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게도 고양이는 싫어하지 않습니다. ㅋ
저 같은 분들 없나요?
캣맘은 싫은데 고양이는 싫어하지 않는 사람이요.
동네에 출몰하는 캣맘들과 얘기를 몇 번 해봤는데
그중 절반은 말이 전혀 안 통하는 분들이더군요.
본인의 만족감을 위해 다수 타인의 불쾌함은 뒷전이니...
여사친들 중 예전에 길거리 냥이들에게 밥을 주던 진짜 캣맘이 있는데
그 친구 주변 이웃들에게 폐가 되는 것 같아서
이제는 길거리 냥이 밥 주는 것 안 하고
그 냥이들을 아예 집에 데려와서 키우고 있어요.
운전을 못하는 친구라서
동물병원 데려가는 것도 몇 번 도와줬었고
한 마리가 하늘나라로 갔을 때 화장장에도 제 차로 모시고 가서 보내줬네요.
제 친구처럼 집으로 데려가서 키우는 정성을 가진 진짜 캣맘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네요.
새덕후라는 분이 청원까지 올렸던데
저는 새도 싫어요. ㅋㅋㅋ
그 망할 비둘기
예쁘지만 성격이 괴랄한 물까치 등등....
틈만 나면 에어컨 실외기에 둥지를 만들려고 시도하고
똥 싸지르고
분명 새대가리인데
캣맘이 냥이 밥 주러오면 그 시간을 기가막히게 기억해서 수십 마리가 전선 위에 가득 매달려 기다리고 있고....
그 캣맘은 새 먹이까지 주고 가거든요.
아~~~ 진짜!! ㅋㅋㅋ
새덕후라는 분은
고양이가 외래종이고 생태 파괴종이라고 주장한 것 같은데
이미 토착화 된지 오래됐는데 외래종인게 뭔 소용인지 모르겠고
설시내에 돌아다니는 그 잘 먹어 뚱뚱한 길고양이들이 새를 잡아먹으면 얼마나 잡아먹는다고 그러는지도 모르겠어요. 뱃살이 내 뱃살만큼 나왔던데....
그냥 캣맘들이 길고양이 밥 안 주면
못 먹어 배고파서 날렵해진 냥이들이 새를 잡아먹어서 서로 개체 수를 조절할 수 있지 않을까 혼자 상상만 해봤네요.
근데 대부분의 캣맘들이 그렇게 할 리가 없죠. ㅋ
고양이가 새를 잡아먹지 않더라도 장난으로라도 죽이니까 문제인건데요
자연은 알아서 효율적으로 굴러갑니다.
비둘기 밥주는 사람=캣맘 둘다 싫습니다.
야생에 수많은 새가 있고 멸종 위기종도 있는데
고양이의 인위적인 증가로 인래 피해가 가기 때문입니다.
그와중에도 주는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요.
최근 문제는 말씀 하신 것처럼 고양이 먹이를 주면 비둘기, 바퀴벌레 등 온갖 유해 조수 및 해충들이 그 고양이 먹이 먹고 늘어 난다는거죠 ㅠㅠ
https://www.newspenguin.com/news/articleView.html?idxno=12069
새덕후님 주장이 아니라 고양이는 환경부피셜, 세계자연보전연맹 피셜 외래종입니다.
게다가 생태계 교란을 이유로 이미 1994년부터 지정 관리되고 있는
유해성 법정지정종(구 유해조수, 현 야생화된 동물)이죠.
일단 정의상 인간에 의해 도입되었기에 외래종인 건 당연하고,
유실, 유기 및 캣맘이라는 방목형 애니멀호더들의 방치 방목 사육의 결과로
지속적으로+대량으로 생태계에 유입된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외래종이라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 토착화되어 생태계에 부담 안 주고 적응중인 종이라면 몰라도
고양이는 그런 것과는 거리가 한참 멀죠
비둘기, 까치, 민물가마우지 등 십여종의 조류는 이미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먹이주기가 금지(과태료 백만원)되고 포획, 총기 사냥 등으로 살처분이 가능하죠.
고양이도 생태계 교란을 이유로 지정된 유해종인 만큼 이들과 동일하게 취급하자는 게 주장의 요지입니다.
새는 괜찮고 고양이는 안되고 하는 그런 게 아니예요.
자연 생태계에 '인간' 이 인위적으로 '개입' 해서
길고양이 개체수를 통제불능 수준으로 늘려놓고 있습니다.
둘중 뭐가 더 좋냐로 접근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특정 개개인의 기호가 어떤지와 아무 상관없이
일단 고양이가 새와 다른 동물들을 단순히 재미로 학살하고 심각한 생태계 불균형을 만드니까
생태계 보호차원에서 고양이 먹이 주는것을 자제하자는 것이죠.
새랑 고양이중에 뭐가 더 좋은지는 그냥 그 사람이 집에서 알아서 뭘 키우든말든 하면 되는거고
애니멀피더 문제는 그런 문제가 아닙니다.
새덕후님도 고양이 집사입니다.
마라도나 서해안 섬들이 철새들이 이동하는 경로인데 그곳에 고양이들이 문제라서 그것부터 해결하자는겁니다.
새가 좋으니 고양이 나빠가 아니예요...
제비 한마리가 날아와서 떠나갈때까지 잡아먹는 벌레가 2만 마리 정도라는데, 제비가 줄면 벌레가 당연히 늘겠죠.?
이런 생태계 관점에서 봐야해요.
고양이는 현재 삵이나 족제비 제외하면 (주변에 흔하지 않은) 최상위종이예요. 근데 그걸 인간이 인위적으로 수를 늘리고 있어요. 효과없는 tnr 을 효과 있다고 주장하면서 관련 단체에 세금을 쓰고 있고요.
단순히 새 좋아하니 고양이 혐오하네 ! 이렇게 이분법으로 바라볼 문제가 아니예요.
제가 장난 식으로 적은 글의 요지는, 요지가 있다면... 캣맘 싫다. 비둘기 같은 새도 싫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고양이는 싫어하진 않는다...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