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소리가 듣고 싶어 엊그제 포항, 울진 부근에 다녀왔습니다.
도착하니 저녁무렵 입니다
평소 자주 찾던 대천등 서해와 달리, 이곳 동해는 조수간만의 차가 적어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짧고도 강한 여운입니다. 눈앞으로는 고즈넉한 풍경이 펼쳐지고, 귓가로는 밀려드는 파도 소리가 정겹습니다.

(gif 변환 이라 화질이 좋지 않습니다)
포항, 울진 근처를 둘러봤습니다만,
결국 이곳이 마음에 듭니다.
울진 망양, 황금 대게공원 부근입니다.
화려한 해수욕장은 아닌 듯한데, 마치 조용하고 소박한 어느 섬의 해변 같습니다.
차를 대기도 좋고 바로 옆이 바다라 파도소리가 충분합니다.
이제 이곳을 저만의 아지트겸 베이스캠프로 정의해 두어야겠습니다.
(카카오맵에 즐겨찾기 등록 ^^)

어디서 많이 본 듯 한 노란 포인트의 야생화가 보입니다
지난번 졸음쉼터에서 보았던 그 `금계국`입니다. 🙂
졸음쉼터에서 본 꽃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9216122CLIEN
저번 졸음쉼터에 이어 이렇게 이곳 동해안 해변에서도 어김없이 왕성한 생명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엇 그런데 , 저녁이 깊어가는데도 무언가 둥글고 환한 것이 수평선 위로 떠오릅니다.
해인가 싶었습니다만, 아닙니다..... 달입니다.

(갤 s24 u 야간모드)
동해의 달은 마치 해처럼 떠오릅니다
바다 저편에서 둥근 빛이 솟아오르는 이 광경이 영 낯설고 신비롭습니다.
원래는 차 안에서 조용히 파도 소리를 들으며 책도 읽고, 글도 쓰고, 그림 스케치도 하려고 했는데 현실은... 노트북 두 대를 펼친 채 무슨 영화를 볼까 하고, 인터넷 서핑을 하고, 유튜브로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
... 원래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하하.
어느덧 동해의 밤이 깊어갑니다.
해도우명 (海濤寓冥)
이 음악영화도 이제 바다의 파도 소리에 귀 기울이며(海濤), 호젓한 어둠 속에 그 마음을 의탁해 봅니다(寓冥).

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그렇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울진 등기산스카이워크쪽
격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