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글은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처음부터 누굴 이기려고 쓴 글은 아니었습니다.
2030 입장에서 왜 지금의 정치 담론이 더 이상 예전처럼 설득되지 않는지, 왜 젊은 세대가 기존 진영논리에 피로감을 느끼는지, 왜 “그래도 우리 편이 낫다”는 말에 더 이상 고개를 끄덕이지 않는지 말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방식이 토론도 아니고, 반박도 아니고, 빈 댓글이라면 솔직히 더 말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내용이 틀렸으면 반박하면 됩니다.
근거가 부족하면 근거를 요구하면 됩니다.
논리가 약하면 논리로 깨면 됩니다.
그런데 아무 말 없이 빈 댓글만 쌓아서 글을 밀어내는 방식은, 결국 “듣기 싫은 말은 없는 말로 만들겠다”는 뜻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말은 민주주의를 이야기하면서, 실제 방식은 불편한 목소리를 다수의 침묵으로 눌러버리는 겁니다.
저는 이 지점이 가장 이상합니다.
권위주의를 그렇게 비판하던 분들이, 정작 자기들이 불편한 이야기를 들을 때는 굉장히 권위적으로 변합니다.
검열을 싫어한다면서, 마음에 안 드는 말은 빈 댓글로 묻어버립니다.
표현의 자유를 말하면서, 자기 진영에 거슬리는 표현은 토론 이전에 배척합니다.
이게 정말 건강한 토론 문화입니까?
표현이 거칠게 들릴 수는 있겠지만, 이런 모습은 북한 공산당식 폐쇄성과 본질적으로 닮아 있습니다. 물론 여기가 북한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방식이 닮았다는 겁니다.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불편한 목소리는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처리하는 태도.
위에서는 늘 정의와 민주주의를 말하지만, 내부의 다른 목소리는 허용하지 않는 구조.
체제에 불편한 질문은 토론하지 않고 지워버리는 방식.
그게 북한 고위부의 정보 폐쇄성과 얼마나 다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귀 닫고 눈 감고 아웅하는 방식은, 겉에 붙은 이름이 무엇이든 결국 폐쇄성입니다.
저는 기성세대 전부를 비난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지금 2030이 왜 이렇게 변했는지.
왜 예전처럼 진보, 보수라는 이름만 보고 움직이지 않는지.
왜 내로남불과 위선에 유독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왜 “저쪽보다는 낫잖아”라는 말에 더 이상 설득되지 않는지.
그런데 역시 잘 통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젊은 세대가 말을 하면 “어리다”, “세상을 모른다”, “언론에 세뇌됐다”, “갈라치기다”라는 말로 정리됩니다.
반대로 기성세대가 젊은 세대를 향해 훈계하면 그것은 경험이고 지혜가 됩니다.
이 비대칭이 문제입니다.
본인들은 젊은 세대에게 끝없이 가르치려 하면서, 정작 젊은 세대가 무엇을 느끼는지는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듣는 척은 하지만, 결국 이미 정해둔 결론 안에서만 해석합니다. 그러니 대화가 될 수가 없습니다.
2030이 기존 담론에서 멀어지는 이유는 단순히 보수화돼서가 아닙니다.
극우화돼서도 아닙니다.
그냥 너무 많이 본 겁니다.
입시 문제, 부동산 문제, 미투 문제, 음주 문제, 공정 문제, 권력형 위선.
말로는 정의를 외치면서, 자기 편 문제가 되면 갑자기 기준이 느슨해지는 장면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그걸 지적하면 항상 같은 말이 돌아옵니다.
“그래도 저쪽보다는 낫다.”
하지만 그 말은 이제 설득이 아닙니다.
그냥 면죄부처럼 들립니다.
2030은 더 이상 그 문장 하나로 모든 모순을 덮어주지 않습니다.
빈 댓글도 같은 맥락입니다.
반박은 어렵고, 감정은 상하고, 그렇다고 인정은 하기 싫을 때 가장 쉬운 방식이 침묵으로 밀어내는 겁니다. 말은 하지 않지만 압박은 합니다. 토론은 피하지만 다수의 힘은 행사합니다.
그런데 그런 방식은 상대를 설득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확신만 줍니다.
“아, 이 사람들은 정말 듣기 싫은 말은 안 듣는구나.”
“불편한 이야기는 토론이 아니라 삭제 대상으로 보는구나.”
그 확신이 쌓이면 세대 간 대화는 끝납니다.
그리고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앞으로 10년, 길어도 20년이면 사회의 중심은 지금의 2030 쪽으로 넘어옵니다. 투표권도, 노동시장도, 여론의 중심도, 소비력도 결국 세대교체를 피할 수 없습니다.
그때 가서 왜 젊은 세대가 말을 듣지 않는지, 왜 기존 진영을 신뢰하지 않는지, 왜 기성세대의 도덕적 훈계에 냉소적인지 묻지 않았으면 합니다.
대화의 문을 먼저 닫은 쪽이 누구였는지는 시간이 지나면 결국 드러납니다.
지금은 빈 댓글로 글 하나를 밀어낼 수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세대 전체의 감각까지 밀어낼 수는 없습니다.
