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사람들이 정신이 나간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부산 양정동에서 태어나 사직동을 거쳐 금정구 남산동 출신으로서 일베는 커녕 노무현 대통령 이전에 썼던 부산말을 기억하고 있으니 이게 그분들 주장으로는 '퓨어' 부산 사투리입니다.
고백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나오기 전에 김대중 대통령때부터 친구들이랑
"와 이리 말을 무습게 하노!"
"점마 저거 큰일나겠노. 좀 말리라."
"X랄하고 있노. 좀 닥치라."
"파도 살벌하다. 배타면 무습겠노."
이런 말을 썼습니다! 흑흑. 낫살 처먹고 미래의 일베기운에 과거의 제 정신이 감염되었던 걸까요?
그게 일베면 저도 일베니 머리에 일베충이라 이마에 써붙이고 조리돌림 당하겠습니다.
제정신들 좀 차리세요. 뭣도 모르고 홍위병처럼 조국이 지시했다고 달려들지 마시고 제발.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어디까지나 예시입니다. 전 사투리 잘 모릅니다.) 대부분의 경우엔 니 좀 치나? 라고 할텐데 이걸 억지로 니 좀 치노? 이런식으로 쓴다던지요.
저는 사투리에 정답이 없고 매우 다양한 표현이 있다 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맥락에서 그럴수도 있다 라고 말씀하시는것엔 동의합니다.
니 좀 치나? 아닌가요
니 좀 치노? 어감이 아니지 않나요
일베언어 아닌가요
일베가 퍼뜨린 일베언어를 쓴다고
일베는 아니겠지요
일베언어를 몰아내자 이런의미 아니겠습니까?
노대통령이전에 서울경기 애든 어른이든 노노거리지 않았습니다.
“-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자체로 나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희같은 경상도 사람에게는 고향의
언어이고, 외지인에게는 특색있고 정감가는 사투리의 한 부분이었죠. 근데 일베놈들이 오염시켰습니다.
쓰니님께서 말하는 “운지” “부엉이바위” 이런 것만 일베어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와 이리 말을 무습게 하노!" : 자연 스럽습니다.
"점마 저거 큰일나겠노. 좀 말리라." : 큰일나겠노는 . . .
"X랄하고 있노. 좀 닥치라." : 뭐하고 있노 는 몰라도 X랄하고 있노는 . . .
"파도 살벌하다. 배타면 무습겠노." : 얼마나 배타면 무습겠노 는 괜찬을거 같은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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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티브 시라면 입으로 읽어 보세요. 생략된거 빼고 예시만 입으로 읽어 보시면 대충 자연 스러운지 부자연 스러우신지 아실겁니다. 그리고 우리는 생각보다 생략된 말을 잘 안 합니다. 필요한 말만 하죠. 생략된 말을 함축 하였다면 나에게 그 단어나 주제를 생략해도 되는 사람인 겁니다. 거의 너무 친하거나 아랫사람인 거죠. 생략해도 상관 없는 사람인...
글은 손을 통해서 머리에서 한번 걸러져서 나오기 때문에 사투리를 글로 쓰면 그 사투리가 아니게 되죠. 입으로 읽어 봐야 그 맛이 나는 거죠. 그래서 네이티브가 아니면 그 어색함을 모르는 것도 있구요.
물론 그게 사람마다 다릅니다. 우리 동네는... 그렇게 사용하지 않아서. 주변에는 달랐는데가 될 수 있어서 그렇긴 한데 . 일반 적으로 부산, 경남에 살았던 분은 어색한 사투리는 직접 입으로 읽어보면 어색함을 느낄수 있을거 같아요. 뭐 굳이 문법 까지는 안 하더라도요.
퓨어 부산말이라니까요?
저는 일부는 어색한 느낌입니다. 물론 제가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만 다른 것을 떠나서 사투리에 대해서만 이야기 했습니다. 저는 어색 하긴 했습니다만 다르게 느낄 수는 있습니다.
"X랄하고 있노. 좀 닥치라."
"파도 살벌하다. 배타면 무습겠노."
저도 부산인데요. 처음거 빼고 나머지 표현에 나오는 "노"는 안썼는데요.;;
굉장히 어색한 표현입니다. 부산말 특성상 연음이 많은데 인위적으로 하지않으면 저 경우는 발음하기도 힘듭니다.
50대입니다.
와이리 (왜 이렇게) 들어가는거 말고는 거의 안썼습니다
이 논란에 대해 두번째 댓글인데..
묘하게 섞어서 물타기하는 글들도 있고 이제는 좀 그만할 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현재 40대고.. 용호동에서 태어나서 안락동 거쳐서 부산에서 초중고대 다 나왔습니다.
의문사 안붙으면 노 안썼습니다. 예시로 드신 네 문장 가운데 첫번째만 제 입에선 자연스러워요.
고등학교때 국어시간에 선생님이 시험에 안나와도 알아야 한다고.. 이부분 문법 정리해주면서 어디 가서 경상도사람인지 아닌지 구분하려면 요 부분만 보면 된다고 했을 정도였는데.. 솔직히 지금 나오는 말들을 보면 당황스러울 정도입니다.
말이 시대에 따라 변한다는건 이해하고, 대략 2010년도 언저리부터 쓰이는걸로 기억하는 노체가 조만간 자연스레 쓰일거 같다는 생각은 했지만, 이게 원래부터 쓰였다...? 원래 있던 말이다...?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어요. 지금 타지 살면서 표준어스러운? 말이 익어서 내가 잘못 알았나? 싶어서 하루내내 고향말을 되내이는데.. 의문사 없이 감탄문이건 의문문이건 노가 끝에 붙는건 계속 입에서 걸립니다. 자연스럽지가 않아요...
사투리도 엄격한 문법에 의해서 사용됩니다. 의문사가 생략될 수는 있지만 의문사가 없어야하는 문장에서 절대 ~노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의문사 생략은 문법적으로도 가능하나 화자의 의도에 의해서도 생략될 수도 있기에 설명만으로는 구분하기 어려워 논란이 되는 겁니다. 그러나 네이티브들은 대화에서 들으면 바로 구분가능하기 때문에 일베어라고 판별 가능합니다. 그렇기에 ~노 라는 표현을 원래부터 많이 썼다는 주장은 잘못된 겁니다. 사투리도 암묵적인 규칙에 의해서만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