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가 영향을 끼친 건 사실이나, 주된 것은 아니고, 사소한 부차적인 것이라 봅니다. 변동성의 주된 요인은 다음 두 가지예요.
1. 메모리의 근원적 문제점 : 사이클
2.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막대한 영업이익.
우선 순위는 없습니다. 21세기 초 분기점이자 최고의 변혁기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그 ai혁명과정에서 메모리의 폭발적 수요로 인한 천문학적인 영업이익 때문입니다. 분기에 100조를 넘게 넘게 벌었어요. 성과급 제하고도 90조에 육박합니다. 전세계 1등입니다. 삼성전자가 년 단위로 10조 벌었을 때 그 쇼크가 기억납니다. '아니, 1년에 11조를 벌었단 말이야? 진짜 미쳤네.' 했어요 당시. 그게 20여 년 전입니다. 근데, 이제 한 분기에 100조 벌고, 그것도 넘어서 내년에는 연간 영업이익 500조 바라보고 있습니다. 양사 합쳐 900~1000조 얘기도 나오고 있어요. 우리 나라 올해 예산이 약 727조예요. 이게 말이 되나 싶지만,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고, 이제 사람들이 숫자게 무감해져서 저 수치가 얼마나 가공할 만한 숫자인지 감도 잘 안 오는 것 같습니다. 영업이익 수치에 대해 국민적으로 '감다뒤' 된 것 같은 정도죠.(최근 메가프로젝트 반응을 보면 말이죠)
그럼 주가는 폭발해야 하는데, 어느 증권사 리포트처럼 역사적 저점 국면에 접어들 정도로 하락하고 일중 변동성이 큽니다. 왜냐면, 메모리 산업은 근원적으로 사이클 산업이기 때문이죠. 그냥 사이클도 아니고, 법칙에 가까울 정도로 정확한 사이클 산업입니다. 그래서 pbr 북밸류로 주가가 평가되고 움직였습니다.사람들은 회의적인 거예요. 그 과정을 수 십 년 봐왔거든요. 사이클이거든요. 이게 고점인가 싶은 겁니다. 그래서 10만원 피크아웃 얘기 나오고, 15만원에 나오고, 30만원에 피크아웃 얘기나오며 내리는 겁니다. ai혁명을 믿는 이들도 메모리에 대해서는 불안해합니다. 그건 법칙이니까요. 게다가 주가는 도함수를 따라가잖아요. 불안불안하죠. 그리고 외인은 강제적인 비중조절이 있으니 끊임없이 파는 거고요. 따라서 삼성전자/하이닉스 양사의 주가만 그렇게 움직이는 게 아니라, 마이크론, 키옥시아, 샌디스크마저도 일중 변동성이 비슷합니다. 그래서 무슨 코스닥 잡주도 아닌, 시총 2000조 넘나드는 회사의 주가가 10~15%씩 움직이는 겁니다. 이건 피크아웃과 eps/per의 끝없는 전투의 산물이죠. '국제규격 수영장 안의 고래'이기에 우리의 변동성은 더 클 수밖에 없고요. 이 변동성은 한쪽이 백기를 들어야 끝날 겁니다. 확실한 건 한 가지입니다. 크게 위쪽으로, 멀리 날아가거나, 아래로 내리꽂으며 추락하거나요. 에너지는 응축 후, 폭발할 겁니다 위든 아래든.
저요? 위죠. 훨훨 날아서 가리라 봅니다. 기간조정, 가격조정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조정없이 날아가는 주식은 힘없이 내리 꽂힙니다. 멀리, 높이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게 조정입니다. '추세는 나의 친구'이며, 함께 가는 거죠. 이번 하이닉스 adr 공모에 성장주 장기투자로 유명한 베일리 기포드, ai섹터에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코투coatue가 들어왔더군요. 베일리 기포드를 특히 좋아하는데, 같이 가게 돼 기분이 좋습니다.

현재가 지금 per 5 근방입니다 400조/2000조
제판단으론 여기서 영업이익이 더크게 늘지 않는 이상은 오라가리 장세될듯 합니다
다른 시나리오는 메모리가 사이클산업에서 벗어나서 꾸준히 수익유지되면 per 10-20까지 평가받을텐데 이러면 경쟁업체가 튀어나오니 이렇게 되긴 쉽지 않아보이네요
그걸 사준 미국기업도 이젠 돈이 없어요.
하방 열려있는거 생각하면 은행주나 아파트 투자가 안전해 보입니다.
지금의 상황은 범용 DRAM이 아니라 HBM 때문인데, 삼성과 SK의 막대한 영업이익은 HBM4 > HBM4E > HBM5로의 전환을 가속할 것이고 이 차이를 다른 경쟁 업체들이 따라잡기가 힘들죠. 과거처럼 소품종 대량 생산에 따른 단순 생산 설비 증설에 이은 공급 과잉과 치킨 게임이 반복되기 힘든 이유죠. 메모리 시장이 추락하기 시작하는 시점은 공급 과잉이 아니라 LLM이라는 AI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시점일텐데, 그 시점이 언제 올 지, 오기나 할 지,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안 온다에 걸겠습니다.
저 영업이익율이 진짜 유지될 수 있는 것 맞아? 이런 의심이죠.
이성적으로 따지면 맞지만 아직 확신하지 못하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