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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제가 문재인을 지지했던 건 48

19
2026-07-09 10:19:05 155.♡.130.13
Canislupus

이미지 때문이었습니다

MB가 털려고 해도, 털어서 먼지 안 나오는 놈이 없다더구만

안 나왔다는 그 노무현의 적자

정치하기 싫었지만 노무현의 죽음에 정치로 들어왔다든 그 이미지

그거 때문이었어요


무엇보다 문재인이라는 정치인을 잘 몰랐던 어린 시절

촛불집회에서 문재인 당시 더민주 전대표와 악수했던 기억이 너무나 인상적이었기에 문재인을 응원했습니다


제 주변 10대 남자들은 오히려 대선 경선 때 이재명 후보를 응원했는데(특유의 사이다가 좋았다더라구요)

든든한 고구마스러움을 믿고 문재인을 지지했습니다


설령 못하는 일이 있더라도

도덕성을 믿고 지지했어요

조국 사태마저, 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겠거니 생각하며 지지했습니다

지금이야 조롱으로 쓰이는 대깨문

전 자랑으로 여겼어요 어린 맘에ㅎㅎ


근데 퇴임하시고 보니

남는 게 없더라고요

내가 그토록 무언가 있겠거니 싶던 조국 사태

뭐 좀 더 빽빽한 틀을 들이댄 건 맞겠다만

결국 조국이란 사람이 그 틀에 걸렸던 부도덕한 사람이 맞았다는 걸 알게 되었고요

그래도 효과를 볼거라 믿었던 부동산 정책은 아주 그냥 죽을 쒀서 집 안 산 지지자들 등에 칼을 꽂았고요

그래도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코리아리스크를 해소하겠거니라는 희망마저 북한의 펑펑 폭발 파티로 날라갔습니다


남는 거라곤 친구들한테 대깨문 훠훠훠 짜장면 소리 듣는 저밖엔 없었어요...ㅎ

그래서 무지성 지지 이때 버렸습니다.


반대로 이재명이라는 사람은 그 이미지 땜에 싫어했습니다

전 가볍게 사이다랍시고 이야기되는 사람들을 그렇게 안 좋아했거든요

더군다나 민주화운동도 아니라 음주운전 전과에, 17년 대선 경선 때 어떤 일이 있었는지, 18년 경기지선을 흔들었던 혜경궁 이야기까지.

그래서 대통령이 되기 전의 이재명은 썩 좋아하진 않았습니다.

어느 정도였냐면 저 대선 경선 때 정세균씨 이낙연씨 뽑았을 정도였어요


오히려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하고 난 뒤엔, 너무 놀랐고 되게 응원했습니다

기존 강성 지지자들이 싫어할 정도로 정치에서 중용하려는 모습이나

상법 개정, 미국과의 관계 개선, 국방개혁 등의 모습은 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다만 최근들어서 환율 주식 부동산 셋다 대선 때랑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어 굉장히 실망 중입니다.

강성지지층 눈치본다고 저러는 거 같은데, 강성 지지층이 정말 얼마나 당과 정부를 망치고 있나 느꼈어요.

물론 무능한 애들끼리 친명이니 친청이니 친문이니 계파 놀이하면서 싸워 여당엔 이미 정 다 뗐습니다만.

행정부만큼은 임기 초의 철학으로 다시 돌아온다면 좋겠습니다.

안 돌아온다면야 아마 민주당 뽑으면서도 욕은 욕대로 하겠지만요.


솔직히 요즘 심정에선 다 버리고 정혐하는 거만큼 편한 게 없는 거 같아요ㅎㅎ

다 까다가 야당 뽑기하는 거 한동안 좀 고민했던 스탠스였거든요.


이런 말 해봤자 그래서 내란당 뽑을거냐, 2찍이냐 이러겠지만

전 교육감 빼곤 민주당만 뽑았습니다

솔직히 그런 말 하는 강성지지층들 때문에 더 정떨어집니다 민주당에.

국힘하고 대조되는게 얼마나 자랑이길래, 그래서 국힘 뽑을 거냐고 떠벌리는지. 아휴.

