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00 KST - CNN -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모든 주유소는 본받아라!"라고 칭찬하며 홍보하는 프리덤 주유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타전하고 있습니다.
(사진설명 : 필라델피아 주에 문을 연 프리덤 주유소 / 사진촬영 : 조 램버티 via 게티이미지) LINK
트럼프 대통령은 7월 3일 미 독립기념일 하루전에 프리덤 주유소 체인이 전국적으로 문을 연다고 SNS에 올린바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그리고 뉴저지 주에서 25개 가맹 주유소가 문을 열었고 주유소 브랜드는 "Freedom Fuel Gas Station"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주유소들은 주변 경쟁 주유소보다 갤런당 판매가격에서 압도적으로 싸게 팔고 있습니다. 심지어 코스트코 주유소의 가격에도 근접하고 있습니다. 대형 할인 창고형 매장 프랜차이즈인 코스트코는 엄청난 물량을 무기로 주유소 가격을 이정도 맞추고 있지만 미국 대다수의 주유소들은 자영업자들이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은 결코 이같은 가격에 경쟁할 수 없다고 하소연합니다.
CNN은 이 주유소들의 정체를 알지 못했습니다. 델라웨어 주에서 6월 23일에 사업자등록증이 발행된것은 확인했지만 델레웨어 주 특성상 소유자를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거기가 프리덤 주유소측은 CNN의 취재요청에 일절 묵묵부답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CNN의 논평요청에 사기업에 보조금이나 경영에 대해 일절 개입하지 않으며 프리덤 주유소는 운영자의 마진을 줄여서 싼 가격에 파는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사진설명 : 프리덤 주유소 / 사진촬영 : 크리스 애시도르 for CNN) LINK
그러나 주유소 자영업자들은 코웃음을 치며 반발합니다. 뻔히 주유소 사정을 아는데 코스트코와 같은 대형 체인 판매점도 아니고 갑자기 간판만 바꿔달더니 그가격에 파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지적합니다. 신용카드 결제수수료때문에라도 절대 그 가격에 맞출 수 없는데 어떻게 마진을 줄이냐는 지적입니다. 자영업자들은 공정한 경쟁을 해도 모자랄 판국인데 트럼프가 보조금을 지급해서 불공정을 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프리덤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 소비자들중에는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는 이들도 많습니다. 이들은 그저 싼 기름을 찾아서 넣는다며 프리덤 주유소때문에 트럼프를 지지할 생각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