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 부인 외조모님께서 금일 돌아가셨습니다. 저 신혼이라 외조모님을 한 두 번 정도 뵈었습니다. 오늘 바로 장례식장에 갈 생각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화요일이 발인인데 그 날 저희 회사 3년짜리 감사가 있고, 제가 담당자입니다ㅠ 제가 빠지면 자료제출이야 가능하겠지만 세세한 설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회사에서도 원칙적으로야 쉴 수 있지만.. 이렇게 곤란해하는 상황이구요.
부인은 이해한다고, 회사에 가라고 하고, 장인장모님도 이해해주실 분들이긴 합니다. 그런데 결혼하고 맞는 첫 장례라 빠지기가 미안하고 마음쓰이네요ㅠ 처가댁 식구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일을 나가야 한다는 마음이 둘 다 들어 혼란스럽습니다..이런 일이 처음이기도 하고.. 어떻게들 생각하시는 지 고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인 할 도리를 하면 되요.
가족이라면 이해 해줄겁니다.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회사를 가서 일을 하여도 이해가 되고
회사를 안 가도 이해가 될 상황입니다
아니면 짬내서 한시간 만이라도 장례식에 가는것도 좋구요.
어쨌든 와서 성의를 보이는게 중요하니까요
출근하되 중간에 방문이 가능하다면 하고 아니면 어쩔수 없는 불참이 맞는거 같네요.
어쩔수 없는 일이죠뭐
회사 가셔도 그걸로 뭐라할 사람은 없어요.
출근전후로 마음을 최대한 보여드리고 감사 잘 받으시고 오셔서 다시 잘하면 되실 것 같습니다
선택의 기로에서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미생에서 인상 깊었던 대사가 생각나네요
‘니가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면
남들도 대수롭지 안게 생각해
니가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남들도 심각하게 생각하고
모든 일이 그래
항상 니가 먼저야 ‘
본인을 위한 선택을 하세요.
부인이나 처가를 위한 선택은
서로에게 좋은 일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