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굳이 공개 했어야 했나.
공개 할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위 영상은 비판 지점은 다루지 않으나... 비판 지점이 있고,
그것이 좀 과하긴 해도 굳이 노출해서 안 받아도 되는 오해와
또 있긴 있는 비판 지점을 지적 받을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 그럼 어떻게 했어야 했을까.
현 시점이 아니라 이런 테스트 영상을 묵혀 둔 후
더 나아진 테스트를 거친 후 개선 된 모습을 함께 영상 속에 담았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것 같습니다.
# 비판 지점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드론의 움직임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기존에 생각하는 그런 수준이 아닙니다.
빠른 속도로 회피 기동 및 지형 지물을 이용하는 매우 대응하기 어려운 움직임을 보입니다.
마치 사격장의 표적판 처럼 허공에 일정하게 떠 있는 느린 속도는,
아무리 발칸포와 여러 다중 화망 테스트의 의미를 감안해서 보더라도,
상당히 무리한 모습으로 비쳐집니다.
# 진짜 의미는
과한 비판이라 한 지점은 이렇습니다.
우리나라의 대 드론 방어 전략은 그리 단순하지도 않고 수준이 낮지도 않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정도의 선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다양한 옵션을 쥐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상 속에서 테스트하는 모습은 천광도 없고 비호복합도 없는 모습입니다.
또한 드론 잡는 드론 등, 실속과 가성비를 만족시키는 여러 신 무기가...
개발 되었거나 개발 중에 있는 것들이 다수 존재합니다.
즉, 원거리 중거리 단거리에 걸친 첨단 방어 시스템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거나 고립 된 말단 부대가 맞딱뜨릴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세부 진지 수준에서의 테스트였습니다.
따라서 발칸포 화망, 휴대용 레이저 무기, 샷건 근접 저지의 3단계 프로세스는
첨단 방공망을 뚫었거나 일부 방어 무기가 소진 되었을 때
결국 구형 자산과 개인화기로 개별 부대가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가를 보는 생존테스트였 때문에
우리나라 드론 방어 시스템이 고작 이런 수준이냐는 비아냥을 받을 만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즉, 공개 하지 않아도 되는 ... 허공에 나 때려 주소..하고 떠 있는 모습 자체가 주는 인상만 남기고,
실제 의미는 제대로 전달도 못하고 만 경우가 되어 버렸습니다.
처음에 언급한대로 보여주기 식이 아니라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연출 하고,
기록에 남겨 둔 후
개선 된 전략을 담은 전후 비교를 담아 공개 되었다면,
여론이 이렇게 되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