지지자라는 양반들이, 더민주를 국힘 따위에 비교하는게 쉴드랍시고 '그래서 국힘 뽑을 거야' 이러고 있는 건 좀 반성해야 될 문화 같습니다.

국힘하고 비교당하는 게 자랑입니까 지금


어후,,, 그래도 16년 필버 이후 문재인 정부를 거치며 쌓아온 정과 철학 땜에 전 아직까진 민주당 뽑고 있습니다만, 그딴 스탠스니 2030이 떠나가는 겁니다.

지난 총선 때야 윤석열에 치를 떨며 한치의 의심 없이 조승래, 더민주 비례 뽑았지만, 다음 총선 때도 이딴 식이면 정말 고민될 거 같습니다.

Canislupus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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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48]
아띠팡
IP 58.♡.132.183
10:21 2026-07-09 10:21:21
·
교육감은 정당이 없습니다;
Canislupus
IP 155.♡.130.13
10:22 2026-07-09 10:22:15
·
@아띠팡님 네 그러니까 그거 빼곤 민주당 뽑았다는 거죠
아띠팡
IP 58.♡.132.183
10:22 2026-07-09 10:22:59
·
@Canislupus님
애초에 당이 없는데 굳이 쓰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Canislupus
IP 155.♡.130.13
10:23 2026-07-09 10:23:42 / 수정일: 2026-07-09 10:23:50
·
@아띠팡님 맥락을 잘 이해못하시는 거 같은데
욕하면서도 민주당 내리 지지했다는 걸 강조하는 문장입니다
정당 없는 교육감 빼곤 다 민주당 뽑았다는 이야기잖아요
Canislupus
IP 155.♡.130.13
10:24 2026-07-09 10:24:22
·
@아띠팡님 그리고 오죽 딴지를 그렇게 걸고 싶었으면 그걸 거시나요
클리앙 가입까지 할 정도의 20대가 그것조차 모를까요 진짜?
아띠팡
IP 58.♡.132.183
10:25 2026-07-09 10:25:42
·
@Canislupus님
아 20대세요?
1iijili1ilj
IP 223.♡.86.34
10:26 2026-07-09 10:26:50
·
@Canislupus님
'모든 선거에서 민주당을 뽑았다' 라고 했으면
'교육감은 정당이 없는데 어떻게 모든 선거냐' 라고 할 사람이네요
그냥 무시하시면 될 듯 합니다
Canislupus
IP 155.♡.130.13
10:27 2026-07-09 10:27:51
·
@아띠팡님 16년 촛불집회 때 10대였으니 아직 20대죠
그때 10대 모의대선 때 다들 심상정 찍을 때도, 전 문재인 당시 후보 찍었는데...
요즘 제 주변 보면 참 격세지감이네요
문재인보다 심상정 찍을 만큼 진보적이었던 세대들이 참...ㅎㅎ
그 격세지감 때문에 민주당이나 현 범여권 인사들이 더욱 원망스럽네요
아띠팡
IP 58.♡.132.183
10:29 2026-07-09 10:29:17
·
@1iijili1ilj님 하지만 아니죠
아띠팡
IP 58.♡.132.183
10:29 2026-07-09 10:29:53
·
@Canislupus님 심상정 찍는다고 진보적이진 않죠;;
Canislupus
IP 155.♡.130.13
10:30 2026-07-09 10:30:55
·
@아띠팡님 맥락을 파악을 안하시고 단어 하나에 꽂혀서 계속 딴지 거시는 거 보면, 그냥 제 의견이 싫으신 거 같습니다
의견 존중하니 그냥 싫으면 싫다 편하게 이야기하시죠
아띠팡
IP 58.♡.132.183
10:31 2026-07-09 10:31:50
·
@Canislupus님
편하게 님 의견이 좋습니다.
주노얌
IP 147.♡.48.156
10:24 2026-07-09 10:24:29
·
대통령 하나 바꿔놓고는 기존의 기득권을 물리치고 새로운 세계를 원하는 건 그냥 판타지를 원하는거죠. 일희일비 하시는 것 보다 긴 호흡으로 멀리 보는 것이 좋습니다. 언제나 평화의 시기에는 내부 갈등이 일어납니다. 오히려 위기의 시대에는 단결이 일어나는거죠.
Canislupus
IP 155.♡.130.13
10:26 2026-07-09 10:26:02
·
@주노얌님 대통령 하나 바뀌었다고 퉁치기엔 지금 지방권력, 입법부, 행정부까지 다 민주당입니다...
문재인 정부 초창기에 진심, 120석 안팎의 여소야대 발목 잡기 때문에 어려웠다 저도 이걸로 정신승리했습니다만, 적어도적어도 지금 이 시점의 여당에선 핑계로 그걸 들어선 안 됩니다
주노얌
IP 147.♡.48.156
10:38 2026-07-09 10:38:37
·
