여행은 역대 최고치를 찍고 있네요ㅎㅎ 2025년 한국에서만 950만명이 일본을 방문했다고 하고, 매년 신기록을 경신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이제 짝사랑은 시대는 끝나고 양국이 동등한 입장에서 문화를 교류하는 시대가 온 거 같습니다ㅎ
당시 일본의 가전기술과 문화지배력이 압도적으로 높았기에 안 끌리는게(오히려) 오히려 이상한 시절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문화와 문물을 무조건 좋아하던 '친일'은 아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오히려 그것이 지금의 '극일'을 할 수 있는 바탕이 되었다고 봅니다. 봉준호 감독은 학생시절 일본만화 심취하여 이를 자양분으로 컸지만 그의 영화에서 '왜색'을 찾아보기란 어렵습니다.
오리아빠
IP 118.♡.6.172
07-13
2026-07-13 08: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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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렸을때 저희 아버지가 여행사하셔서 일본에 자주 다녀오셨거든요. 한국에 컵라면이 없던 시절, 아버지가 일본에는 물만 부으면 완성되는 라면이 있다고 해서 엄마가 안믿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게임기, 전자제품, 만화,애니 뿐 아니라 다른분야에서도 앞서있었고 대체제가 없었기 때문에 한국으로 흘러들어오는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었을겁니다.
저는 다기능(?) 리모콘 달린 초박형 CDP를 정말 갖고 싶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성인이 되면서는 다른 것도 보기 시작…;;;
안 끌리는게(오히려) 오히려 이상한 시절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문화와 문물을 무조건 좋아하던 '친일'은 아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오히려 그것이 지금의 '극일'을 할 수 있는 바탕이 되었다고 봅니다.
봉준호 감독은 학생시절 일본만화 심취하여 이를 자양분으로 컸지만
그의 영화에서 '왜색'을 찾아보기란 어렵습니다.
한국에 컵라면이 없던 시절, 아버지가 일본에는 물만 부으면 완성되는 라면이 있다고 해서 엄마가 안믿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게임기, 전자제품, 만화,애니 뿐 아니라 다른분야에서도 앞서있었고 대체제가 없었기 때문에 한국으로 흘러들어오는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었을겁니다.
어떻게 다들 몰래 들여와서 많이들 접했습니다.
야동은 청계천,
일본문화는 남대문 지하상가가 유명했죠.
세운상가에서 전원일기 녹화본 많이들 구하셨을 듯요 (쿨럭)
전원일기 대신 동물의 왕국에 낚여 온 친구가 있었습니다. (쿨럭)
30대에 방송대 일본학과에 편입해서 공부하면서 일뽕이 쭉 빠졌습니다.ㅋㅋㅋ
그나마 일본의 부정적인 부분도 일찍 접한 세대기도 하고요...
같은 작가가 그림 체를 이렇게 다르게 그릴수 있다고?? 했었지요. ㅋ
더불어 소니 CD 플레이어를 못 산 게 아쉬워서 2000년대 초반 쯤 산 아이리버 CD 플레이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