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역 만들어달라 구걸한 적 없습니다. 그렇지만 조롱은 하지 말아야지요.
그 오랜세월 가족이 잔인하고 억울하게 살해당한이들이 아직도 계신데 저렇게 희화화하고 조롱하는 "문화도 아닌 패악짓"을 그대로 당하라구요?
이번사건을 계기 삼아 학생들 민주주의 교육에 대해 "리박스쿨이네 뉴라이트네 하는 이런 적폐들 흔적" 모조리 걷어내고 지금보다 훨씬 더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제대로 된 교육체계를 정비할 생각을 해야 하는게 정부의 할일 아닐까요.
저런 소리를 마치 쿨한듯 내뱉어대는 그런 인간들을 볼때마다 드는 생각이..
아무 죄없이 군부독재에 항의했다는 이유만으로
북한 주적도 아닌 우리국민들을 지켜야 할 대한민국 국군들에 의해
팔다리 뼈가 부러져 튀어나오고 두개골이 터져나갈 정도로 후려치는 군홧발과 곤봉이 난부하던 그 현장.
재미삼아 인형을 가지고 놀듯이 비무장 시민을, 그것도 어른아이를 가리지 않고 조준사격을 하고 대검으로 쑤셔대 몸을 짓이겨 버리고 장갑차로 몸을 갈아버리고 번화가 한가운데에 희생자 시신들을 전리품처럼 리어카에 가득 쌓아놓았던 그 한복판에 던져 버리고 싶습니다.
직접 그 공포와 비참함, 절망을 온몸으로 한번 느껴보라고..
할수만 있다면..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이것은 성역에 속하는 내용입니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여기에 광주민주화운동도 넣어서 성역화 해야 합니다.
3.1 운동이 성역이냐고 4.19 혁명이 성역이냐고 묻는다면 그 사람은 우리 헌법을 따르지 않는 대한국민이 아닙니다.
하루라도 빨리 국론을 모아서..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 부마민주항쟁과 5·18민주화운동의 민주이념을 계승하고..."
라는 헌법전문의 개정을 바랍니다.
최소한 개헌을 위해서라도 설득을 위한 자세는 갖춰야 하는 거 아닌가요?
지금처럼 구분도 안 되는 경상도 사투리로 소모적 설전만 벌이고 연예인 죽이기나 하는데 퍽이나 잘도 되겠습니다.
성역이 되려면 성역이 되기 위한 모든 비판을 받아칠 수 있어야 성역이 될 수 있는 겁니다.
받아치는 건 싫고 그냥 아무도 욕하지 말라고요? 이런 방식으론 대중 설득 못합니다.
적어도 내란의힘은 저 헌법 개정에 대해서는 동의하고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헌법에 개정해서 저 물건이 말하는 "성역화"를 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저는 "성역"이란건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 편입니다.
그건 제정일치 사회에서나 있는 말이죠.
댓글에 쓰인 "성역" "성역화"는 저 물건의 말을 빌려썼습니다.
혼동을 드렸다면 송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