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의 발전 과정을 보면...
뒤로 갈수록 두 가지 경향이 드러납니다.
기준은 양극활 물질의 크랙에 관한 것으로,
전극 공정의 기술이란 결국 이 크랙의 발생을 최소화 하는
구조 설계와 양산 공정의 적용에 있겠습니다.
복잡한 기술적 부분은 생략하고,
결국 과거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부불어 오른 경험을
모두는 아닐지언정 다수가 경험하던 시대를 지나
현재 거의 그런 일을 겪지 않게 되었다는 것은,
이 양극재의 품질에 관한 기술 발전이
품질 안정화 단계에 이르러 있음을 말합니다.
양극재의 품질이 부족하게 되면,
충방 전 사이에 입자 내부에 크랙이 발생하고,
양극재 포면의 코팅이 없는 단면으로 전해액과의 부반응으로
가스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을 스웰링 현상이라고 합니다.
제가 오래 전에 언급한 바 있는 단결정 양극재 이전에도
부풀어 오르는 일은 거의 보기 힘들었습니다.
사실 최소화이지 완전히 없앨 수는 없으나,
수명 주기 안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된 것인데,
단결정 양극재가 본격 등장하면서 더더욱 보기 어려운 일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보조배터리 중 상당 수가 여전히 부풀어 오른다?
그럼 세 가지 가능성을 엿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최신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구형 공정입니다.
그것도 수 년 정도가 아니라 10년 이상의 아주 오래 된.. 방식에,
심지어 검사하는 과정까지 생략된 .. 품질이 좋지 못한 양극재를 사용하면서
동시에 요즘 사용자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
양극재가 버티지 못하는 급속 충전을 제공하려 할 경우입니다.
중국에 난립해 있던 군소 업체의 양극재 품질은 코팅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있고,
여기에 품질 검사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검사 불이행과 B급...등급 외 제품을 사용하며,
급속 충전을 지원하기 위핸 여러 장치를 더하지 않은 채 지원만 하겠다는 방식이
결국 시대에 맞지 않는 스웰링 현상의 빈도를 높이는 주범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오뚜기 마냥 뒤뚱뒤뚱 거립니다. 베터리셀 균일화 작업하면 70만원이라고 해서 어제 구청가서 폐기 신고했습니다.
오토바이 베터리는 용량이 엄청커서 열화도 잘 안오고 최소한 스웰링은 없을줄 알았는데 리튬은 여지 없구나 싶더라구요. 스웰링생긴 휴대폰 사용할때와 증상이 매우 비슷합니다. 매우 빨리 완충되고 지속 시같은 반이하로 줄고...
오히려 용량이 커서 더 열화가 잘 될 수 있습니다
일단 중국의 저가형 스마트폰도 더 이상 스웰링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는 그 저가 스마트폰 기업들이 이제 나름 글로벌 순위에 있을 정도로
대기업화 된 부분도 있겠고, 용량이 작으니 단가 절하를 위한 선택에도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용량이 큰 것은 그 만큼 비용이 크다는 것으로,
비용 절감을 위해 저가형 폰의 대명사 격인 샤오미나 오포와 같은 곳들에서도 택하지 않는,
그러니까 말 그대로 군소 이름 없는 배터리를 덤핑 가격에 사야...
오토바이에 실리는 크기라면....기업 입장에선,
가격 절감을 통해 이득일 최대화 할 수 있는 유혹에 빠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바꿔 말하면, 어지간 하면 일어나지 않을 일이 된 것이 오늘 날이고,
그 어지간한 일이 생겼다면... 일반적인 저가형도 아니고 아주 쓰레기 같은 배터리를 썼다는 의미가 됩니다.
기술의 발전이 이미 꽤 오래 진행 되어서,
한국의 경우 그런 양극재는 아예 검사 단계 이전에 생산 자체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토바이처럼 순간 출력이 되어야 하는 경우에 배터리의 부담이 클 수도 있겠습니다.
하이브리드에 실리는 배터리가 순수 전기차 보다 더 높은 가격의 배터리라는 점은,
그 만큼 순간 출력과 관계가 있다는 말입니다.
처음은 2년 반 넘게 사용하면서 각종 험한 상황에 노출되다보니 그러려니 했는데, 두 번째는... 겨울에 전기장판 켜고 누워서 폰 하다가 깜박 잠들었거든요.. 아침에 눈 떠보니 제 몸뚱이랑 전기장판 사이에 휴대폰이 샌드위치 되어있었습니다.
바로 부풀어오르더라고요ㅠㅠㅠ 열받게 하는 게 직빵이었습니다ㄷㄷ 안터진 게 천운이었던 것 같아요,
네.. 열은 가장 치명적 원인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