지금 불편하다고 외면한 문제는 결국 더 큰 반작용으로 돌아올 겁니다.
저는 오늘 그걸 확인했습니다.
여기서는 어떤 말은 내용 이전에 이미 배척 대상이 됩니다.
불편한 문제 제기는 토론으로 가지 못하고, 감정적 방어와 집단 침묵으로 처리됩니다.
그러면서도 스스로는 여전히 민주적이고 깨어 있다고 믿습니다.
저는 그 점이 가장 무섭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늙는 게 아닙니다.
다른 목소리를 들을 능력을 잃을 때 늙는 겁니다.
자기 세계관을 의심하지 못할 때, 사람도 집단도 늙습니다.
오늘 저는 그 늙어버린 구조를 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설득하려 하지 않겠습니다.
각자 믿고 싶은 세계에서 살면 됩니다.
다만 나중에 2030이 왜 등을 돌렸는지, 왜 더 이상 기성세대의 말에 반응하지 않는지, 왜 기존 진영논리가 통하지 않는지 의아해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듣지 않은 건 젊은 세대가 아닙니다.
먼저 귀를 닫은 쪽이 누구였는지는, 결국 시간이 증명할 겁니다.
너무 신경쓰실 필요 없지 않을까요?
여기 사람들도 다 알아요. 동의하느냐 외면하느냐의 차이일 뿐이죠
그래도 조금씩 정상화되는 중이죠 뭐
본인 의견을 왜 2030 전체 입장인척 글을 쓰시는건지..
그 논리면 기성세대는~, 청년층은~ 같은 표현은 전부 못 씁니다.
사회 현상을 말할 때 100% 전원 동의서 받아야만 말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저는 2030 중 한 명으로서, 제 세대에서 느끼는 피로감과 분위기를 말한 겁니다.
오히려 제 글을 “2030 전체 대변하는 척”으로 몰아가는 게 더 과해 보입니다ㅋㅋ
반박할 게 없으면 대표성 트집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정확히 말하면 2030세대가 아니라 본인의 피로감과 분위기같은데요. ㅋㅋ 제 주위 2030분들은 안그렇던데 ㅋㅋ
제 경험은 일반화고, 본인 주변 경험은 반박이 되는 건 좀 이상하죠.
그리고 2030이 정말 어떤 분위기인지 보고 싶으시면, 커뮤니티 안에서만 보지 마시고 잠실 민주화 운동 사태 때 기점으로 인스타 반응이라도 한 번 보시면 됩니다.
적어도 제 주변만의 특수한 감각이라고 보기엔, 이미 밖에서도 비슷한 흐름은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알고리즘 영향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만 그 논리면 여기 커뮤니티 안에서 보이는 반응도 커뮤니티 내부 확증편향일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제가 말한 건 “잠실 민주화 운동”이라는 표현 자체가 전국민 공용어라는 뜻이 아닙니다.
2030 일부가 특정 사안을 그런 식으로 받아들이고 소비하는 흐름이 보인다는 말입니다.
처음 들어봤다고 해서 없는 흐름이 되는 건 아니고,
제 주변에서 보인다고 해서 전체가 되는 것도 아니겠죠.
결국 서로 다른 창으로 세상을 보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더더욱 한쪽 경험만으로 “그건 확증편향”이라고 단정하면 안 된다고 봅니다.
적게 달리면 공감이 적은것이고 많이 달리면 뭔가 거슬리는게 있구나라고 생각하면됩니다.
빈댓글을 자신이 싫은곳에 다는 사람도 있지만 모이면 여론입니다.
그걸 자성이라고 합니다.
2030님들은 누군가 가르칠려고하는거 싫어하지 않나요?
그냥 느낌이에요.
불편한 글을 빈 댓글로 밀어내는 게 토론 문화냐는 겁니다.
가르치려는 게 아니라, 제가 느낀 문제를 말한 겁니다.
그걸 “가르치려는 느낌”으로 받아들이신 건 자유지만, 그건 반박이라기보다 감상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2030이 싫어하는 건 누가 뭘 설명하는 게 아닙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며 정답을 정해놓고 훈계하는 태도를 싫어하는 겁니다.
제 글이 그런 글로 느껴졌다면 그렇게 느끼실 수는 있습니다.
다만 “그냥 느낌”이면, 저도 이렇게 답하겠습니다.
저도 여기 빈 댓글 문화에서 폐쇄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냥 느낌입니다.
하지만 빈댓글을 다는 사람도 있고, 아닌사람도 있죠.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 님도 빈댓글 다는사람을 이해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구체적인 사건이나 게시글 내용은 거의 없다. 그래서 독자는 무엇이 실제로 있었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2030 전체의 감각'으로 확장하는 경향이 있다. 즉, 자신의 경험을 세대 전체의 인식처럼 표현하고 있습니다.
-상대 집단을 꽤 강하게 일반화한다. 일부 이용자의 행동을 보고 그 집단 전체가 폐쇄적이라고 판단하는 흐름이 있습니다.
라고 gpt가 말해주네요 ㅎㅎ
제가 말한 건 거창한 세대 대표론이 아니라, 여기서 실제로 보이는 빈 댓글 문화와 불편한 의견을 밀어내는 방식입니다.
