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ai시대에 말투 글을 보고 나서 갑자기생각이 나서 주절거려봅니다.
누군가의 말을 잘 못 알아들었을때 "예?"하시나요
군대에서 "예?" 하면 아주 큰일이 나잖아요?
tv나 영화를 보면
"잘 못들었습니다?" 하면서 끝을 올리는데
저도 그렇게 알고 입대했다가
제가 있던 부대에서는 그렇게 하면 안된다.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십시오." 라고 해라 라고 교육받았습니다.
제대후에도 누군가의 말을 잘못들으면 보통
저렇게 대답하구요.
제 생각에 예? 하는것보다 꽤 정중하고 예의바른 표현같다고 생각하거든요.
또 군대에서 "XX했지 말입니다. "
도 매스컴에 자주 등장하는데
제가 있던 부대에서는 저런 말도 쓰지 못했습니다.
사실 저거 있써도 존댓말 충분히 가능한데 군대에서 저말투를
쓰는 이유도 이해는 잘 안가긴 합니다. ㅋㅋ
반말로 다하고 말입니다 만 붙이면 존댓말이 되나요 ㅋㅋㅋㅋ
보통 사회에서와 같이 어휘를 썼네요. 당연히 "요"는 안되구요
다른 부대는 어떠셨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국문과생들이 휴가 나올 때 마다 아주
울분에 차서 욕해댄 게 군대에서의 언어 관습들이죠
특히, 그 '다'나 '까'...
"다(~합니다)" OR "까"(~입니까?) 를
다, 나, 까 라고 해석해서
~ 했나? ~ 하나? 하는 것도 웃음거리 중 하나이긴 했어요.
근데 또 범용성은 엄청 높아서, 활용하기 시작하면 입에 찰싹 달라붙는 부작용(?)이 있기는 합니다 ㅋㅋㅋ
억지스러운 말투를 안쓰는거 참 괜찮다 싶습니다.
에어콘에 비데에, 건조기도 있고.. 월급도 많이 주고.. 동기 생활관에.. 많이 편해졌겠다 싶은데..
그래도 군대는 군대.. 여전히 힘들다는건 잘 압니다.
왜 ~했지 말입니다 라고 하나요?
전 ~말입니다. 써본적 거의 없네요.
연대장한테 한 번 썼다가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해서 그 이후로는 안 썼네요.
"예?" 라고 하면 큰일났던 시절은
2000년대 이전 군대고요
요즘 군대는 그렇지 않다고 하네요
참고로 제가 군복무 했던 시절에
"예?"라는 말 절대 할 수 없었습니다
"일병 xxx, 죄송하지만, 잘못 들었습니다. 다시한번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고 말해야했습니다
부대마다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신병으로 처음 갈때 맞선임이 가르쳐준겁니다 저렇게 하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