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편을 실드치는 논리는
'실수했을 것이다'
'그럴 사람이 아니다'
'맥락을 봐야한다'
'평소의 행실을 봐야한다'
'이미 반성(사과)했지 않느냐' 라고들 하지요
(얼마전 최욱 사건이나 조진웅만 봐도요)
근데 상대편이라는 생각이 들거나 자기가 지지하는 사람이 타겟으로 지정한 대상에 대해서는
'어쨋든 일베다'
'잘못은 잘못 아니냐?'
'실수든 뭐든 잘못한건데? 영향 받은거 맞는거 같은데?'
'어른으로써 교육시켜서 다시는 그러지 못하게 해야한다'
이러고들 있지요
가만히 보면요. 공공의 적이자 누구든 싫어하는 '일베'를 중간에 딱 두고 엄한 사람들을 마구마구 치고 있어요.
그리고 파편을 맞는 사람들이 뭐라고 하면 '일베 잘못된거 맞는데요?', '중요한걸 모르시네요', '그럼 가만히 냅둬요?', '나는 일베를 패는거지 그 옆을 패는게 아닌데요?' 이러고 기묘하게 논점을 비틀어버려요. 실제로는 같이 공격하면서요
일베가 생긴지 십수년이 지난 지금까지 뭐 하다 이제와서 이러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여담이지만 경상도인으로써 빡치긴 하네요. ~노 체 쓰기 싫어서 근본도 없는 ~누 자를 쓰면서 거북해 할때는 아무 이야기 없더니)
뭐 보통 여기서 실드치는 사람들 스텐스는 (저 포함)
'원이가 만에하나 잘못된 용어를 사용했을 순 있지만 일베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면 린치해서는 안된다'
'경상도 사람들 전체를 자극하는 방향은 피해야 한다'
'대부분 말하는 걸 보면 뇌피셜일 뿐이고 자기의 시야에 같혀있다. 사투리 특성상 예외는 항상 있을 수 있으니 단정하지 말아야한다' 인데요
백날 이런 말을 해봐야 공격하는 사람들은 '그래서 일베가 사투리 뒤에 숨어있잖아', '경각심을 가져야 하잖아 아냐?' 이러고들 있어요
이쯤되면 어떤 생각이 드나며는
저 사람들은 일베를 패고 싶은게 아니라 그냥 자기가 지지하는 정치인 말을 그냥 따르고 싶구나. 그 이외는 어떻게 되든 상관없구나.
아니면 평소에 안그래도 경상도 별로 맘에 안들었는데 뭔가 때려봐야겠다
이런 의도가 아닌가 싶을 정도예요
물론 사람인 이상 편향이 생길 수도 있지요. 그 사람의 살아온 배경도 영향을 미칠거구요.
근데 확실히 점점 도를 넘어가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뭐 각설하고
실제 경남 출신에 자기 고향 끔찍히 아끼는 아이돌 하나 일베로 몰아서 우리가 얻는게 뭔가요?
아이돌 일베로 몰고 나서 다음은요?
그러면 '10~20대가 아 무섭다ㅜㅠ 일베어 안쓰도록 노력해야지!' 이렇게 된다고 생각하세요?
아니 다 떠나서 여기 어른분들은 옛날 어른들이 억압하면 그대로 하셨대요? 저는 그런 어른들 있으면 앞에서는 네네 하고 어떤식으로든 뭐라도 하나 반발 해볼려고 갖은 애를 썼거든요
이쯤되면 현실에서 자녀를 제외하고 10대 20대 마음 한명이라도 제대로 돌려보신 분이 계신지조차 모르겠습니다.
저는 정기적으로 중고등학생들 앞에서 상담도 하고 이런저런 발표도 하는데 진짜 온 몸 비틀고 요즘 애들 말투, 유행 열심히 공부해가서 바짝 엎드려야 겨우 내 말 한마디 들어줄까 말까. 왜 저사람이 저러고 있는지 이해해 줄까 말까 인데 말이죠.
그냥 뭐 개인의 커뮤니티의 또 다른 용도에 맞게 개인의 스트레스를 불특정 다수에게 풀어버리고 싶은 사람이 대부분인건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요즘 10, 20대 문해력, 독해력이 떨어진다 자신이 스스로 생각할 힘이 부족하다라고, 교육해야한다 말만 번드르르하는 어른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냥 제가볼땐 도찐개찐인거 같어요. 지지하는 정치인이나 진영만 다를 뿐
양비론이라 들리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이건 아닌거같습니다
어른은 어른다워야지요
마지막으로 항상 댓글로 하는 말인 '극과 극은 똑같다'를 곱씹고
나의 행동은 어른으로써 부끄러운것이 없었는가 다시한번 생각해봅니다.
