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징임다.
사교육 현장에서 10여년 근무하고 캐나다로 넘어온지 5년차인데..
여긴..
도시든 외곽이든 고등학교에서 점수받기는 매우 힘듭니다. - 점수의 신뢰도가 올라갑니다.
고등학교에서 한 과목을 잘 못들었으면 그걸 재수강해서 점수를 올릴수 있습니다 - 물론 입시할때 대학마다 첫번째 수강점수만 보기도 하고 두번째 세번째를 인정해주기도 합니다. 요는 기회가 다시 있다는 겁니다.
근데 이건 우리나라에선 힘들죠.
입시 또한 여러가지 문제가 있지만 일단 제일 큰건 부동산 문제가 얽혀있습니다.
괜히 8학군이 생긴게 아닌것처럼 말이죠. (전 목동에 있었는데 목동 내에서도 계급? 같은게 있었슴다)
등급 등의 시스템을 바꾸는거에 대해서는 찬성입니다. 똑똑한 분들이 바꾸시는거니.. 뭐 이거저거 시도해보는거 좋다고 생각함다.
그 와중에 혼선은 있겠습니다만.. 그거야 어쩔수 없죠.
또한 수시를 늘리는것도 그렇구요. 그게 맞는 방향이라고는 봅니다만..
이놈의 사회가 아직 그걸 따라갈수가 없습니다.
근데 사람이 자원인 우리나라에선 또 사회를 뒤집어 엎을수도 없습니다.
여러 의견이 있겠지만 나아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는 생각 합니다만 매우매우매우 오래 걸릴거 같습니다.
무림?을 떠나온 입장에서...
그냥 개인적인 생각은 아이들한테 기회를 좀 많이 줬으면 하는게 바램입니다.
그리고 한번 실패했다고 해서 패배자 라고 낙인찍는일도 그만 했으면 좋겠구요.
실패했으면 다시 하면 되죠.
고등학생시절 이라는게.. 정말 어린나이 아닙니까요..
물론 그 과정에서 일어난 극심한 경쟁, 1극체제 등으로 지금 성인병을 앓고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만
완전히 실패했다고 하기에는 복잡한게 있지 않나 싶네요
거시적으로 보면 그럴 지 몰라도 저는 학창 시절 의미도 없이 아침 7시부터 저녁 11시까지 학교에 갇혀서 의미도 없는, 현업과는 관련도 없을 그 놈의 '시험용 공부' 했던 거 생각하면 화가 치미네요 ㅎㅎ
나이 먹고 다른 나라 나와서 보니 보여요, 한국 교육이 얼마나 정신이 나가있던 건지...
정말 싫어요, 한국 교육.
이상적인 교육환경은 아니었지만 열심히 일해야 하는 기초체력이 있는 시민을 양성하는 목적에는 잘 맞았죠.
문제는 급격히 발전한 사회상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과, 정권에 따라 교육이 정치적인 목적에 맞도록 (그게 어느 방향이던) 단기적으로 너무 자주 변동된다는 현실입니다.
시민을 위한 교육은 정권을 떠나서 공통된 방향으로 장기적인 시각을 갖고 설계되어야 하는데, 어째 이익실현의 도구의 하나로 사용되는듯해 안타깝습니다.
국가의 교육정책은 국가경쟁력 유지를 위한 거시적 관점으로 짤 수 밖에 없죠.
오히려 학생 개인의 인권보장을 하고, 개인이 공부에 매몰되지 않게 하려는 여러 시도들이 국가 교육의 경쟁력과 배출되는 사회적 인력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현업과는 관련 없는 공부를 하는 시스템은 당사자에게는 아무 의미 없을 수 있지만 기본 상식은 어느 나라 국민들과 비교해도 월등한 국민이 되고, 그런 부모들 밑에서 그 자녀가 좋은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고 그게 다시 고등 인력을 계속 배출시키는 동력이 됩니다.
나라마다 문화, 자원, 환경 다르니..... 무조건 저평가 받는건 아닌것같습니다
여기서 살다보니 천천히 가는거에 대한 배움? 이랄까. 굳이 급하게 안가도 되는구나.. 라는걸 배우고 있슴다.
한국만의 문제라기보단 대부분 그런거 같습니다
우열보단 풍토와 문화의 차이 아닐까요. 기회가 여러번 주어진다는건 반대로 말하면 끊임없이 증명해야 한다는 단점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애들이 빠져나가는 걸 막는 뭔가의 카르텔이 막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고등학교에서 한 과목을 잘 못들었으면 그걸 재수강해서 점수를 올릴수 있습니다 - 물론 입시할때 대학마다 첫번째 수강점수만 보기도 하고 두번째 세번째를 인정해주기도 합니다. 요는 기회가 다시 있다는 겁니다.
=> 요부분 공감합니다. 한국은 이런게 없어요.
근데 한국에선? 난이도 최상이죠. 학부모들? 가만히 안있죠. 한국은 이런 재수강 구조 자체가 빡셀겁니다 ㄷㄷ
선진국은 교사들이 원칙에 맞게 평가하는데요
근데 참.. 이 사회적인 인식이라는게 바꾸는게 오래 걸리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제목도 오래오래 걸릴꺼라고 썻네요...
과연 현재 내신제도가 공정하다고 생각할까요?
우리는 이상론에 사로잡혀서 아이들에게 과도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야하지 않나요
몇 년간의 기간동안 한 번의 실패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자세가 올바른 것인지 의문입니다.
정시 = 시험 한방에 대학 입시
수시(내신) = 3년 내내 성적 관리해서 대학 입시
수시(학생부) = 3년 내내 학생부 잘 쌓고 면접봐서 대학 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