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한번 해 봤습니다.
청년정책이라고 뭐 받았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없네요??
뭐 나름 호황기는 50대후반은 잠깐 겪었을거 같긴 하고.. 88학번이 지금 58세인데.
이 형님 졸업전에 동아건설 취직해서(이야 꿀이다.~) 들어가서 사원때 imf 터져서 회사 부도나고 망해서 바로 장사 시작했고.
청년시절 기억이 남는건 남들 어찌 사는거 보다 대포집에서 상사 욕 하면서 , 사귀는 여자 이야기 하면서 ... SNS 없던 시절의 그냥 방구석 찌질이? ㅎㅎ
하지만, 그렇다고 2030에게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하고싶진 않아요. '그들은 그들의 시대를 살고있고, 저는 제 시대를 살았던것 뿐이니까요.'
현재 청년들보다 스펙에 비해 취업이 비교적 쉬웠다 정도가 가장 큰 혜택 같네요
공감해요
근데 그것도 4년제 괜찮은 대학을 나온사람에게만 해당하는거였죠..
지금처럼 아무나 다 대학가던 시기도 아니고
IMF 이후론 스펙이고 뭐고 다 의미없이 신입 자체를 대중소기업 가릴 것 없이 수년 간 뽑지 않고,
중소기업은 물론이고, 걸출한 대기업 조차 다 망해 없어지는 시절이 수년간 지속되었죠.
지금 2030이 취업 힘들다고 징징대는 건, [뽀대나고 괜찮은] 취업이 힘든거죠.
IMF 제대로 겪은 4050세대에겐 그냥 헛소리로밖에는 ...
군대 가니 30개월도 모자라 31개월 복무(공군, 월급은 2만원?)
제대하니 IMF
취칙하려니 닷컴 버블
뭐 별거 없네요.... ㅎㅎ
그래도 굵직한 흐름의 한 페이지 마다 꼬박 추억을 가지고 있네요
이것도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려나요? ^^;;;
우리가 겪은 부조리, 불의 심지어 횡횡했던 탈법적 불법까지..
다음 세대가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뿐인거죠.
저는 나라에서 혜택 받은건 하나도 없네요..
아..나이들어서 건강보험.. 2년마다 건강진료 이거는 혜택이네요..ㅎ
삼수해서 육군 30개월...만땅..
저는 제가 잘 안풀리면 내가 공부안해서라고 자책했죠..ㅎㅎ
(추가합니다..ㅎ
음.. 나라의 혜택이...?
운전면허도 빡세서 진짜 힘들게 따고..ㅎ
군대때는 예비사라 휴가도 정기휴가만 나고 거의 못나오고...
30대때는 빌라에서 사느라 주차장이 없어서 주차위반 딱지만 150정도 내고 ㅋ(폐차때)
완전 쌩돈 나라에 상납..
아 1998년 1999년 에 직업교육 싸게 받은건 나라의 혜택이었네요)
그래도 IT 관련 일로 흐름을 탈 수 있었던 계기들은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AI의 발전을 보면 저를 포함하여 1020에게 과연 장밋빛인가는 의문이 들기도 하구요.
김대중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을거고..
소프트? 일본 재일교포 손정의가 조언해준거였다 평가절하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IT인력을 많이 양성한게 한국발전에 도움이 많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개발로 먹고 살았네요 ㅎ
IMF도 직빵으로 경험해보고요.
지금 세대는 부모보다 가난한 세대라고 하죠
사회는 발전했지만 성장이 끝난 고도화 사회라 전보다 기회가 적어요.
IMF같은 구조조정으로 많은 사람들이 실직했지만 체질개선이 되며 그 아랫세대에게는 기회가 생겼거든요. 파이가 점점 커지는 시기였던거죠.
지금은 파이가 작아지기 때문에 내가 성장하려면 다른 사람의 파이를 뺐어야 합니다. 남녀갈등, 젊은층과 노년층의 갈등, 정치적 갈등 모두 들여다보면 결국 먹고사는 문제와 연관되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양보와 상생보단 공정이 더 중요한 가치가 된거 같구요..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참 깝깝하긴해요. 최소한 부모세대처럼 살 수는 없을테니까요.
대학생, 군인으로 IMF 힘든 시절 피해가고 취업할때 닷컴 시대였죠.
내가 아니라 집이 직격탄을 맞은 케이스가 있긴 하겠죠...
군대 휴가 나왔는데 집이 사라졌고,
이사를 갔는데 가족이 뿔뿔이 흩어졌더라 뭐 그런 이야기는 꽤 들었네요
요즘은 여력이 되니까 취약 계층을 위한 정책이 나올수 있는 거고요
그러다가 제가 95년인가 공무원시험보려고했는데...이미 어려워졌더라구요 ㅎ
경쟁률도 올라가고
요즘 신입 분들 들어오는 스펙을 보면 참 젊은 시절을 고달프게 살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분들이 많습니다.
고등학교 때 동아리 활동 2개씩 다하고 탱자탱자 놀고...
대학교 때도 선후배동기들 모두 학점 2점대에도
대기업 연구소에 들어갈 수 있던 시기긴 했습니다.
지금 시기에 위처럼 살았다면 빼박 백수 확정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 아이들이 중학교 때부터 미래 진로/직장을 확정하고 고등학교 대학교 준비하고,
또 밤늦게 학원에 시달리고 또 5등급제에 긴장하며 하루하루 보내는 걸 보니
그냥 불쌍하고 또 노답인 상황이네요.
사실 40대 이상 선배세대님들 존경스러우면서도 부러운 부분이 그래도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이 저희 세대보다 컸다는 점 아닌가 싶어요. 그렇기에 원룸, 반지하, 빌라 등에서도 거침없이 초년/신혼 생활을 시작하셨지 않았으려나 싶고요..
50대도 집없는 사람 천지였는데요 뭐..
예전에는 쉽게 쉽게 집샀던거처럼 왜곡을 한거죠..
또 예전에는 아파트에만 몰리지도 않았죠.
요즘은 아파트가 돈이 되니까 전부 아파트로 몰리는거고..
또 요즘 공급이 적다고 민주당을 까지만 윤열석때는 분양도 제대로 안됐죠..
그전에 많던 수요는 대부분 투기수요였다는거죠..
군대월급이 높지도 않았고, 리먼사태 직빵으로 맞은 세대기도 하죠.
명문대 나와도 취업도 어려웠고 집사는건 역대급 난이도죠.
이렇게 세대로 갈라봐야 아무의미 없습니다.
지금 00년생들 꿀빤다고 생각도 안하고요,,
4050들이 꿀빨았다고 생각도 안합니다.
앞으로 점점 어려워지는것도 있을거고 나아지는것들도 있을겁니다.
근데 이걸 나눠서 누가 꿀을 빨았고, 어떤세대가 희생하고 있고 이런게 적절치 않다는거죠.
그래도 서브프라임 터지기 직전 취업해서 백수 신세는 면했네요.
그때도 이미 국민연금 고갈, 우리 세대는 못받는다 했는데 유리지갑에서 빼가니 그런갑다 했죠.
무슨 통장이니, 디딤돌대출이니 청년 정책은 하나도 받아본 게 없네요.
그런데 그때는 그게 얼마나 좋은건지 모르고 통장 털어서 카메라를 샀네요.. -_-;;
누가 꿀을 빨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