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시 부시장이 최근 유럽을 덮친 기록적인 폭염에 미국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드리 풀바르 파리시 국제관계 담당 부시장, 26일:
"미국 언론인과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중 일부는 파리의 모든 방에 에어컨이 설치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파리를 비판하고 조롱해 왔다"
"정말 어이가 없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국가로서 여러분은 지구 온난화와 그로 인해 프랑스가 겪고 있는 피해에 상당한 책임이 있다"
"에어컨 보급률이 90%에 달하는 여러분의 도시들도 이 문제와 무관하지 않다"
"우리는 지난 25년간 대기오염을 줄이고 도시 녹지를 늘리며 건물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교통 체계를 바꾸기 위한 정책을 시행해 왔다"
"미국의 모든 도시가 파리나 다른 유럽 도시들처럼 같은 수준의 생태 전환 노력을 기울였다면 세계는 더 나아졌을 것"
"그러니 제발 설교는 그만두라. 이제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을 시작하면 된다"
추신:
우리가 지난 25년간 이런 정책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 상황은 훨씬 더 나빴을 것이다. 아직 해야 할 일은 많지만, 문제의 상당 부분에 책임이 있는 나라가 해결책을 찾으려는 나라를 훈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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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프랑스는 총 발전량의 67~70%를 원자력에 의존하고 있고, 2024년에는 우리나라의 1년 전기 사용량의 15% 에 달하는 전기를 순수출했습니다.
에어컨은 도심 열섬 현상을 0.5~2도 정도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화석연료중심 전력 생산이 아니고, 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냉매를 사용하고, 냉매 유출 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지구온난화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 같네요.
더워 뒤질거 같거나 추워 뒤질것 같은 나라에서는 택도 없는 일이지..
이런 기상 이상 현상 막자고 한게 파리 기후변화국제 조약이였으니까요!
에어컨 규제는 풀어주고 전기차 확대를 더 공격적으로 하는 것이 기후변화 대응에 훨씬 중요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