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예고편 처럼 내용을 아예 모를 시청자에게 소개하는것도 아니고, 클릭한 사람이 무슨 내용일지 모르고 영상 누른것도 아니고(제목 보고 이미 내용은 대충 예상하고 들어오죠)그렇다고 본편을 안봐도 될정도로 핵심을 요약해 놓은것도 아니고요. (중요한 결론은 안넣죠) 보다보면 잠깐이지만 아까 한 얘기를 왜 다시 듣고 있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언제부턴가 쓸데없이 시간만 낭비하는 프리뷰는 왜 넣는게 유행됐는지 모르겠어요. 뭔가 있어보이려고 그러나? 영상 길이 늘이려고 그러나? 그냥 영상 누르면 바로 얘기 시작하는 채널이 좋아요.
특히 침착맨 ㅎㅎㅎ
거기서 훅을 해야해요.
2. 제작자 입장에서 클릭수 확보를 위해 흥미 유발을 위한 영상이라 생각해서 넣는 것도 있는데, 그게 정말 흥미로운지는 시청자마다 다르고, 제작자의 영상제작 스킬에 따라서도 천차만별이니 의도된 프리뷰 역할을 못할 수도 있겠죠.
3. 어차피 19금 영상 온라인 플랫폼 따라가는 겁니다. 이미 프리뷰 및 연관 동영상 등 유튜브에서 하는 기술들은 이미 하고 있었습니다.
초반 이탈율이 높아지면 알고리즘한테 버림받고 추천이 안되고, 그럼 채널 수익도 박살나거든요...
미리보기 없이 인트로 구성을 잘하면 되는 성격의 영상도 물론 있지만 영상 성격이나 장르상 아닌 경우도 있는데 그럴때는 요약본 하이라이트 보여주는게 도움이 됩니다.
그 채널을 매일 봐와서 익숙한 구독자들만 보는건 아니라서 관성적으로 들어오지 않은 시청자들도 있을거고, 자극적인 썸네일에 click bate로 들어온 사람도 있을거고 알고리즘 추천에 제목만 보고 누른 사람도 있을거고 그런 신규 유입이라면 이 채널 컨셉이 뭔지 진행자가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는 시청자들도 많잖아요.
그게 아니더라도 구성상 인사말이건 이번 컨텐츠 취지 설명이건 인트로 파트는 순서상 필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근데 클릭한 사람의 절반 정도가 초반 5~30초부터 이탈을 시작하는데, 어지간한 재능이건 편집 실력이건 컨텐츠 경쟁력이건 그 인트로까지 재미있게 하는건 무진장 어렵습니다. 그러니 초반에 하이라이트를 깔아놓는거죠...
초반 이탈율이 높은 영상들은 매력적이지 않은 컨텐츠로 판단하고 노출을 안시켜주니까요.
여튼 시청자 입장에서 불필요한 중복이란 점은 충분히 공감합니다만, 생산쪽 입장에서는 안하기도 애매한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어지간히 충성심 높은 구독자 기반을 이룬 대형 채널이 아닌 이상은 초반 이탈율 높아지고 한번 유튜브 알고리즘에서 소외되면 복구하는건 엄청나게 힘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