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튀르키예 에르도안 대통령이 리투아니아 나우세다 대통령에게 증정한 정상선물 / 리투아니아 대통령실 제공) LINK
01:00 KST - CNN -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NATO 정상회의가 폐막되고 개최국 튀르키예 정상인 에르도안 대통령이 NATO 참석 각국 정상들에게 준 기념선물이 권총에 실탄까지 포함되어 있어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를 놓고 설왕설레가 오가고 있다고 CNN이 전하고 있습니다.
귀국길에 각국 정상들에게 튀르키예 정부가 제공한 기념선물은 튀르키예 방산기업 MKE (Makine ve Kimya Endüstrisi)에서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해 1990년부터 생산한 .357구경 6연발 매그넘 권총 Gumusay 모델로 오늘날에는 희귀모델입니다. 튀르키예의 국장문양과 참석 정상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CNN은 터키가 소형 화기를 중점으로 생산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소형화기 수출국 중 3번째이며 미국과 이탈리아 다음으로 수출량이 많은 국가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실총을, 그것도 실탄까지 6발 동봉해 선물상자에 넣어 전달한 탓에 이를 받아든 각국의 실무진들이 난감해 했다고 합니다. 거기다 영국 스타머 총리에게는 총과 총기 관리 크리닝세트에 더해 실탄 500발을 포함해서 받아든 영국 외교부 직원들이 경악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어느 국가이던 자국 정상이 탑승한 비행기에 아무리 정상들에게 주는 외교적 선물이라도 실총과 실탄을 적재한다는 것은 보안상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각국의 대처 방법 역시도 가지각색이라고 합니다.
(사진설명 : 튀르키예 에르도안 대통령이 리투아니아 나우세다 대통령에게 증정한 정상선물 / 리투아니아 대통령실 제공) LINK
벨기에는 총을 다른 항공편으로 브뤼셀 국제공항에 보내 보안경찰의 금고속에서 통관절차를 대기중이며 폴란드 역시도 바르샤바 공항에 먼저 보내 통관절차를 밣고 있다고 합니다. 네덜란드와 스웨덴은 받은 총을 튀르키예 자국 대사관에 일단 보관중이며 네덜란드는 총기 격발장치는 분해해 비활성화 시킨다음 들여올 계획이고 스웨덴은 튀르키예 MKE 측에 통관수입에 필요한 서류를 요청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외교정상들 간의 기념선물임을 감안해 그냥 들고온 국가들도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총리와 함께 총이 정부청사 시설에 들여왔으며 EU위원회는 이 총을 EU 군사박물관에 기증해 전시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스 역시도 이미 들여와서 그리스 전쟁박물관에 기증 및 전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러고 있지는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