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공, 매불쇼를 끊은 지 3개월 정도 됐습니다.
2008년에 정알못 매국보수 지지성향을 버렸습니다.
제가 추구하는 공익성향과 민주당 방향이 같은 이상 다시 돌아갈 일은 없습니다.
문득 정치에 과몰입 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권리당원도 아닌 제가 할 수 있는 건 투표로 힘을 실어주는 것뿐입니다.
그걸 깨닫고 겸공, 매불쇼를 서서히 끊었습니다.
선킴 역사, 씨네마 지옥만 간간히 보던 것도 요즘은 그마저 안 봅니다.
클리앙에서 강제로 접하게 되는 정치 어그로와 이야기들도 대충 훑고 지나갑니다.
어제 오랜만에 매불쇼를 틀었습니다.
하나도 못 알아듣겠더군요.
얼마 전까지 스트레스 받아가며 관심있게 듣던 이야기들이 하나도 재미없었습니다.
결국 중간에 껐습니다.
3개월 전만해도 다 알아듣고 관심도 있던 내용들입니다.
이제는 따라갈 수도, 따라가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투표를 안 하는 것도, 이재명 정부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것도 아닙니다.
문득 깨달았습니다.
정치가 삶에 밀접하고 중요하다지만, 내가 할 수 없는 영역까지 관심과 여론을 만드는 건
저 같은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매국보수 지지자들 중에는 나라를 팔아먹어도 지지하는 30%가 있다고 합니다.
저도 민주당 지지자 중 그런 30%겠구나 싶습니다.
물론 민주당이 나라를 팔아먹는 상황이 온다면 지지할 수 없지만요.
그런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민주당이 사익 중심 엘리트 집단으로 갑자기 변하지 않는 이상 여기서 크게 달라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권리당원분들이 열심히 좋은 후보를 골라주실 거라 믿습니다.
저 같은 정치 저관여층으로 서서히 이동하는 사람들은
그 믿음으로 투표로 힘을 실어드리겠습니다.
저도 뉴스도 보기싫고 겸공,이동형,매불쇼도 물론 공중파, 케이블에서 뉴스를 안보기 시작했네요
피곤합니다...
내란범들 단죄가 안되고 계속 풀려나던 그때부터 안보기시작했던것 같네요 열불터져서
저는 민주진영도 조건부 (나라팔아먹고, 사익 중심 빼고) 무조건 지지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정치는 프로들의 영역이지만, 결국 돈(인간 욕망)으로 귀결되는 공간이기 때문에
전문가들에게 맡기고 각자의 삶에서 열심히 살아가는게 좋다고 봅니다.
분명 상대를 공격하는 매카시즘은 자신이 좋아하는 정치인에 대한 지지를 결집시키는 것에는 강점을 둘 수 있으나, 정치 관여층에게 정작 중요한 발전할 수 있는 정책 방향같은 건 주목받게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보는 사람들의 눈을 가려버리는 거죠.
정치가 중요한 건 알 수 있으나 제가 원하는 정치판은 평의회를 두고 정책발전의 방향을 명확히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지.
경쟁 구도를 두고 서로 팬덤싸움하게 만드는 모습은 아니죠.
소모전 밖에 되지 않으니까요.
저와 같은 사람은 다른 당과의 경쟁에서 고르게 되는 단계겠죠.
민주당원분들 정치의식이 많이 높아져서 걱정하지 않아도 잘 선볈해주시는 것 같아요.
그분들에게 감사하고 저는 제 분야에서 최선을 달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나만 잘살자와 같이 잘살자(나도 잘 살자는 기본)의 싸움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요.
지원사격이 제 1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