이젠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일부러 그러는거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가긴 합니다
레퍼런스를 가져오세요
님 생각, 님 주변 말구요
최소 RISS에 등재된 석사 논문 이상으로요.
부존재의 증명처럼 느껴지실 순 있는데요. 사투리와 언어는 생명과 같아서 실시간으로 변하는데 어떻게 표준어도 아닌게 정설이란게 있을 수 있나요
애초에 정설이란 단어는 그렇게 가볍게 쓰는게 아닙니다.
정설은 투찬파님 생각이신건가요??
지역을 싸잡아 말하시는 거라면 근거 좀 부탁드립니다.
좋은글 남겨주셔서 로그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투리를 일베가 가져다가 악용한거지, 사투리가 일베에서 시작됐겠습니까.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0060423?sid=103 일베생기기전 기간 검색해보니까 같은 사투리를 쓴 기사도 1페이지에 나오네요
뭐 알아서 생각하세요 누가 와도 못바꿀꺼 그만하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9221309CLIEN
주변도르는 잘 들었는데
그렇게 썼다는 사람들과 안 썼다는 사람들이 있으면 어느쪽이 맞을까요?
저도 제 동내만 따지면 이상한 표현들 많아요
저는 대구, 부산 양쪽에 거의 30년을 살았는데 대구살다가 처음 부산 갔을때는 '뭐 이런 말을 다 쓰냐' 했거든요
대구 내에서도 강 하나 건너면 표현이 바뀌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사투리는 특히 애매모호한 지점이 많아 개인 단위가 '일베가 침투했다, 일베의 영향이다' 이렇게 쉽게 단정지을 수는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주변도르 설파하다가 논문 갖고오니 맘대로 생각하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뭐하노 는 써도 된다는 거예요, 안 된다는 거예요? ㅋㅋ
뭐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진짜;
지금은 사상이 일베랑 무관해도 영남에서는 일베식 노를 많이 씁니다. 그런데 그건 어른들 잘못이지, 그걸 모르고 쓰는 애들한테 뭐라고 할 일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제 자식이 그런 말 쓰면 그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갑갑한데, 그건 어쨌든 가정 안 범위에서 해결할 문제지, 사회 전체의 잘못을 애 하나한테 뒤집어 씌우고 공격하는 걸로 과거에 일베식 표현이 퍼지는 걸 못 막은 잘못을 탕감하는 기분을 내고 싶진 않네요.
추가로 하고 싶은 말을 대신 작성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무섭노가 뭐요.
중도층이 보면 극우 극좌 똑같은데 말이죠
서로 싸우고 욕하는 사회에서는 악마가 정상인이 되는거죠.
그래서 사회를 바르게 만드는게 힘듭니다.
저는 최대한 제가 이해할 수 있는 선에서 '맥락'을 파악한 후 글을 작성했습니다.
엄한 곳에 불씨를 2번이나 지폈으면 비판도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다만 조국이 SNS를 올린 목적이 뭔지 제 알량한 지식으로는 여전히 파악이 안됩니다.
일베를 패고 싶으면 일베를 패면 되는거 아녀요?. 일베인지 아닌지 아리까리한 대상을 싸잡아서 패는게 아니라요
정상적인 것처럼 보이지 않아서 글을 썼습니다.
댓글로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선 본문을 다시한번 읽어봐 달라고 부탁드리는 것 이외에 제가 추가로 말씀드릴 부분은 없을 것 같습니다.
고작 스무살 먹은 여자 아이돌 하나 일베몰이해서 뭘 얻겠다는 건지 참
그냥 지들이 우상화 하는 누군가가 손가락질 하는 거기에 돌 던질 생각들 뿐이에요.
본인들이 멸시하는 저쪽당 지지세력과 다를바 없는 말과 행동을 하고 있죠.
아무리 설명을 해줘도 아무리 맥락을 풀어줘도 소용없어요.
그걸 아는 정치인은 한 번도 아닌 반복해서 이걸 이용하고 있구요.
진절머리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