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아이폰이라기보다는 아이팟 터치 감성이 그리운데
스마트폰이라는 개념이 제대로 정착하기 이전에 핸드폰 대신 아이팟 터치를 썼었어요
미국 앱스토어에 게임 훨씬 많던 시절이라 미국 계정으로 가입해서 초창기 게임들 잔뜩 받고
지금 생각하면 별로 재밌지도 않은 게임이었는데 수시 보러 서울 올라갈때 KTX 안에서, 그리고 식당에서 음식 나오기 전에 잠깐잠깐 하던 그게 왜 그렇게 재밌었는지?
핸드폰 개통도 안했을때라 가입에 핸드폰 번호 필요한 카카오톡 대신 마이피플로 가족들이랑 연락하고 데이터 통신이 안되니까 공공 와이파이 찾아다니고
지금이랑 비교하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후진 성능이었지만 그 시절 그 감성이 그립네요
돈 없는 애들은 그냥 CLIX 같은 것만 썼는데 말이죠 ㅎㅎ
밀어서 잠금해제 감성도 그립네요
2015년 통폐합으로
마이피플이 사라지기 전까지
업무 이외의 개인적인 용도로
너무나 잘 사용했기에, 참 아쉬웠죠.
가발을 던질 정도로 멘붕이라던
고양이(?) 이모티콘이 참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