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트위터와 sns를 통해 촉발된
리센느의 무섭노, 도시노 논란에 대해서 글을 남깁니다. 관련된 글을 쓸 생각은 없었지만
점점 주제가 과열되고, 넘어가자 그만하자는 글에도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아 글을 납깁니다.
이번 배제고 야구부의 조롱과 스타벅스 탱크데이 홍보 건으로 모두 화가났다는 사실 알고있습니다.
일베 용어와 조롱에 대한 응분이 폭발한 시점에 이번 아이돌 사건이 발화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민감한 주제가 된 것 같습니다.
많은 분이 말씀해주신것 처럼 면역력은 필요합니다.
일베에 대한 대처가 전무했기에 지금 홍역을 앓는걸껍니다.
그러나 과한 면역반응은 알레르기를 일으킵니다.
10대 전체 또는 일베가 희화화한 모든 용어와 말투까지 불이 번져나가면 안됩니다.
(선후 관계는 일베가 창작한 용어가 아니라 기존의 용어와 어투들을 희화화한것입니다)
수많은 10대 집단중에 배제고 야구부, 수많은 기업홍보팀중에 스타벅스 홍보팀에 세균이 숨어들었을뿐입니다.
언제나 세균같은 존재들은 우리곁에 있을껍니다.
우리는 적절한 면역반응으로
배제고 사건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징계 및 사과를 받았습니다.
탱크데이 담당홍보자들을 고위직까지 사퇴시키고 고개를 숙이게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더 면역반응을일으키면 수많은 정상세포들을 공격하게 될껍니다.
면역반응은 여자 아이돌 무섭노라는 사투리에대한 공격으로 이어졌고 도시노라는 사투리를 사용했던 사실까지발견되었습니다.
다른 의견을 가지신분들에게 편향되게 들리겠지만 저는 무섭노는 과거 사용사례도있고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거제돌로 밀고나가는중인 아이돌이니까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도시노라는 어색한 사투리를 썼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건에대한 중립적인 의견과 우려는 적절한 반응이겠지만
저건 일베용어라는 단언. 심하게는 ~노라는 어미 자체를 일베들의 조롱이 담긴 어미라고 인식을시키고 사용하지못하게 만들어야 된다는 의견이 나올정도로 과열되고있는게 지금 클리앙의 현실입니다.
일베에대한 면역반응이 물론 좋은일이지만
열심히 사는 20대 청년과 경상도 방언을 사용하는 모든 국민들 마저 공격하고 있는꼴인겁니다.
그 행위를 뒷받침하는 논리의 조악함에 대해서는 다 표현하지 않겠습니다
이번 일에 대해서 정리한 이유는 이번사건에 비판을 보내는 사람들은
일베세력 또는 분탕세력이(있을수도있겠죠) 아니고 지금 이상황이 과하고 부적절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반론을 펼치고있다는걸 전달드리기 위함입니다.
또 이런 움직임이 길어지면 너무 많은 적을 만들게 된다는 다소 편향적인 우려도 있습니다.
세균들을 향한 공격이 10대를 향한 공격 지역 사투리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향한 공격까지 이어지게 된다면
사회는 면역억제제를 맞게될껍니다. 그 억제제는 어쩌면 실각일 수도있습니다.
국힘이 저꼴인데 우리가 대권을 넘겨주면 사회는 필연적으로 병들껍니다.
조악한 긴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도 댓글을 달며 과열되었었던것에 사과드리며 관대한 마음으로 읽어주시길, 다른 의도가 아니었음을 헤아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사투리 가이드라인 못 지키면 일베라는 논리는 국민정서에 와닿지 않습니다. 세상물정 모르는 어린 여자 아이돌 공격하는 꼴 밖에 안되요. 더 나아가 사투리 쓰는 모든 사람들에게 언어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것도 이상하구요..
조사는 수시로 빼먹기도 하고 간혹은 대명사로만 말할때도 있고 온갖 비문을 다 사용합니다.
그런데 수많은 방언 중 일베가 오염시킨 노체 때문에 경상도 사람들은 평생 써오던 말투들을 입벌리기전에 어법에 맞는지 자기검열을 먼저하라는말인가요?
저는 불가능한걸 규제하려고 하니 싸움이 난다고 봅니다.
그리고 번외로 조국 대표가 무슨 권위있는 언어학자인가요...
그런데 좌표 찍고 오는 사람들
이런 글 안봅니다.
대부분 자기 사이트 특정 조롱 글 보고
조롱하고 비꼬고 재미있어 오는거지
대화하려고 오는게 아닙니다.
진지하게 대화 나선 분들과 그 차이죠.
그래도 끝까지 할일이죠.
그런 반응하는건 그냥 그들 수준 보여주는겁니다
무섭노, 귀엽노, 다 있노 등은 아주 예전부터 쓰던 말이었죠.
굳이 년도별 노체를 뒤져서 일베가 사용하기 이전의 노체는 허용하고, 그 이후의 것은 전부 일베식 문법이라고 규정짓는 것도 이상할겁니다.
즉, 노체는 과거부터 있었던 문체이고 이건 사투리가 일상어가 아닌 사람들 조차 온라인에서 사용하던 거였어요.
문제는 이후 일베에서 이 노체를 악용함으로써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는 바람에 이런 혼선이 온거겠죠.
이래서는 노체의 올바른 용법과 잘못된 용법 사전이 나오기라도 해야할 지경이죠.
다만 현재의 노체, 그리고 라센느 멤버의 노체는 원래 용법의 확장이라고 봐야지
단순히 일베체라고 하기엔 이미 노체는 너무 다방면에서 많이 쓰이고 있어요.
온라인에선 이미 대중화돼있었던 노체를 경상도 출신의 사람에게만 사용 라이선스를 주는 것도 이상하구요.
게다가 이 이슈를 공론화하고 질질 끄는 건 진영에 대한 거부감만 높일 뿐이에요.
이쯤에서 끝냈으면 해요.
이 언어는 그냥 희석되게끔 두는게 낫습니다.
고작 이 정도로 면역을 운운하기에는 너무 광범위하게 썩고 퍼졌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