제 글이 틀렸으면 “어디가 왜 틀렸는지” 본인 말로 반박하면 됩니다.
AI 평가 캡처는 반박이 아니라 우회죠.
그리고 일반화가 문제라면서, 정작 제 글 하나 보고 “개인의 경험을 2030 전체로 확장한다”고 단정하는 것도 일반화 아닙니까?
결국 핵심은 그대로입니다.
빈 댓글로 밀어내는 게 토론입니까, 아니면 듣기 싫은 말 차단입니까?
여기에 답하면 됩니다.ㅎㅎ
굳이 본인이 작성한 글에 반박해서 님을 설득해야할 이유가.. 없는데..
근데 굳이 들어와서 빈 댓글 달고, 비꼬고, 흐름은 만들고 싶고
정작 논점에는 답하기 싫다는 거잖아요.
설득할 이유가 없으면 그냥 지나가면 됩니다.
댓글은 달고 싶은데 책임지는 말은 하기 싫은 걸 토론장 아니라서로 포장하진 마시고요...
다만 제가 지적한 건 그 부분만이 아닙니다. 선생님의 글은 특정 커뮤니티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중간중간 “2030은 더 이상 설득되지 않는다”, “2030은 너무 많이 봤다”, “세대 전체의 감각” 같은 표현을 사용해 개인적 경험을 세대 전반의 경향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 일부 이용자의 행동을 비판하는 데서 나아가 “권위주의를 비판하던 사람들이 실제로는 권위적이다”, “북한 공산당식 폐쇄성과 닮았다”, “늙어버린 구조”와 같은 표현으로 상대 집단 전체의 성향을 단정하는 흐름도 보입니다.
그래서 제 비판은 “빈 댓글이 문제인지 아닌지”와 별개로, 그 경험을 근거로 세대와 집단 전체를 설명하는 방식이 설득력을 약화시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개인의 경험을 2030 전체로 확장한다”는 지적 자체는 일반화가 아니라, 글에 실제로 등장하는 표현들에 대한 해석입니다. “2030 전체가 그렇다”라고 제가 주장한 것이 아니라, 글쓴이의 서술 방식이 그런 인상을 준다고 말한 것입니다.
정리하면, 빈 댓글 문화에 대한 문제 제기는 동의할 수 있지만, 그로부터 기성세대·특정 진영·2030 전체의 성향까지 끌어내는 부분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는 것이 제 입장입니다.
by gpt
표현이 강해서 그렇게 읽힐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다만 제 핵심은 2030 전체를 대변하겠다는 게 아니라, 여기서 보이는 빈댓글·조롱·낙인 문화가 건강하냐는 문제였습니다.
표현이 과했다는 비판은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로 빈댓글 문화가 문제라는 본질까지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일반화 표현은 조심하겠습니다.
다만 불편한 의견을 밀어내는 방식이 건강한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저도 빈댓글이나 조롱으로 상대를 침묵시키려는 문화는 건강한 토론 문화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의견이 다르면 반박하거나 근거를 요구하는 것이 맞겠죠.
다만 제가 비판했던 이유는, 그 문제 제기 자체가 아니라 그 과정에서 특정 진영이나 기성세대, 그리고 2030 전체의 경향처럼 읽힐 수 있는 표현들이 함께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글의 일부 주장에 공감하는 사람도 그런 일반화와 강한 비유 때문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고 본 것입니다.
즉, 빈댓글 문화가 문제라는 주장과 그 문제를 설명하는 방식이 적절했는지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전자에는 일정 부분 동의하지만, 후자에 대해서는 비판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결국 우리는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은 토론을 막는 분위기를 지적했고, 저는 그 지적을 하면서 사용된 일반화와 비유를 문제 삼았습니다. 두 지점은 동시에 성립할 수 있다고 봅니다.
by gpt
by gpt
gpt랑 말씀 잘 나누시네요 ㅎㅎ
조국의 입시비리때 그렇게 정의를 외치던 청년들이 정호영 장관 지명때는 왜 조용했나요?
전 민주당 지지하던 말던 관심 없습니다.
근데 청년들의 내로남불은 어떻게 설명하실 건가요?
정호영 자녀 관련 의혹도 당연히 비판받을 사안이고, 고위공직자 후보자에게 그런 의혹이 제기됐으면 검증받는 게 맞습니다. 실제로 논란 끝에 임명도 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제가 문제 삼는 건 그겁니다.
조국 사태는 단순 의혹 수준에서 끝난 게 아니라, 입시 관련 문제로 실제 재판과 유죄 판단까지 이어진 사안입니다. 반면 정호영 건은 지명 과정에서 논란이 있었고, 그 논란 때문에 정치적 부담을 지고 낙마한 사안입니다.
둘 다 비판할 수 있습니다.
저도 둘 다 비판합니다.
