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사투리는 의문문을 두가지로 사용합니다. ㅏ형과 ㅗ형인데요..
ㅏ형의 의문문은 질문의도에 대해 Yes or No 로 답변하구요 ㅗ 형은 질문의 의도를 문장으로 답변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친구나 어른들이 니 학교가나? 라고 물으면 네, 혹은 아니오로 대답할 수 있죠
하지만 니 학교가노 라는 질문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ㅗ형으로 질문 할려면 니는 학교 가서 뭐할라고하노? 정도가 가능합니다.
답변하는 사람은 공부할라고에라던지 친구들이랑 공차로 갑니더~ 정도로 답변할 수 있겠죠
요즘 일베사이트에서 비하의 의도로 노를 붙이고는 자기는 그냥 사투리 썼다고 우기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사투리를 쓰는 사람들은 상황에 맞지 않는 노는 정말 너무 어색해서 쓸 수가 없습니다.
니 무섭나~ 너무 무서버에~
니 머가 그래 무섭노~ 아까 저서 뭐가 나왔어에~
이런식이 정석입니다
니 {왜, 언제, 뭐하러, 누구랑, 어떻게, ...} 학교 가노? 이렇게 쓰는 거죠.
와 이리 맛있노~ 라고 하는 말은 못들어 봤어요
쓰임으로 보면 전혀 어색함이 없어요.
1. 말도 안되는 반례를 들이밀며 하던 데로 계속 싸운다.
2. 자기 동네는 그렇게 쓴다고 우긴다.
둘 중 하나였어요. 갑갑합니다.
그냥 평소에 사투리 쓰냐 아니냐 억양 들어보고 구분하는게 젤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