@Canislupus님 지방권력의 장들이 민주당으로 바뀌었다고, 입법부가 민주당으로 채워졌다고 해도 그들이 세상을 한순간에 바꿀수 없어요. 55%가 민주당 지지라고 하더라도 45%는 반민주당입니다. 55% 내부에서도 다들 개혁을 원할까요?
Canislupus
IP 155.♡.130.13
11:02 2026-07-09 11:02:45
·
@주노얌님 제가 진보당이나 심상정 인기 많았을 때, 노회찬 당시 의원 살아있을 때 정의당 안 뽑았던게 말씀하셨던 꽃놀이해서였어요
노무현 당시 후보가 누군진 기억 안나지만 진보계열 후보한테 '난 꽃놀이 못해서 말 못하는 거 아니다' 이 말했던 게 정말 인상적이었거든요
제가 민주당에 바랐던 건 최소한의 실력과 도덕성이었어요
문재인이라는 정치인을 좋아했던 게 탈탈 털어도 안 나온다는 도덕성 때문이었다는 제 이야기처럼
전 민주당 정치인은 그래야 했다고 믿었거든요
근데 지금 보면 둘 다 없는 사람 천지인 거 같아서 더 실망인 겁니다 민주당에.
기대가 없음 실망도 없죠.
긴 호흡으로 보라는 말씀 맞을 수도 있겠지만,
정작 제가 보기엔 민주당의 몇몇 의원들, 장관들, 범여권 스피커들이야말로 너무 짧은 호흡으로 본인 미래만 보면서 사는 거 같아 더 그래요.
평양시청민원과
IP 121.♡.165.158
10:25 2026-07-09 10:25:30 / 수정일: 2026-07-09 10:29:23
·
좋은 글 감사합니다.
글에 모종의 의도가 있다고 욕하는 댓글들이 밑에 달릴수도 있겠지만.. 민주당을 지지하는 20대 남자들의 속마음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듯한 솔직한 글이네요.
Canislupus
IP 155.♡.130.13
10:30 2026-07-09 10:30:10
·
@평양시청민원과님 네 딱 그렇습니다
진짜진짜 욕하면서 지지하고 있어요
이게 참 웃긴게,,, 커뮤검열이니 이런 거 보면서 엄청 욕을 하면서도 결국 10년대의 그 멋진 민주당을 그리워하며 민주당 찍었거든오
필버할 때 은수미 당시 의원 참 멋있었는데
그땐 지지자들도 해리포터니 뭐니 이야기로 의원들 필버 도와주는 멋지고 스마트한 분만 있는 줄 알았는데.
커간다는게 혹은 권력을 잡는다는게 아름다운 것만은 아니지만, 참 아쉬워요
그냥 욕 먹을 거 알면서도 이런 글 쓰는게 전 그때 민주당이 참 그리워서 그런 거 같네요
IloveDaughter
IP 172.♡.109.87
10:35 2026-07-09 10:35:04
·
저는 조국 대표가 정치를 하는 것을 응원하는 쪽은 아니지만,
조국 대표를 부도덕한 사람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노회찬 의원도 부도덕한 사람으로 보지 않듯이요...
그런 부분에서 저와 판단이 다르시군요...
Canislupus
IP 155.♡.130.13
10:39 2026-07-09 10:39:16
·
@IloveDaughter님 적어도 제가 고등학교 시절에 친구들하고 새벽에 토론해가면서까지 쉴드칠 정도의 위인은 아니었구나 하는 감상이 있어요.
전 그때 오히려 정반대로 당시 40대 지금 50대신 저희 어머니한테, '조국이 그정도로 잘못했냐' 설득까지 했는데, 그사람한테 그럴 필요끄진 없었던 거 같다라는 반동이 엄청 컸던 거 같아요
fomo참기힘들어
IP 61.♡.195.86
10:55 2026-07-09 10:55:51
·
@IloveDaughter님 2030에겐 유죄받은 부도덕한 정치인 그 뿐인거죠 뭐..
themistocles
IP 39.♡.102.135
10:37 2026-07-09 10:37:22 / 수정일: 2026-07-09 10:37:58
·
다 죽어가는 국힘과 기득권 카르텔 끊겠다는 명목으로 여러가지 사안에 대해 내분 일어나서 싸울때가 아니라 민심과 이미지가 변하고 있는데 이상론 따지기보다 어서 민생문제부터 해결함이 옳다고 봅니다. 지금 대통령의 장점이 단순 이상론자를 떠나 그런 사이다였는데 어느 시점부터 경제, 부동산 정책자들과 함께 답이 없다고, 시간이 해결해 준다고 손 놓고 여기저기 구멍만 막는 느낌
Canislupus
IP 155.♡.130.13
10:42 2026-07-09 10:42:08
·
@themistocles님 임기 초의 그 대통령의 모습이 좀 많이 그립습니다
대선 때 많은 분들 끌어안을 땐 저렇게 표가 급했나 싶었던 제가 후회하고
절반의 대통령이 아니라, 정말 모두의 대통령이 되고자 했구나 느껴졌었거든요
그래도 소통하는 모습만큼은 정말 큰 박수치지만,,,, 진심 저 환율 너무 힘들어요...ㅋㅋㅋㅋㅋ
환율 이야기만 나오면 거의 뉴데일리를 정론지로 읽는 태극기 할배 빙의할 거 같을 정돕니다
강원대망론