하지만 둘을 완전히 같은 선상에 놓고 “조국 비판한 청년들이 정호영 때는 왜 조용했냐”고 묻는 건, 사건의 성격과 결론을 일부러 뭉개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말하면, 청년들이 조국 사태에 분노한 이유는 단순히 입시 문제 하나 때문만이 아닙니다. 그동안 공정과 정의를 말하던 사람들이 자기 편 문제가 되자 갑자기 방어적으로 변했던 그 위선에 분노한 겁니다.
정호영도 문제입니다.
그런데 조국 사태의 본질까지 정호영으로 덮을 수는 없습니다.
내가 말하는 건 간단합니다.
정호영도 비판받아야 한다.
조국도 비판받아야 한다.
그런데 조국 비판을 정호영으로 상쇄하려는 건 물타기다.
공정의 기준은 진영에 따라 바뀌면 안 됩니다.
그 기준이면 조국도 문제고, 정호영도 문제입니다.
다만 조국 사태가 2030에게 더 크게 각인된 이유는, 그 사건이 단순한 입시비리 논란을 넘어서 “정의를 말하던 권력이 자기 편 앞에서는 기준을 바꾸는 장면”으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 차이를 빼고 “너희도 정호영 때 조용했잖아”라고 하면, 그건 반박이라기보다 진영 방어에 가깝습니다.
수사받았고, 자녀 의대 편입 특혜 의혹은 혐의없음 불송치가 나왔습니다.
조국은 의혹 제기에서 끝난 게 아니라, 실제 재판을 거쳐 유죄가 확정된 사안이고요.
그러니까 “같은 기준이면 정호영도 법적 책임까지 갔어야 한다”는 말은 결과를 빼고 감정만 비교하는 겁니다.
정호영도 의혹 제기 당시 비판받아야 했고, 실제로 낙마했습니다.
그런데 수사 결과 혐의가 안 나온 사안과 유죄 확정된 사안을 같은 선에 놓고 “청년들이 왜 똑같이 분노 안 했냐”고 하면, 그건 공정한 비교가 아닙니다.
공정의 기준은 간단합니다.
의혹은 검증받고, 혐의가 있으면 처벌받고, 혐의가 없으면 그 결과도 인정해야 합니다.
조국은 그 기준에서 유죄가 나온 거고,
정호영은 그 기준에서 핵심 의혹이 무혐의가 나온 겁니다.
이 차이를 빼고 “둘 다 똑같다”고 하면, 그게 오히려 감정에 가까운 거죠.
정의의 여신상을 검색해보십쇼.
정호영은 수사 안 받은 게 아니라 수사받았고, 핵심 의혹은 무혐의가 나온 사안입니다.
조국은 수사와 재판을 거쳐 유죄가 확정된 사안이고요.
님 말씀은 결국 이겁니다.
“내가 보기엔 정호영도 유죄 같으니, 무혐의가 나온 건 덜 턴 것이다.”
그건 공정이 아니라 유죄추정입니다.
조국 기준이라는 건, 의혹이 있으면 수사하고 혐의가 있으면 처벌하자는 뜻이지,
조국처럼 반드시 유죄가 나올 때까지 파라는 뜻이 아닙니다.
접대검사든 버스기사든 부당한 사례가 있으면 그 사안을 비판하면 됩니다.
그런데 그걸 가져와서 “그러니 정호영 무혐의도 못 믿겠다”로 가면, 모든 무혐의 사건을 다 음모론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정호영도 비판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혐의 나온 사안을 조국 유죄 확정 사건과 같은 선에 놓고 “청년들 내로남불”이라고 하는 건 억지입니다.
결론은 간단합니다.
조국은 유죄가 나왔고, 정호영 핵심 의혹은 무혐의가 나왔습니다.
이 차이를 인정 못 하면서 “같은 기준”을 말하면, 그건 기준이 아니라 본인 감정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조국이 정호영보다 중한 죄를 지었다고 하더라도 그건 결과론적 얘기 아닌가요? 조국은 조사를 받기도 전에 이미 지탄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 탄력으로 수사은 가혹하게 진행되었던걸로 기억하고요. 조국이 정호영보다 더 심했으므로 똑같이 분노하라는건 무리한 요구란 말씀은 결과론적인 이야기라고 봅니다.
의견을 나누면서 알라주기도 하고 알아가기도 하고 그런거죠...
정치적인 이슈만 할라면 정치동아리를 가야 하구요...
클량은 IT를 기반으로.. 남성 화이트 칼라 30 40 50 이 주로 모여있는 곳이라... 이분들의 관심사들이 이야기 나누는거고..
자기 정치신념을 세과시하기위해서 커뮤활동은 하지도 않고 그런 활동만 하는 회원들이 꽤 많이 있는거긴 하지만..
이분들도 본인 정치쟁점 될때 아니면 여기 오지도 않고요;;; 그렇게 있다가 안통하면 시간 지나면 결국 여기 떠나갈거구요..
지금까지 계속 그래왔었읍니다;;;
제가 말한 핵심은 하나입니다.
빈 댓글로 글을 밀어내는 방식이 토론이냐, 아니냐.
이 질문에 답하지 않고 “논리가 없다”로 끝내면, 그건 반박이 아니라 평가문입니다.
평가는 쉽고, 반박은 근거가 필요합니다.
제 논리가 없다면 깨시면 됩니다.
