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투리 쓰는게 혹시나 일베 의심받을까봐 주의한다니..
누가요?
대구 출신이 뭐하노? 이런 말이 무의식적으로 나오려 해도 의식적으로 아 일베로 오해받을 수 있으니까 자제해야겠다 생각한다고요?
일반인들은 일베? 그런거 안중에도 없는데요
한창 세월호 폭식투쟁하던 시기면 몰라도
SNS, 커뮤 낭인들이나 일베, 페미, 온갖 의미 없는 양산형 쓰레기 밈들 줄줄 꿰고 다니죠..
리센느 원이는 물론 BTS 지민 정국 슈가 등 사투리 영상 많이 봤는데 무섭노 뭐하노 귀엽노 이정도는 실제 쓰임은 물론 글로도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물론 같은 고향 사람이 아닌 표준어 화자와의 대화에서는 굳이 메신저에서 대체로 쓰지는 않지만, 실제 대화에서도 사투리를 안쓰는 관계이기에 그런 것이구요
예를 들어
니 오늘 학교 갈꺼노? 이 정도 수준의 듣도보도 못한 억지 표현은 되어야 이상한놈 취급받죠
오유,누리웹 유머 계시판 가보세요!
거기 가서 경상도 인인데 오해받기 싫어서 사투리로 글 안쓰는 사람 찾아보세요.
국내 최대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에서 노 쓰는 수많은 사투리 중 ’뭐하노‘를 검색하면 갤러리 가리지 않고 어제오늘 작성된 글만 750개가 나옵니다.
디시가 클리앙에서 욕 많이 먹지만 국내 압도적 최대 커뮤니티 입니다. 즉 국민들 평균에서 크게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클리앙도 마찬가지일테구요
갈꺼노는 절대 쉴드 안칩니다. 누가 들어도 일베 말투니까요.
경상도 사투리는 갈꺼가? 라고 하지 갈꺼노? 라고는 절대 안씁니다.
무섭노는 정말 일베용어가 아니니까 아니라고 한거지
갈꺼노?에 쉴드치는 경상도 사람은 절대로 없습니다.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쉴드를 친다면 일베충뿐이겠죠.
그런식으로 무섭노와 갈꺼노를 같은 취급 하시면 안됩니다. 경상도 사투리도 전혀 모르시는거같은데요.
본인도 똑같이 행동하시지 않습니까? 안쓴다는 사람 많은데도 쓴다고 우긴다면서요.
반대로 쓴다는 사람이 많은데도 아니라고 우기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리고 상식적으로,
안쓴다는 사람은 본인 동네만 기준으로 안쓴다고 한 것이고
쓴다고 한 사람도 본인 동네만 기준으로 쓴다고 한 것이겠지만
그래도 쓴다고 한 사람은 실제로 쓰는거니까 후자가 맞는것이죠.
안쓴다는 사람이 모든 동네에서 다 살아보고 얘기할 수는 없을테니
자기 동네에서 안썼다고 경상도 전체가 안쓰는거라고 단정할 수 있어요?
그리고 경상도 사람 맞으세요?
친구, 형제끼리 무섭노, 뭐하노 이런거 안쓰셨어요?
아 그리고 '머 이마이 무섭노' '머가 이마이 맛있노' '저 가시나 머가 저리 이쁘노' '절마는 먼데 저렇게 잘생겼노' 당연히 썻고 '뭐하노'는 의문형이니 당연히 잘 썼고, 당췌 어디서 대뜸 단독형으로 '무섭노'라고 말했는지 듣도 보도 못했습니다. 근데 본인은 썼다 하시니 그런갑다 합니다. 친구들끼리 밈처럼 쓸수도 있구요. 저도 자랄때 친구들이랑 밈처럼 쓰는 말들은 분명히 있었으니...
'무섭노' 맛있노' '이쁘노' '즐겁노' '지리노' <--- 이런 앞에 아무것도 안붙는 노로 끝나는 감탄형 표현은 양아치같은 중고등학생들이 쓰는걸 많이 보긴 했습니다. 그것도 경상도 아닌 서울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