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해온 백해룡 경정이 5400여쪽에 달하는 수사기록을 전부 공개했다.
이미 수사기록을 유출한 행동 등으로 감찰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엔 사건기록 전체를 공개해 파장이 예상된다.
백 경정은 10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공지] 백해룡 경정-5400쪽 수사기록 공개의 헌법적 당위성'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수사기록 스캔본을 게시했다.
공개된 자료는 약 5441쪽 분량으로 구속영장, 피의자 신문조서, 출석요구서, 수사보고서 등이 포함됐다. 백 경정은 개인정보와 공익에 무관한 사생활 정보는 마스킹한 뒤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백 경정은 게시글에서 "사유화된 권력이 진실을 캐비닛 안에 가둘 때 그 닫힌 문을 열어 주권자에게 알리는 것이 공직자의 최종 의무"라며 "국가 사법기관이 법 집행이라는 본연의 의무를 저버리고 은폐를 공식화한 지금, 최초 수사책임자로서 국민 앞에 5400쪽 수사기록을 공개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후략
백경정이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