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대 들어서 국내 규제 강화로
차량 제작사들은 신규 차량 도입시 국토교통부에 사실상 설계도면을 제출하고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허용해야 합니다.
이게 국내 3사 업체
현대로템, 우진산전, 다원시스만 있을 경우에는 얘네들도 국내에서 먹고 살아야하니 하는건데.....
처음부터 외산 차량을 구입한 곳들은 아예 한국에서 장사 안하겠다고 철수 선언을 해버려서.....
특히, 의정부 경전철은 차량 납품을 했던 독일 지멘스가 앞으로 신규 사업 중단을 선언해서 차량을 받을 곳이 없어졌습니다.
유지보수는 해주겠다고 했는데.... 사실상 LG전자 스마트폰 철수 이후의 A/S를 생각하면 되는 것 같구요.
당연히 해당 규격으로 국내 업체가 차량 생산하면 지적재산권 위반입니다. 못합니다.
일단 여러 대안을 고려하는거 같은데.....
트랙을 개조해서 일본 나고야에 도입된 가이드웨이 버스 같은걸 고려하는 것 같네요.
한마디로 경전철 트랙에 버스를 넣는 겁니다. 그러고 도로에 인접한 곳에 인터체인지를 만들면 일반 지상으로도 달릴 수 있어요.
- 어찌보면 노선 연장에서는 이득을 볼 수 있는 구조 입니다.
우리나라 경전철 중 비표준 노선은 3개 정도 됩니다.
용인경전철, 의정부경전철, 대구 3호선
앞에 2개 노선은 표준이 정해지기 전에 도입한거라 외산 차량을 도입했구요.
대구 3호선은 아예 모노레일로 정해지면서 별개의 운송수단이 도입된 사례입니다.
- 국내 경전철 표준은 현대로템의 철제차륜형 경전철과 우진산전이 참여했던 철기연의 고무차륜형 K-AGT가 있습니다.
그나마 용인경전철 차량은 중국 베이징에서도 쓰이고 있어서 어찌어찌 쓸 수는 있겠는데
형식승인 문제로 캐나다 봄바디어가 납품 거절하면 여기도 가이드웨이 버스 같은걸로 개조해야할 수도 있구요.....
문제는 대구 3호선......
일본 히타치가 일찌감치 형식승인 문제로 한국 시장 철수를 선언해서 앞으로 차량 대차 불가능합니다.
대구 4호선이 똑같이 모노레일로 하려고 했는데 그 사이에 규제가 신설되면서......
지금 대구 4호선은 모노레일로 한다 했다가 K-AGT로 변경되었는데 고가철도라는 점에서 모노레일이 K-AGT보다 장점이 월등히 높아서 시민 선호는 모노레일이 더 좋은 것 같더라구요. 기술적으로도로 회전 반경에서 모노레일이 더 이점이 있다고.... 그래서 선거 때마다 모노레일 어쩌고 이야기 나오는데 이번 지선에서도 똑같이 이야기 나왔구요.
국내 업체 중에서는 도시철도형 모노레일 관련 특허를 가진 업체도 없구요. 애초에 노선 자체가 히타치 특허로 만들어진 노선이라....
게다가 모노레일이라는 특성상 가이드웨이 버스로 개조도 불가능하니.....
문제는 비용이..... 하나 새로 짓는 것과 비슷할 것 같은.....
철덕이 아니라서 잘 모릅니다만 용인경전철은 몇번 타보니 승차감도 매우 거칠고 가속 감속 불안해서 거부감이 들더군요.
다른 이야기지만 히타치하면 누리로(누리호X) 열차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