IP 211.♡.82.243
10:39 2026-07-09 10:39:47 / 수정일: 2026-07-09 10:41:16
·
본문 내용 중
남는 거라곤 친구들한테 대깨문 훠훠훠 짜장면 소리 듣는 저밖엔 없었어요...ㅎ
-> 진짜 이거 당시 30대 중반 밑으로 정말 한 줌만 남았었던 천연기념물들 '문재인 지지하는 젊은 남자층' 모두의 트라우마로 기억될겁니다. 저는 대놓고 술자리에서 그 얘기 들었어요. 니같이 집도 잘 살고 성실하고 생각도 똑바른 애가 왜 문재인같은거 지지하냐고요 ㅎㅎ
강원대망론
IP 211.♡.82.243
10:45 2026-07-09 10:45:09 / 수정일: 2026-07-09 10:45:32
·
그 때나 지금이나 민주당은 젊은 남자층을 아예 유권자로 안 잡는 것 같아요. 왜 안뽑는건지도 안물어보는 것 같고, 심지어 세대 내에서 정치이슈만 나오면 왕따 수준으로 조리돌림 당하며 버티는 중에도 니들 20대 남자 15% 한줌단들은 왜 아직도 우리 지지하냐조차 안물어보더군요.
Canislupus
IP 155.♡.130.13
10:45 2026-07-09 10:45:15
·
@강원대망론님 ㅋㅋㅋㅋ 진짜 알죠
제가 고교가 또 특목고 기숙사여서
남초에, 애들 문화도 엄청 폐쇄적이라 더 심했어요
장난인 걸 알면서도 상처 받았고
그땐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로베스 피에르처럼 무능하지만 깨끗했다 정도의 이야기만 들어도 위로받았을 정도였거든요ㅋㅋㅋㅋㅋ
이제 와서 2030 많이 삐뚤어보여도, 굳이 클리앙까지 와서 이런 글 쓰는 2030 민주당 지지자들 진짜, 일말의 정이 있어서 그런 거니 좀 이야기 들어봤음 좋겠어요
21년 재보궐 이후 듣자는 이야기만 나오고 아직까지 제자리잖아요
멍청한 의견들 다 수긍하자 이딴 게 아니라, 정으로 이야기하려는 사람들 조롱이라도 안 랬음 좋겠다 싶어요
큐우짱
IP 211.♡.73.212
10:40 2026-07-09 10:40:03
·
지지하는듯 묘하게 까는듯하네요
Canislupus
IP 155.♡.130.13
10:49 2026-07-09 10:49:48
·
@큐우짱님 아마 2030 민주당 지지자들의 많은 스탠스가 이럴 겁니다
애증이에요 이젠
fomo참기힘들어
IP 61.♡.195.86
10:56 2026-07-09 10:56:34
·
@Canislupus님 공감합니다 2030으로 이재명을 지지하지 민주당은 참 쉽지 않네요 반대쪽이 너무 수준이하라 그렇지
Canislupus
IP 155.♡.130.13
11:05 2026-07-09 11:05:04
·
@fomo참기힘들어님 16년의 스마트해보였던 더민주는... 제가 어렸기에 선택취사했던 정보의 부재로 만들어낸 착시였던 걸까요...
시나브로세상
IP 112.♡.93.171
11:17 2026-07-09 11:17:23
·
@Canislupus님
민주주의는 차악을 선택하는 제도입니다.
Canislupus
IP 155.♡.130.13
11:19 2026-07-09 11:19:24
·
@시나브로세상님 그 생각으로 민주당을 뽑고 있는 몇 안되는 2030인 거고요
제 주변 친구들은 민주당이 차악조차 안 된다고 생각하니 도망간 거고요
우리가 차악이니 차악이라도 뽑아라 라는 마인드를 민주당 정치인들은 안 가졌음 합니다.
어럼립스
IP 180.♡.180.12
10:43 2026-07-09 10:43:32
·
임기 마지막에 인기있던 대통령이 있었나요? 국민의힘은 차치하고서라도 지금 민주당 지지자들이 추억하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도 전국민의 안줏거리였습니다. 돌아가시고 한참 지나서야 좋은 기억들만 남았지요.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다를까요? 똑같을 겁니다. 민심이란 게 그렇습니다.
대통령에 대한 기대수준을 한참 더 아래쪽으로 내려야 '그래도 국힘보다는 낫지' 정도의 잣대가 눈에 들어옵니다.
Canislupus
IP 155.♡.130.13
10:48 2026-07-09 10:48:09
·
@어럼립스님
계엄과 최순실-박근혜 게이트 두 건을 겪으면서 느낀 건 적어도 국힘이란 존재는 지지자들이 먼저 쉴드치겠다고 꺼내올 대조군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거 하나의 믿음으로 지금까지 버텨왔던 거고요
그럴리가
IP 104.♡.86.232
10:46 2026-07-09 10:46:57
·
논리 전개가... 뭐 이래요. 다 잘하는데 환율 주식 부동산때문에 굉장히 실망중? 환율 주식은 정부에서 어떻게 해주면 욕을 안먹는겁니까...