그런데 지금 댓글은 제 논리를 깬 게 아니라, 그냥 “논리 없다”고 선언한 것뿐입니다
제가 말한 핵심은 하나입니다.
빈 댓글로 글을 밀어내는 게 토론이냐, 아니냐.
“토론할 글이 아니다”라고 평가만 하시고, 정작 그 질문엔 답을 안 하시네요.
그리고 “다른 분들도 비슷하게 생각한다”는 건 근거가 아니라 분위기죠.
다수가 비슷하게 느낀다고 논리가 완성되는 건 아닙니다.
제 글이 틀렸으면 어디가 왜 틀렸는지만 짚어주시면 됩니다.
그게 아니면 결국 제 주장을 반박한 게 아니라, 마음에 안 든다고 표현하신 겁니다.
Q : 빈댓글로 밀어내는게 토론이냐?
A : 네 토론입니다. 빈댓글도 하나의 의견입니다.
답이 되셨나요?
추가로 '글이 마음에 안든다'도 의견입니다.
토론이 의견을 주고받는 것이라면, 저는 충분히 토론의 형식을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한심하게 이런.. 진심담긴 호소의 글에서도 보이고요.
커뮤니티를, 인간을 너무 사랑하지 마시고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보고싶은 것 하고싶은 것 하기에도 바쁜 세상 더러운거 그만보고 투표나 소신껏 하며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다른 댓글들 보니 글쓴이가 느낀 실망이 더 공감되네요.
나이들어가는 제 입장에서도 많이 답답합니다.
너무 실망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도 여기 정말 오래 둥지틀고 가끔 글쓰고 그랬는데
편향성과 노비근성. 도덕성이란 잣대만으로 한쪽에 치우친 과세와 도통 자본에 대해서 적대적인 사고에 갇힌 사람들과 의견에 질려서 그나마 쓰던 차 영화 얘기도 관둘까 생각중입니다.
정치 얘기 안하는 곳으로 가볼까 합니다.
다음번 선거때부터는 전 민주당을 안찍을거 같습니다.
빠가 까를 만든다는 말이 뭔지 이해하게 됐습니다.
모든 빈 댓글이 그럴수는 없겠지만 빈 댓글은 보통 귀를 막은 사람에게 달립니다. 토론할 가치가 없다. 토론할 수 없다. 의도가 뻔하다.
귀를 막은 사람이 빈댓글을 다는게 아닙니다. 귀를 막은 사람이 자기얘기만 하려고 쓴 글에 달리는 거에요.
애초에 이 글도 그렇습니다. 본인 얘기를 하고 싶으시면 본인 얘기를 하면 됩니다. 빈댓글이 달리든 말든요. 누군가는 대꾸하고 말합니다.
마지막 글이길 바랍니다. 진심이에요. 아디 바꿔서 또 등장하지 마시고여.
눈치 보지 마시고요
여기부터 공통 분모를 만드시면 이야기는 의외로 쉽게 풀릴 수 있습니다.
엊그제 2030이라는 분글에 댓글 달았었는데..
2030의 보수화/극우화가 답답하지만 굳이 설득하고 싶은 생각도 없어요.
저는 딱 다음정권까지만 가져오면 좋겠다 정도고...그다음은 윤열석2를 겪든, 이면박2를 겪든, 박근헤2를 겪든 2030들이 원해서 그런거니까 받아들이면되고..
내로남불?위선? 저쪽당이 왜 거대악 인지는 관심없고 내로남불/위선만 못봐주겠다?
뭐 말릴 생각없어요.
대학교육 받았고, 서울살면서, 사회의 돌아가는 모습, 정치현상, 정치판을
2030보다 20년30년을 더 지켜봤어요.
정치하나도 안보고 있다가 2030에게 조언하는게 아닙니다.!!
2030본인들도 스스로 똑똑하고 합리적이다고 생각하는것처럼,
4050들도 똑똑하고 합리적인 사람들이어서,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겁니다. 끝.
(전세계가 극우화되고, 트럼프같은 정신병자가 지도자가 되서, 전 세계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미친 사탄야후가 날뛰고..
윤열석같은 정신이상한 사람은 계엄이네 뭐네 국회에 무장병력을 헬기로 투입하는 그런
이상한 세상이 되버렸죠.
전두환때는 찍소리 못하다가, 지금은 말도 많고, 탈도 많고..
2030은 거대악에게 표를 주고있고..
한국도 노인들만 득실거리고..
싸이코도 많고, 사기꾼도 득실거리고..
LA처럼 다인종도시에, 혼란스러운 나라가 될거고..
뭐 알아서 굴러가겠죠.
2030을 설득하고 싶은 마음도 들다가, 이런글보면 님들 판단대로 하세요. 알아서 하세요.
자기인생 자기가 살고, 자기들이 주로 살 20년뒤, 30년뒤 자기들이 만들어가는거죠..)
그런데 “대학교육 받았고 서울 살면서 20~30년 더 봤다”는 말이야말로 제가 말한 기성세대식 권위 논리에 가깝습니다.
제가 문제 삼은 건 4050이 멍청하다는 게 아닙니다.
