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설명회라는 곳에 가봤습니다
조합원만 참석할 수 있는 자리인데
아무튼 참석해서 여러 설명이며 질문이며 답변을 듣고 있는 와중에
어떤 80대 할아버지 한 분이 질문을 하시더군요
자기가 상가건물을 갖고 있는데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느냐고요
절차를 전혀 모르시는 눈치였습니다
답변하시는 분이
"어르신, 감정평가액은 얼마 받으셨어요?" 하고 물으니
"7억인가? 아.. 70억" 이러시더군요
답변자 왈,
"하하하 70억이시군요, 걱정하실 거 하나도 없습니다
70억이면 여기 조합원 1000명 중에 거의 손가락 안에 드실 겁니다
어르신은 84형 하나에 59형 받고 상가까지 받으셔도 되고
최대 신청할 수 있는 건 3개입니다
전매제한 걸리고요
자세한 건 사무실 오셔서 물어보세요"
라고 하더군요
근데 여기가 2035년 준공 예정이라던데
어르신 꼭 건강하게 입주하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80대 이상 조합원분들 은근 많더군요
재개발이 이게 참 문제입니다
이분들이 건강하게 입주할 수 있을련지요......
심지어 90대 분도 계시더라고요
그리고 신기했던 게 하나 있는데
AI로 시세를 판단해서 알려주는 부동산 사이트가 있거든요
거기 AI 가격이랑 조합원 감정평가액이 거의 비슷하더군요?
오차범위가 플러스 마이너스 5% 정도밖에 안 됩니다
어찌 이럴 수가 있는지 ㅎㅎ
조합원 100여 명한테 물어봤더니
다들 AI 시세랑 비슷하게 나왔다고 하더군요
그 곳에 거주보다는,
그 곳에서 나오는 월세로, 맘에 드는곳에서 편하게 살고 계실듯요. ...
자산이 그 건물 하나가 아닐 가능성도 높고요..
부럽 ..
과연 그때도 쾌적한 아파트 환경이 가능할까 그때 그런 환경을 추구할려면 도대체 얼마나 거주비용이 필요할까 아니면 30년정도 후엔 다시 땅과 개인주택의 시대가 올려나 이런 생각 등등요
70,80 먹고 구축 살면서 재건축 기대는 차마 못할것 같습니다 ㅜ
대제적으로 상가건물로 월세 받고 사는게 아파트보다 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