문재인 정부 지지하고 남는게 없다니, 긴말 안하겠습니다.
Canislupus
IP 155.♡.130.13
10:52 2026-07-09 10:52:53
·
@그럴리가님 이재명 정부 다 잘한다고 생각 안 하고요
개인적으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 세 부분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한 겁니다
적어도 전 문정부 업적이, 이제 와선 뭔지 모르겠습니다
평창 올림픽 잘 개최했다 이것도 이미 베이징에, 밀라노까지 2번의 다른 동계를 한 시점에서 한참 물건너 갔고요
제가 퇴임 때 제일 자랑으로 여겼던 업적은 불통의 청와대를 부순 청와대 청원이었는데, 이것도 결국 문재인 정부 단발성으로 끝난 거 같아 업적이라기에도 뭐하더라고요
자낙2
IP 210.♡.203.243
10:47 2026-07-09 10:47:35
·
노무현에 대한 부채의식 아니었나요?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대통령 자질이 없다" 라고 떠들던 사람들이, 정작 노무현 대통령이 사망하니까.....그래서 그 무의식적인 부채의식, 죄의식을 없애기 위해 묻지마 지지한게 아니었나요??? 저는 그리 해석합니다만..
Canislupus
IP 155.♡.130.13
10:49 2026-07-09 10:49:17
·
@자낙2님 아마 4050 분은 그게 맞을 거고요
저는 노무현이라는 사람에 대한 기억은 없어서
그냥 문재인이라는 정치인을 처음에 좋아했어요
근데 묻지마 지지라는 게 정치인들한텐 양면의 칼날 같습니다
평양시청민원과
IP 39.♡.46.110
10:51 2026-07-09 10:51:31
·
@자낙2님 이것도 상당히 컸죠... 그래서 다소 실망스럽더라도 임기 끝날때까지는 클리앙에선 묻지마 지지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퇴임하신 지금 와서야 못다했던 할말 해보는거구요ㅎㅎ..
Canislupus
IP 155.♡.130.13
10:57 2026-07-09 10: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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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청민원과님 진짜 맞아요
묻지마 지지라는 게 국정 동력 + 제2의 노무현 만들지 말자, 라는 의도가 컸던 거 같고
저도 공감해서 그랬는데요
이제 와 돌아보면, 그래도 비판적 지지가 맞는 거 같아요...
노무현 대통령 때야 비판적 지지하던 분들이 표도 안 주거나, 당에서 대통령 흔드는 분들 편이어서 더 문제였던 거지
국정에서 쓴소리는 필요한 거 같더라구오...
카츠마
IP 14.♡.50.150
10:51 2026-07-09 10: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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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있는데 왜 여기 분들은 이재명 대통령이나 문재인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정청래 대표를 지칭할때 이름 석자만 부르나요?
무슨 친구들도 아니고 좀 이해가 안가네요
박근혜 이명박 윤석렬 이런 것들하고 동급이 아니잖아요?
자낙2
IP 210.♡.203.243
10:53 2026-07-09 10: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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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츠마님 유명한 멘트죠. "문재인 대통령님이 니 친구냐??? " 저는 그냥 문재인입니다만..
Canislupus
IP 155.♡.130.13
10:55 2026-07-09 10: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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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츠마님 대통령이나 당대표 후보와 같이 특정 직책이 중요한 시점에서는 해당 칭호 따박따박 붙였고요
제목이나 몇몇 구간에서 이름을 쓴 건, 해당 인물의 배경이 아니라 인물 그 자체에 집중하고자 함이었습니다
멸칭의 의도로 문재인 문재인 한 게 아니라는 건 글 보면 느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폴라티
IP 119.♡.223.218
10:58 2026-07-09 10:58:24 / 수정일: 2026-07-09 1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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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저는 대통령이라는 자리를 볼 때, 문재인과 이재명의 코스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임기가 끝나면 유산계급의 자산은 늘어나겠지만, 무산계급의 삶은 바뀐 게 없을 겁니다. 문재인, 이재명은 민주당내 특정 파벌이 표를 얻기 위해 내세운 정치 브랜드일 뿐, 실제로 그들은 유산걔급의 안정과 번영의 충실한 수호자들입니다. 똥을 집어먹을 수는 없으니 흙탕물이라도 마시는 거죠.
Canislupus
IP 155.♡.130.13
11:06 2026-07-09 1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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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티님 정혐으로 안 가고 싶어, 발버둥치는 요즘입니다...
jazsoul
IP 210.♡.33.79
11:24 2026-07-09 11:24:05 / 수정일: 2026-07-09 11: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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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천만명이 넘는 이 나라를 대통령 한명이 끌고 나가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할 수도 없고요. 저도 문재인 대통령 지지했고 나중에 일부 실망도 했지만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말고 홍준표나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었다고 더 잘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홍명보 감독처럼 극소수의 축구인들이 뽑은 것도 아니고 수천만명의 유권자들이 집단지성으로 뽑은 대통령은 그냥 그 시대의 대통령일뿐입니다. 그게 설사 윤석열 대통령일지라도요. 윤석열은 재임 중 탄핵에 해당하는 불법행위를 했기에 처벌 받는 것 뿐입니다.
그러를그러세요
IP 1.♡.81.118
12:00 2026-07-09 12:00:25 / 수정일: 2026-07-09 12: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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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민주당원이지만 코어 강성 지지층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는지라 말씀하신 문제의식에는 공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님 글을 읽다 보니 아이러니하게도 정당이 왜 결국 코어 강성 지지층에 의존하게 될 수밖에 없는지 이해가 돼요.

