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슈퍼걸이 개봉 2주차 주말까지 전세계 1억 달러 수입을 거뒀습니다. 물론 제작비 1억 7천만 달러 짜리 영화이므로 폭망입니다. 국내에서는 어제까지 13.8만명을 동원하는데 그쳤습니다.
북미에서 첫 주말 3,700만 달러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데뷔한 이래 2주차 드랍율이 무려 74%에 달합니다. 평론가는 물론 관객 반응도 나쁘고, 해외 성적도 좋지 않아 반등의 여지는 없는 상황입니다.
워너는 "최소" 1억 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 개봉 예정으로 이미 촬영 중인 슈퍼맨의 후속작 맨 오브 투모로우에도 악영향이 갈듯 싶습니다.
히어로물이 가벼워지면 흥미가 확 떨어지더라구요.
엄청 좋은 피지컬로 나타나서
(cg든 대역이든 뭐가됬든) 엄청 제대로 된 액션씬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힘에 대해 고뇌하면서도 그 힘을 어디 써야 하는지 깨닫고 히어로로서 빌런을 때려부수는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히어로물의 주제의식을 대놓고 때려박는 왕도적인 영화를 1편으로 만들면...
못해도 히어로물로 중박은 칠 거 같고,
요즘같은 시대에 오히려 이런 스테레오 타입이 신선할 거 같은데...
이런 식으로 여자 주인공 히어로가 나온 영화를 한 20년(?)은 못 본듯요.
뭔가 여자 주인공 히어로물이 왜 이렇게 자꾸 애매하게 만들어지는건가 모르겠네요...ㅠㅠㅜ
다하는 헐리우드를 보고....완전히 맛탱이가 갔다라는걸 확실히 느낍니다.
더이상 헐리우드는 새로운 창작물을 내어 놓을수가 없는 지경처럼 느껴지네요....
저는 슈퍼맨은 현실성을 오히려 걷어내야 성공한다고 생각합니다.
죽을 위기도 겪고 피를 토하는 슈퍼맨이라니... 누가 그걸 좋아할까요.
가오갤 느낌 기대했던 사람들도 실망한듯..
그리고 이전 슈퍼걸도 은근 매력있었습니다
슈퍼맨 뒤의 이야기를 엿보는 느낌.
슈퍼맨은 힘센 바보역이니 그냥 저냥 볼만했는데
슈퍼걸은 보려고 했는데도 극장에서 빠르게 사라져서 못보네요. 거참.
플래쉬 슈퍼걸이 너무 강해서 첫인상은 어???? 왜??? 였는데
대부분 그러셨던것도 영향이 꽤 큰거 같아요
연기도 좋았다고봅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라 슈퍼걸 배우에 대한 연기는 아무도 까지 않았고 슈퍼걸에 잘 어울린다고 보갔거던요.
문제는 각본이 엉망 진창이란거죠.
슈퍼걸과 메인으로 서는 13살 아이는 능력 하나 없이 해줘 하면서 나설자리인지 판단도 못하고 온각곳에 다 나서는 고구마로 만들어 버렸죠. 원작은 나름 서사가 깊고 중심이 있는 쪽인데 걍 고구마로 만들어 버렸죠.
액션 연출도...뭐 각본 액션 다 망이라 이런 결과물이 만들어진거라고 봅니다
애초에 그의 디씨유니버스에 기대가 없었습니다
마블에서의 제림스건도 전 탁월하다는 생각이 안들어서
왜 이 양반에게 디씨유를 맡긴건지 절레절레네요
무엇보다 슈퍼맨의 숙적인 렉스루터나 조드 장군, 둠스데이 같은 빌런들이 슈퍼걸엔 없기 때문에 인기가 적죠.. 저스티스 리그 멤버도 아니구요..
게다가 슈퍼걸 이전에 원더우먼이 더 유명한 탓에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밀리는 경향이 있죠
즉 딱히 영화화 할 만한 캐릭터가 아니에요..
예전에 80년대에 나온 슈퍼걸 영화도 폭망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