다른 세대의 문제의식을 들을 때, 나이와 경험을 앞세워 훈계로 처리하는 태도입니다.
그리고 2030을 “극우화”, “거대악에 표 준다”, “알아서 굴러가라” 식으로 말하면서, 정작 본인은 합리적 판단이라고 하시는 건 모순입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자면서 한쪽은 극우로 규정하고,
설득할 생각 없다면서 긴 훈계를 남기는 게 지금 댓글의 핵심으로 보입니다.
저는 4050 전체를 비난한 게 아닙니다.
다만 이런 식의 반응이 왜 2030에게 더 이상 설득되지 않는지 말한 겁니다.
이 댓글이 그 이유를 꽤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인간이 고문하면서..
"좋은 세상 올거 같아? 그런날이 오면 나를 고소해.."
이러면서 사람 관절을 뽑고, 수건덮은 얼굴에 주전자로 고춧가루 물을 붓던.. 그러던 놈이 수십년간 도망다니다가 잡히고..
목사가 됐네 어쩌고 하더니 사죄안하고 그냥 갔어요..
개인적으로
2030을 설득하고 보듬으면 되겠지 했는데.. 이런글보면 김빠져요.
그냥 본인 판단대로 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설득같은거 하고싶지 않아요. 저도 제인생살아야하고 은퇴이후 노후대비가 급선무라서요.
(저는 성격이 권위적이지 않구요.
비웃어도 상관없는데 정의감이 좀 많은 성격이고..지난 댓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여건에서 많은 활동을 했어요..이제 할만큼 했다 생각하고..
한국의 정치판이 어찌돌아가든지 이제 좀 쉬고 싶어요)
작업자 다수들은 의도를 가지고 분탕질을 합니다
빈댓글은 그 분들을 걸러내기 위해 필요한 훌륭한 도구입니다
검열? 표현의자유 침해? 돈받고 지령받고 멍멍이 소리하는 자유가 있듯이 걸러내는 빈댓글도 유저들의 자유입니다. 운영자가 하는게 아니잖아요
작업글 아닌 소수글도 빈댓글이 달리는 경우 있겠죠. 고름 가득한 환부 도려낼때 맨살도 일부 나가듯 어쩔수 없습니다.
정부 정책도 마찬가지 입니다
100프로를 만족시키진 못합니다
싫으시면 안녕히 가시면 됩니다
회사에서 성실하고 착한사람 악마화하는거 정말 쉽습니다.
모든 언론을 쥐고있고, 검찰력까지 쥐고있었고, 자금력까지 있는 저쪽의 "위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의 단적으로 드러난게..
-- 국정원직원이 댓글 공작을 한것 (여자직원, 좌익효수..등등)
-- 현직 군인에게 댓글 공작을 시킨것..(사이버사령부)
이거죠..
각 커뮤니티만 가도 작업세력이 어마어마 합니다.
알바 + 원조2찍 + 거기에 부회뇌동하는 사람
이런 3가지 유형이 범벅이 되서 아주 난리가 아니죠.
어제밤에는 다른 커뮤니티에서 알바 유형 잡아내려고 좀 해보다가 말았네요..
민주당 까는 글 작성한 사람이 vpn으로 미국ip사용하고 , 다중계정으로 다른사람인척 호응댓글 달고..
그런 유형이라서..
개인적인고, 금쪽이로 자랐고, 풍요하게 자란..이 세대 사람들이 다시 일제의 식민통치가 시작된다고하면,
과연 독립운동에 나서는 사람들이 있기는 할까?
전쟁나면 나가서 싸우는 사람들이 있기는 할까?
뭐 같은 한국말을 하고, 같은 한국에 살고있을뿐이지 서로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세상이 바뀌는 과정이니... 굳이 장강의 거대한 물결을 막을 생각없어요.
본인들이 알아서 하면됩니다.
단 2030보다 20년, 30년 수많은 경험을 통해 이건 아니다...를 알고있기때문에 말해주는거 뿐이에요.
시간 남아서? 내가 민주당 알바라서?
그냥 알아서 하시면 됩니다.
2030이 마음에 안 든다고
“식민통치 오면 독립운동 하겠냐”, “전쟁 나면 싸우겠냐”까지 가는 건 비판이 아니라 세대혐오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20년, 30년 더 살았다는 게 항상 더 옳다는 뜻은 아닙니다.
경험은 참고가 될 수는 있어도, 다른 세대의 판단을 깔아뭉개는 면허는 아닙니다.
“알아서 하라”고 하시면서 계속 훈계하시는 것도 모순이고요.
2030이 듣기 싫어하는 건 조언 자체가 아닙니다.
조언의 형태를 빌린 낙인과 멸시입니다.
이 댓글이 왜 세대 간 대화가 안 되는지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아니 많을 거 같아요
영포티라 조롱받는 40대건, 틀니라고 조롱받는 60대건, 이대남 취급받는 20대건 분명 있을 거에요
제가 그래도 정치에 관심을 두는 건, 설령 나랑 의견이 달라도 대한민국이 잘되었음 좋겠다는 공통명제엔 동의하는 사람들이 다수일 거라는 믿음 때문인 거라서요
우리가 Ai에게 학습을 시키잖아요?