말씀하신 흐름을 보면 문재인을 지지했던 이유도 상당 부분 이미지였고, 이재명을 싫어했던 이유도 이미지였고, 취임 후 이재명을 응원하게 된 것도 어떤 국정 운영의 이미지나 인상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물론 정치인을 판단할 때 이미지가 중요한 건 당연합니다만 실제 행보나 노선의 일관성을 충분히 보지 않은 채 본인이 받아들인 이미지로 기대를 걸었다가, 현실 정치가 그 기대와 어긋나면 크게 실망하고, 정혐이 오고, 그러다가 다시 다른 이미지에 기대를 걸고, 또 실망하는 흐름이 반복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사실 성남시장 시절부터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던 입장에서 보면 이재명이란 정치인은 크게 변한 게 없거든요. 원래부터 저런 철학으로 저런 정치를 하던 사람인데, 그때는 사이다 이미지로 싫어했다가 지금은 국정 운영 이미지로 다시 좋게 보고, 또 기대와 달라지면 실망하는 식이라면 결국 정치인을 있는 그대로 본다기보다 매번 특정 이미지로 소비하는 것에 가까운 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제가 20대 지인들과 정치 이야기를 할 때도 비슷하게 느낀 부분인데, 젊은 세대(?) 일부는 정치가 지나치게 ‘나에게 맞춤형’으로 작동하기를 기대하는 면이 있는 것 같아요. 내 기대, 내 감정, 내 실망, 내 기준에 맞춰 정치인과 정당이 움직여주기를 바라는 면이 있는데, 당연하지만 현실 정치는 개개인의 요구에 그렇게 테일러링될 수가 없잖아요. 다양한 이해관계를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과정에서 때로는 지지자 개인이 보기에는 답답하거나 불만족스러운 선택도 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제가 느끼기에 2030들은 그 부분을 유난히 참지 않기 때문에 순간순간의 인상과 성과, 본인의 상황에 따른 실망감에 따라 빠르게 움직이는 집단으로 보이는데, 물론 당사자들은 본인들이 구태스런 가치나 노선에 장기적으로 묶여 있지 않고 그때그때 합리적인 선택을 한다는 점을 스스로 높게 평가한다는 것도 알고 있고, 그 자체는 존중합니다.

