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토박이 입장에서 보면,
사투리와 일베어는 듣자마자 0.1초만에 구분 가능합니다.
얼마전 제 딸이 일베어를 쓰길래. 1시간 정도 교육했습니다.
자기는 전혀 몰랐고, 친구들이 쓰길래 따라한거라고 하더군요.
그 이후로 사투리는 쓰지만 일베어는 쓰지 않습니다.
10년 좀 넘게 산 아이도 일베어와 사투리를 구분할 수 있다는 거지요.
나름 40년 넘는 권위(?)를 가진 제 입장에서
아이돌 그 친구의 '무섭노' 는 사투리가 100% 맞습니다.
옹호가 아니라 사실 확인입니다.
일반적으로 아닐가능성이 높습니다.
문맥과 상황을 보면 압니다.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저말 보니 이미 젊은이들 사이에 무의식중에 쓸 정도로 유사 일베어가 광범위하게 스며들어 있다는 방증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
수원 사투리가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심지어 쓰는 본인도 그게 사투리인지 모르더군요...
저도 그냥 얘 말투가 특이하네~ 하고 넘어갔던 부분이었습니다.
회사에서도 말투가 특이한 상사가 있었는데, 그게 경기도 포천지역 사투리라고 나중에야 알았고요.
경상도 사투리라고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지역별로 세대별로 내가 모르는 바리에이션이 있는게 아닐까 생각하고,
지역 사투리 자체가 뭐라고 딱 용법과 규칙이 특정할 수 없는게 특징이라고 봐요.
틀리다 맞다 판단 할 수 없는 문제가 아니잖나 봅니다.
그 동네에서 그리 쓰는 사람이 있다는데 어쩌겟어요;
이상하게 타지역사람들이
사진자료퍼와서 맞다고 하고
"경상도 말 다아시나요?" 이런 소리 들어야하고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반박할 힘도 딸리네요
ㅎㅎ
위에도 댓글에 썼지만 이미 유사일베어는 이미 광범위하게 퍼져있는거 같고요 이걸 일단 인정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무조건 '너 일베지?' 라고 낙인찍을 일은 아니라요..
어떻게 대응해얄지...참..고민이 많네요
무섭네 겠죠.
아니면 와이리 무섭노 겠죠.
그깐 아이돌이 일베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런 아이돌이 대 놓고 쓸만큼 일베어가 만연하다는 거겠죠.
도시노... 이건 정말 아니네요.
예능에서 사투리컨셉 아이돌이 자꾸 사투리가 듣기 좋다고 해서 그런 컨셉으로 가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오버스럽게 사투리를 사용하지 않나싶습니다. 타지방 1020대들 쓰는 -노는 일베영향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