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에서 저녁 먹으면서 술을 마신 사람들이
계곡을 가로질러 설치해놓은 출렁다리 주변을
위험하게 지나다닌다며 면사무소에 누군가가
전화를 했네요.
이 시간에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도 없고
술에 취해서 돌아다니는 사람들까지 뭘 어떻게
해달라는건지 참 난감합니다.
이러다 무슨 사고 나면 또 안전조치가 미흡하다며
지자체에게 책임과 보상을 요구하겠지요.
작년 이맘때 충남 금산군에서도 초저녁에 수영금지 구역에
20대 4명이 들어가서 수영을 하다가 익사한 사고가
있었는데 유족들이 군청에 책임이 있다며 주장하고,
경찰이 9급 신참 담당 공무원과 안전관리요원을 입건하는 일이
있어서 금산군 공무원 노조에서 항의한 일도 있었습니다.
자신의 안전은 본인 스스로가 알아서 챙겨야 합니다.
남이 타인의 목숨까지 대신 지켜줄 수는 없습니다.
본인 잘못으로 일어난 사건을 국가 및 지자체 탓으로 돌리며
뭔가를 요구하는 이런 행태는 이제 좀 없어져야 합니다.
개인의 잘못이 누가봐도 확실한 말도 안되는 민원은
단호하게 무시해야 합니다.
제도적으로 방법이 있으면 좋겠네요.
해봐야 가서 니가 뭐냐 혹은 알았어요 하고 한귀로 흘리고 말 가능성이 높죠.
그냥 냅두고 사고나면 비용 온전히 본인이 부담하게끔 해야 합니다.
대신 위험하단 사인은 확실히 해놓아야겠죠
물에 들어가서 사고 나면 본인 책임이라는 걸 어렸을 때부터 교육 받고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사고가 나도 지자체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연방 국가라서 지자체=사실상 국가나 마찬가지죠) 한국 같았으면 소송 나고 금줄 쳐 지고 난리가 난다고 하니까, 죽을지도 모르는 곳까지 들어간 개인의 행위을 국가나 다른 사람이 책임 지는 것도 말이 안되고, 걔 하나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자연을 즐길 권리'를 박탈 당하는 게 말이 되냐?고 하더군요.
술만 마시며누어보던 용기도 생기구요
그 후 행동은 책임도 안지실거면거요
즐거운 음주문화말고 이젠 안전한 음주문화를 지향해야겠어요
몰라서 생긴 문제까지 책임을 지울 순 없지만
알고도 조치를 안하면 문제 발생시 책임에서
자유로울순 없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