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클리앙은 유익했습니다.
모르는 세상 이야기, 타인의 생각을 편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성의없는 글, 반복되는 어그로성 이슈가 늘었습니다.
한 회원이 하루 20개씩, 삶에 도움 안 되는 글을 올리기도 합니다.
좋은 글 가려내서 읽기가 조금 힘들어졌습니다.
메모 기능으로 어떤 사람인지 추측도 해봤습니다.
그래도 단절보다는 관조를 택했습니다.
꾸준히 글 써오면서 알게 된 게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자기 글에 댓글도 잘 안 답니다.
달아도 혐오나 조롱 형태입니다.
신고하면 높은 확률로 삭제, 제재됩니다.
그런 글 읽는 건 삶에 도움 안 되고 시간 낭비입니다.
어차피 그런 아이디들은 제 글도 읽지 않고 댓글도 안 답니다.
서로 목적이 다른 겁니다.
차단하고 나니 볼만한 글이 갑자기 많아졌습니다.
싸구려 뷔페에서 저질음식 먹다가, 고급 뷔페 가서 좋은 몇 접시 맛있게 먹는 느낌이네요.
세상은 각자의 세계관으로 바라봅니다.
저는 클리앙을 차단기능으로 제 세계관을 바꿨습니다.
모든 걸 수용할 수는 없으니, 유익하고 좋은 글만 보렵니다.
그렇게 보니 어그로 속에서도 꾸준히 좋은 글 쓰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았습니다.
클리앙이 더 발전하는 커뮤니티가 되길 바랍니다.
정보를 비판적으로 판단하고 쓸모없는 정보는 무시해야 한다고 합니다
온라인상에서의 논쟁만큼 무의미한건 없으니까요
서로 협의가 안되죠. 자기 생각만 맞으니 빈정되거나 놀리는 글도 많이 올라오는거죠.
정치게시판 만들자고 예전부터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그런 분들은 또 그게 싫기도 하고, (주)클리앙도 돈벌려면 트래픽 몰리는 논란글이 많아야 하니 정치게시판으로 격리시킬 생각을 안하죠. 그냥 그래요. 이상 얼마 안남은 클리앙 초기 회원의 한탄 이었습니다.
그래도 클리앙 만큼 괜찮은 커뮤니티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익숙해져서 그런걸지도 모르고요.
자기글에는 각자 책임져야하고 상호존중이 있어야하는 익명공간에서 그러지 않는 회원들이
물을 흐려놓는 것 같습니다.
이것도 시대 흐름이면 따라가야겠지만 인간관계도 골라서 할 수 있는 세상에
제가 저걸 왜 보고 있었나 합니다.
클리앙의 일상적 커뮤로서의 기능은 거의 사라졌고 사실상 정치게시판이 되었다는 방증이겠지요
아이디가 리버럴인데 아이러니한 말씀이군요.
정치가 생활의 근간에 영향이 크기에 이슈에 따라 게시판의 움직임이 그렇게 되는건 아닌지요?
클리앙에서야 가벼운 이야기와 더불어 진지한 고민이 많기에 그렇게 된다봅니다
제가 과거에 달았던 댓글로 답변을 대신 하겠습니다.
정치는 일상이기에 이야기해야 한다라는 말로 모두의 공원의 정치게시판화를 부정하기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입니다.
모두의공원은 이제 정치게시판이 맞습니다.
저는 그리 쓰지 않으려고요.
이슈가 있을때는 빠직해서 쓰게되지만 그게 정치만 주장할 이유 나 단정할 이유는 안되죠.
뭐 저도 하도 공격이 많다보니 뻘글이 준건 부정못하지만 그건 반응에 가깝겠네요.
쿠데타 1년만에 여기까지 오니 반동이 안일어나기도 힘들긴해요.
피곤하죠. 눈쌀찌푸려지는 극단적인 글과 이상한 논리와 꼬투리잡기식 댓글. 글쓴이가 종교세력이거나 지하철 예수천국불신지옥 같은 사람이라는 걸 알아도 기분 나쁘고 지칩니다만...
지치게 하기위한 목적도 있다고 생각하면 그것도 사라집니다.
그런데 항상 느끼지만, 그들 삶이 그렇게 좋지는 않을거예요.
민주진보에서 밥차부르고, 난방버스를 개인이 부담해서 부르는게 부러워서 몰래 얻어먹으로 오고 하잖아요.
타인에 대한 존중과 기본 예의를 갖춘 사람끼리 모여있는 것이
그러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실제는 부러운 거라고 하더군요. 행동경제학 이론에서 봤습니다.
그런 사람들끼리 몰아서 고립시키면 자멸한다고 합니다.
저번에 추천게 없애면서 되살렸다고 자축했는데 그냥 자만이었던것 같습니다
제가 정치성향이 바뀐뒤 굳어서, 시끄럽던 말던 저는 그냥 투표는 꾸준히 하는 상황이라서
정치 이슈에 관심을 내려놓고 사는 다양한 이야기와 경제관련 이야기가 더 궁금해서
그냥 불필요해서 멀리하려고요.
만약 어그로가 심해서 불편한 회원에 대해서는 클리앙 회원의 다수가 이 기능을 사용한다면
그들끼리 더욱 고립시킬 수 있는 거죠. 자기들 끼리 모여진 것 알면 어떨지 궁금합니다.
논쟁을 하더라도 논쟁다운 논쟁이 아니라 어지러워진 면이 많고 특히 요즘도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네요
저도 댓글 전쟁에 많이 참전도 해봤는데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 사람을 보면 같은 방법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도 있더라구요
이곳에서 서로 댓글 논쟁을 하면서 저와 생각이 달라도 그래도 괜찮은 분들도 두세분 정도 봤는데
그런 분들을 만나면 논쟁을 하면서도 서로 기분이 나쁘지 않은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누군가의 급을 논하는 것이 아니고 적어도 듣고 대답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말한 하는 경우는
상대하는 건 시간낭비를 넘어 인생낭비라고 느껴서요.
아니여서 모든 분들 삶에서 바쁘고 힘든일 많으시기도 하고요.
솔직히 어그성 글을 글형태를 띠고 있는 배설같아요. 그래서 기분이 나뻐지는 것입니다.
원래 클리앙은 상당히 고품질의 글이 많이 올라오던 곳이어서 (제가 말한 고품질은 지식 뿐만 아니고 개인 생각, 삶, 신변잡기) 읽으면 여러가지로 도움되는 것들이 많았어요.
X를 뿌려놓고 더러우니 오지말라고 하는 취지라면 X를 않보이게 해버리면 되겠더군요.
그들 입장에서는 장황하고 머리아프거나 의미없는 신변잡기 글들이 많아서요.
특정 주제에 테그로 움직이는 경우라고 봅니다.
간혹, 특정 혐오, 조롱 비정치 주제로 글이나 댓글을 쓰면 귀신같이 댓글쓰는 사람들이 있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