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명약입니다.
원이 사투리로 일베 묻었다고 뭐라하는 건 좀... 일반적인 대중의 공감을 얻기는 어려워보입니다.
나름 클리앙도 오랜기간했고 (고등학교 때부터니까 거의 20년 가까이 되었네요.)
이곳의 정치관도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저는 아마 민주당에서도 이질적이고, 국민의힘 쪽에서도 가장 멀다고 느껴지는 그런 부류일거에요.)
일베를 싫어하다보니, 사투리로 장난치는 것까지 뭐라하는 상황까지 오는 것 보니
이건 나름대로의 자정작용이 필요해보입니다.
저도 일상생활에서 사투리로 장난 많이 치는데요.
진짜 사투리를 모르니까 뭐뭐하나, 뭐뭐하노 이런 사투리 많이 씁니다.
뭐든지 극한으로 가면 까가 빠를 만드는 게 요즘 실정인데,
적당히 하는 게 좋아보입니다.
노가 일베처럼 되었습니다
이참에 노노거리는 문화가 조금 없어졌음 합니다
자연스러운 노는 시비걸릴일이 없습니다
공휴일날 거는 태극기처럼요.
태극기가 극우상징이 돘다고... 국경일에 태극기 계양했다고 너님 극우세요? 라고 몰아 붙이지는 않쵸;;;
지방애가 사투리쓰는데. ㅇㅂ세여? ㅇㅂ여만 해여!! 이건 쫌 ㅎㄷㄷㄷ
Sbs 김부장 웹툰작가 일베가 더 문제죠!
일상적으로 트라우마 시달릴순 없으니 파급력이 큰 인물이 말하는 건 짚어야겠죠
사라질리도 만무하거니와 오히려 더 강한 반발심으로 노골적으로 조롱하며 사용할 확률만 높아질 뿐이죠.
그냥 이대로 색체가 흐려져가게 놔두는게 낫지 않나라는 생각도 드네요.
다만 부모 차원에서 자기 자식에 대해서 교육하는 건 괜찮다고 봅니다만
온라인에서의 과도한 고나리질은 안하느니만 못한 역효과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아요.
의문사(누구, 뭐, 어디, 언제, 어떻게, 왜 등)가 포함된 문장의 끝에 붙습니다.
"어디 가노?" (의문사가 포함된 의문문)
의문사가 있을 때는 '~노', 없을 때는 '~나'를 쓰는 것이 표준적인 경상도 방언의 문법입니다.
"밥 묵었나?" (예/아니오 대답을 요구하는 의문문)
자신의 내면적 상태를 드러내는 독백/혼잣말에서 의문사 없이도 감탄형 어미로 '~노'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아, 배고프노.", "날씨 진짜 좋노.", "무섭노."
'참으로 ~하다'라는 느낌을 담고 있습니다.
(와 이리) 무섭노? (O) : 의문사 "왜"
(니 지금) 무섭노? (X) -> 무섭나?
(와... 진~짜) 무섭노. (O) : 혼잣말
PD : "여기 덜컹 소리가 났다. 뭐야 무섭노?"
원이 : "무섭노. 조명부터 무서운데"
원이는 PD가 "무섭노?" 라고 물어봐서 맞장구치는 의미로 "무섭노" 라고 답한 것 같고
PD는 인터넷에서 밈처럼 유행하는 '일단 사투리 느낌 내려면 노 붙이면 됨' 식의 과잉일반화의 영향을 받아, 예능감 있는 과장된 톤으로 '노'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본질은 특정인 한명이 일베용어를 쓴건지 그사람이 일베인지를 따지는 게 아니라 (그걸 따져 묻는 사람도 분명 있지만..)
우리 생활에, 일베가 아닌 정상적인 사람들끼리도 거리낌 없이 일베용어를 쓸만큼 오염되었는지를 살피는게 본질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슈 당사자가 일베인지, 사투리를 오해한건지까지는 알수 없지만 일베식 혐오놀이가 우리 사회에 무분별하게 퍼져있다는 그 심각성에는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