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달 초에 시작했으니 딱 한달 된 듯 합니다.
예금 만기일도 다가왔고.. 주변에서 주식.. 주식.. 하도 하니..
옆 매장에 5만전자일때.. 사놓고.. 패스워드 잃어버려서.. 묻어 둔 새댁도 있고해서..
더 늦기 전에 함 해봐야하나 고민 하던 찰나..
코스피에 몇백 넣어보고.. 빨갱이가 떠서 쫙쫙 올라가는게 눈에 보여서리..
휴무 날 오전.. 갑자기 필이 와서.. 소액으로 들어가 봅니다..
삼전 37층.. 삼전우 24.5층.. 그리구 코스피에 약간 더 넣었습니다.
큭.. 이게 고점일 줄은.. ㅠ_ㅠ
코스피에서 빨갱이가 떠서리.. + - 해서 원금에는 딱히 손해가 없어서..
가지고 있음.. 올라가겠지.. 하고 냅뒀더니..
코스피가 뚝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3개 다 파랭이..
그리 질질 끌다가.. 분위기가 줍줍해야한다고 해서.. 물을 탔더니.. 삼전 34층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다가 또 더 떨어졌는데.. 월말에 약간 올라오더라고요..
그래서 삼전 34층에서 간만보자 생각하고 10주 정도만 남기고.. 팔았습니다..
삼전우도, 코스피도 팝니다.. 크헉.. 근데.. 이게 씨앗이 될 줄이야..
또 떨어집니다.. 그 이하로 떨어지진 않을 것 같은 촉이 왔습니다..
다시 삼전 31층으로 물타서 들어갑니다.. 또 떨어집니다.. 또 팔았습니다.. ㅠ_ㅠ
7월 초 떨어질대로 떨어졌다 생각하고.. 28.6층에 탑승합니다..
코스피도 9.9층에 탑승합니다. 약간 남은 자금으로 삼전우에 19층에 탑승합니다..
오오.. 쭉 올라갑니다.. 3개다 빨갱이가 뜨는 건 처음 봅니다.. 삼전 실적발표 전날.. +3백만 좀 넘었습니다..
오오.. 낼 실적발표 나오면 더 오르겠다 이제 묻어두면 되겠다는 생각했는데..
이럴수가.. 쭉 빠집니다.. 이틀 연짱 빠집니다..
그래도 저점에 들어가서인지 마이너스 주가가 원금에는 아직 손실이 0에 수렴했습니다..
이정도 떨어지면 이제 오르겠지했는데.. 담날 오전에 약간 상승했습니다.. 오후까지 기다리면 되겠구나..
안심합니다.. 근데 웬걸.. 또 빠집니다..
으아.. 주식 참 어렵습니다.. 뭐 제대로 공부도 안하고.. 감으로 촉으로 덤벼들었는데..
역대 삼전 최대 수익이라는데.. 우와.. 쩝~ 처절하게 발렸습니다..
그냥.. 이건 나하고 맞는게 아닌갑다하고.. 눈물을 머금고.. 또 마이너스는 보고 팝니다..
이래저래 계산 해보니.. 한달 주식하면서 수업료로 500만원을 지불 했습니다.. 큭..
아효.. 그 돈이면 이번에 에어컨 바꾼거랑 폰 할부금.. 이어폰 할부금..을 일시불하고..
부모님 용돈 넉넉히 드려도 되는데..
아흑.. 후회가.. ㅠ_ㅠ
여분 돈으로 한 거긴 합니다만.. 좀 있음 백수가 될 예정이라..
500만원.. 제 입장에는 크게 다가오네요..
주식 오래전부터 하시던 분들한테는 작은 손실금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래저래 한달 경험으로
기업에 대한 공부가 필요.. 국장만 아니라 해외시장에 대한 공부도 필요..
그리고.. 인내심.. 본전생각에.. 욕심 부리면 안된다는거..
최대 실적임에도 외부요인에 의해 빠질 수도 있다라는거.. 주식 어렵다..
근데 주식을 다시 안할련지는 모르겠습니다..
타임머신타고 1년 전으로 돌아가서 주식투자하라면 들어가서.. 묻어 둘지도 모르겠네요.. : )
성투하십시요..
처음 들어갈 때 너무 고점 이었어요..
적어도 장기적으로 한싸이클은 경험해봐야 운에서 살짝 벗어나는정도에요
넘 쉽게 생각했습니다.. 어디 들어가봐도 장미빛 전망 밖에 없었어요..
오르면 계속 오를것같아서 사고 떨어지면 무서버서 손절하고. .
한번 꼬이면 답없습니다
하락장에 줍줍할 수 있는 자금력도 필요한 듯 합니다.. 깡다구도 필요하고.. 인내심도 필요하고..
그럼 공부니 뭐니 안해도 되고, 맘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