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구급차는 유료로 운영돼서 편도에 100만 원이 넘는 경우도 있답니다.
그래서 골절상이 있거나 심지어 출혈이 있어도 우버 같은 택시를 불러서 이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데, 이런 면에서 보면 우리나라 의료가 진짜 얼마나 선진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구급차는 몇 번을 타도, 이동 거리가 얼마나 멀어도 무료이고, 대부분의 생명과 관련된 진료는 의료보험에서 커버가 되니 환자가 부담하는 금액은 10-30% 정도밖에 안되죠.
미국은 의료비 무서워서 웬만한 감기나 상해는 그냥 집에서 치료하는데, 심지어 중산층 이하 가구는 처방비가 워낙 비싸다 보니 한 번 처방받은 약을 쪼개서 여러 번 나눠서 먹거나 한다네요.
전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미국 가서 살고싶진 않습니다.
보험도 천차만별인데 서민들 보험은 크게 도움이 안됩니다.
한국은 국민건강보험 제도가 잘되어 있긴하죠. 소득 편차에 따라서 납입 보험료 차이가 있긴 하지만, 적어도 납입 금액에 따른 혜택 차이는 없어서. 저소득자 입장에서는 최고의 장점이고, 반면 고소득자 입장에서는 이게 단점일 수도 있긴 합니다.
다만, 미국은 애초에 민간보험 위주의 시장이라서 가입 여부에 따라서 편차가 큽니다. 한국에서 듣는 해외 뉴스들은 기본적으로 안좋은 이야기일 수 밖에 없는데, 미국에서 보험 잘 가입해서 병원비를 보험 처리한 사례는 뉴스가 안되잖아요. 보험에 잘 가입되었다고 할 때, 미국에는 Out-of-pocket maximum 같은 제도도 있고해서 치료비가 엄청나게 나오는 병에 걸렸을 때는 오히려 한국이 비해서 본인이 지출해야 하는 비용에는 상한이 정해지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