왜???
많은 정보를 줘서 그걸 바탕으로 "옳은 판단"을 하라고 주는거에요...
2030보다 저는 20년 30년 동안 수많은 사회현상을 경험했어요.
저는 바보가 아니에요.
저도 Ai처럼 학습했어요.
그리고 그 수많은 경험으로 제 "개인적인생 중요사항결정", "투자문제 결정", "정치적 투표 결정"..
이런거를 하는겁니다.
4050은 바보가 아니고, 어디 세뇌된것도 아니고, 편향된 사상을 가지고있는것도 아니에요..
(물론, 세상에는 사이코패스, 나르시스트, 소시오패스, 지능이 낮은 사람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모든 4050이 현명하지는 않겠죠)
말씀하신 부분은 인정합니다.
4050이 바보라거나 세뇌됐다고 말하려는 건 아니었습니다.
각 세대가 겪은 경험이 다르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판단한다는 점도 이해합니다.
제가 문제 삼고 싶었던 건 4050 전체가 아니라,
다른 의견이 나왔을 때 빈댓글이나 조롱으로 먼저 밀어내는 방식이었습니다.
말씀처럼 4050도 수많은 경험을 통해 판단하는 것이고,
2030도 자기 세대가 겪은 공정,위선,정치 피로감 속에서 판단하는 것이라 봅니다.
결국 서로의 판단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해야겠네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문제 삼고 싶었던 건 4050 전체가 아니라,
다른 의견이 나왔을 때 빈댓글이나 조롱으로 먼저 밀어내는 방식이었습니다.<== 말씀하신 내용..
종종 사람들이 딴지, 82쿡, 뽐뿌, 보배 이런곳을 하나의 인격체로 보는 경우가 있는데..
하나하나 다 모래알같은 별개의 수많은 회원들이에요..
어쩌다보니 그시점에는 그런 의견이 주류가 되는거고..그런거죠.
2030의 의견에 빈댓글,조롱 하는 사람이 있었던거지...모든 4050이 그런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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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제밤 끈금없이 어느커뮤니티에서 작업세력을 잡아보려고 했었고..
해킹을 좀 배워볼까 생각까지했었네요..ㅎ
작업세력이 엄청 많습니다.
저도 다른 커뮤니터 두어개 돌다가 다시 클리앙왔는데..
10년 전보다 훨씬 혼탁해졌네요..
해밀턴스 님의 회원정보보기하고..지난글도 보고 그럽니다. 왜? 반신반의 하기때문에..
저도 네이버에서 일베들하고도 싸우고..
저쪽 알바 또는 2찍성향의 적극적인사람들 성향/유형을 알거든요.
조곤조곤하게 작업하는 유형 / 거친말고 욕설로 작업하는 유형 / 조롱하는 유형
또 Ai에게 여론조작 작업 유형을 정리해달라고 하면 기가막히게 정리 해줍니다.
작은 팩트, 작은 사실 하나를 살붙이고 교묘한 뉴앙스로 악의적인 모양을 만들어내죠..
아주 특기죠 특기..
솔직히 저는 그런 커뮤니티 작업 방식이나 유형까지는 잘 몰랐습니다.
제가 주로 하는 건 개인 블로그랑 취미 관련 네이버 카페 한두 개 정도라서요.
그래서 클리앙 안에서 그런 작업세력 문제를 오래 겪어오신 분들의 체감까지 제가 다 알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제가 말하고 싶었던 건, 작업글을 걸러내자는 취지 자체보다 그 과정에서 일반 이용자의 다른 의견까지 같이 밀려나는 경우에 대한 문제의식이었습니다.
말씀하신 맥락은 이해했습니다.
제가 몰랐던 부분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정치얘기나오면 말문이 턱 막히는부분들을 잘 써주셨네요
정말 공감됩니다
2030이 원하는게 있으면 광장에 서야 합니다.
무엇이 정의인지 스스로 결단 내리고 관철 하십시오.
우리는(4050) 아직도 6070과 싸우고 있습니다.
한 발짝 디디는데 20년 걸렸습니다.
이제 우리가 발판을 마련했으니 2030은 뛰어 가십시오.
힘을 실어드리겠습니다.
저는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없네요.
00102030405060708090 그냥 다 사람입니다.
어렸을 때 막장 행동을 했을 때 금융치료 못 받은 사람이 개저씨되는 겁니다.
저도 2030이 완벽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제가 못 봤다”가 곧 “우리 세대는 목소리를 낸 적 없다”는 근거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어느 시대든 사회를 바꾼 건 그 세대 전체가 아니라, 항상 일부의 문제의식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일제강점기에도 모두가 독립운동을 한 게 아니고, 독재정권 때도 모두가 거리로 나선 게 아니고, IMF 때도 모두가 같은 방식으로 저항한 건 아닙니다.
그런데 지금 2030만 놓고는 갑자기 세대 전체에게 성인군자급 기준을 요구합니다.
우리 세대에 디씨, 일베, 유튜브 댓글만 있는 것도 아니고,
기성세대와 베이비붐세대 그 윗세대까지 독립운동가와 민주화 세대만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세대 전체를 가장 저급한 표본으로 대표시키면, 어느 세대든 우스워집니다.