다만 정당 입장에서는 이렇게 골치아픈 지지층이 없겠고 ㅎㅎ 정치가 개인별 만족도 평가처럼 소비되면 지지의 지속성이 너무 약해지니까 그런 유동성 높은 지지층보다 결국 안정적으로 남아 있는 강성 지지층에 기대게 될 수밖에 없겠죠. 그렇다고 강성 지지층에 전적으로 의지하는게 옳다는 말은 아니지만, 유동적 지지층도 정치에 대해 조금 더 긴 호흡의 기준과 가치 판단을 가질 필요는 있는것 같습니다.
Wine55
IP 58.♡.152.148
15:39 2026-07-09 15: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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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되었을때 정말 단번에 새나라가 될 줄 알았습니다만 그렇지가 않더군요 대통령이 모든걸 내 맘에 쏙들게 할수는 없습니다 그러기엔 우리나라가 생각보다 거대하거든요 대통령도 정당도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어도 대안이랑 비교해보면 그래도 낫다는 결론이기에 민주당을 뽑을 수 밖에 없네요 돌이켜봐도 다른 선택지에 더 좋은 미래가 그려지지도 않고요 맘에 안든다는 사람한테 그래서 국힘 찍을거야? 라고 말하는건 도움이 안되지만 그게 현실이기는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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