제가 말한 건 2030이 도덕적으로 우월하다는 게 아닙니다.
기성세대가 2030의 문제의식을 들을 때 너무 쉽게 “징징거림”, “극우화”, “철없음”으로 처리한다는 겁니다.
정의와 공정을 말하는 사람을 조롱하는 문화도 문제입니다.
그런데 반대로 2030 전체를 “징징거리는 세대”로 묶어버리는 것도 똑같이 거친 일반화입니다.
저는 같은 세대라 하여도 우습게 보지도 , 과대평가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굳이 과소평가하면서까지 기성세대 프레임을 대신 받아줄 생각도 없습니다.
윗세대들도 그런 분들만 있는 게 아니죠. 너 뭐 그렇기 징징거리냐? 대가리 박고 그냥 해라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 반면, 이해하고 들어주려는 어른들도 계십니다. 물론 전체를 싸잡아 깎아내리는 것은 옳지 않죠. 저도 그랬네요.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해밀턴님도 글에서 "기성세대가..."라고 하셨습니다.
제 주변에도 훌륭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만, 왜 잘 보이지 않을까요? 단지, 윗 세대 분들이 우리 세대의 입을 다물게 해서만 그런건가?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의 문제가 심각하면 할 수록 비판과 저항의 목소리가 커집니다. 사회 문제의식이 전혀 없는 사람들 조차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목소리가 크지 않다면, 그건 그만한 사회 문제가 없다는 것일 수도 있고 혹은, 사회 문제에 대한 인식 결여 내지 무관심 무비판 무대응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도대체가 우리세대가 어떤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지 저초자도 모르겠단게 제 말의 핵심입니다.
해밀턴님의 문제제기는 시스템에 대한 것인가요, 기성 세대의 태도인가요?
언제나 기성 세대는 기존의 시스템에서 기득권에 위치한 사람들이고, 모든 젊은 세대가 윗 세대로 부터 억압과 귀여움(무시)을 받으며 자라났습니다. 제대로 얘길 들어주는 환경에서 자라난 세대가 있을까요? 부모님도 제 얘기 귓등으로도 안들으셨거든요. 기성세대의 태도는 바뀔리가 없고 세대를 넘어 인간이라면 타인의 태도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전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왕 문제 제기를 할거면 기성 세대의 태도 보단, 시스템에 대한 것이였으면 좋겠습니다.
기성 세대가 젊은 사람들에게 마이크를 주지 않는다? 온라인의 주류 문화를 이끄는 건 젊은 세대입니다. 꼰대분들은 여전히 허덕여 하십니다.
마지막 댓글 게시글 하단에 남겨드렸으며
남겨주신 댓글 내용은 제가 천천히 읽고 숙지하겠습니다.
앞 날의 꽃 길만 가득하시길 바라며 감사합니다.
메모와 빈댓글로 유저들이 말하는 소위 '분탕질'을 막는다는 것입니다.
분탕질이 아닌 자기의 의견을 적은것이라 해도 클리앙 주류가 보기에 분탕질이면 여지없이 배척 대상이 될 뿐입니다.
주류의견에서 크게 벗어난 의견일수록 분탕질로 분류될 가능성은 높아지기에 다양한 의견이 나누어지는 곳이 되긴 어렵습니다.
예를 들면 '거대 악인 국힘을 민주당 싫다고 찍어주는 행위'는 클리앙에서 그 어떤 이유로도 용납이 안되기에
그에 대한 이야기 같은건 토론의 대상이 되지 못합니다.
이건 클리앙의 근본 문화에 해당되기 때문에 바뀌기는 힘든 부분입니다.
우리는 젊은 세대의 지지를 원하면서도,
매번 젊은 세대와의 사이에 벽을 쌓고,
가끔 그 벽을 힘들게 넘어와 말을 거는 젊은 세대를 향해 화살을 퍼붓는것 같습니다.
제 말투나 뉴앙스가 무례했다면 죄송합니다.
하도 (저쪽의) 회색인간/작업세력들이 많아서요.
그리고 제가 답답한 마음에 삐딱하게 "김빠진다" 이런것도 참 안좋은 표현이네요..
고치지는 않겠습니다.
교회에 가서 예수님의 말씀과 창세기의 오류에 대해 토론을 하자고 한 것입니다
굉장히 용기있는 글 잘 봤습니다.
님의 앞길을 응원합니다.
덕분에 저도 마무리하며 마지막 댓글 남겼습니다
앞 날의 꽃 길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금일 기도드리겠습니다.
11시 43분 회원님의 댓글을 보고 생각을 정리하였습니다.
부디 저와 토론과 논쟁을 하며 기분이 나쁘셨거나, 불쾌하셨을 분도 있겠지만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드리며, 클리앙 저와 담소를 나눈 모든 회원분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모두 앞 날의 꽃 길만 가득하시기를 바라며 제가 금일 기도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귀를 막은 사람이 빈댓글을 다는게 아닙니다. 귀를 막은 사람이 자기얘기만 하려고 쓴 글에 달리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