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커뮤니티엔 요즘 주식 글 많습니다.
오르면 벌었다 자랑, 내리면 나라 망한다 정부 비판.
벌면 나 칭찬, 잃으면 남 비판. 원래 사람이 그런 거긴 하지만요.
실제로 만나는 주변 투자자들은 대부분 조용합니다.
돈을 누구한테 알려가며 버는 것도, 누구랑 같이 버는 것도 아니니까요.
선택도 책임도 개인 몫인데, 시시콜콜 떠벌릴 이유가 없겠죠.
노무현 대통령 시절 주식 과열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일확천금 꿈꾸며 직장 동료들이 돈 넣던 걸 봤습니다. 번 사람은 기억에 없습니다.
벌고서 알리지 않았을 수도 있고 조용히 퇴사해서 어느 나라에서 휴양을 즐기고 살고있을지도 모르죠.
잘살던 선배는 전 재산에 가족, 친지 돈까지 빌려 넣고 강남 아파트에서 반지하로 이사갔습니다.
또 회사 돈을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횡령해 몰빵한 사람도 몇 있었는데,
해고되고 형사기소되어 전과 달고 끝났습니다. 다들 잠깐 넣었다 벌어서 채워놓으려 했다는 변명뿐이었습니다.
얼마 벌고 빠진다는 계획도 없었으니, 2~6억 횡령해서 수십수백억 벌려 했는지도 모릅니다.
주변에서 주식으로 돈 벌었다 싶은 분들은 말이 없습니다.
오래도록 조금씩 경우가 많은 것같고,
수년에서 수십년 남는 돈을 조금씩 투자하다 보니 본업으로 삶도 점점 나아지고
시드도 커진 것 같더군요. 쌓인 주식도 꽤 있는 듯한데, 팔지 않습니다.
만일을 위한 자금이거나, 은퇴 후 조금씩 청산해 노후 자금으로 쓸 생각뿐이더군요.
거래처 사장이었던 분은 회사 팔고 어느 순간 주식 강사가 됐습니다.
들어보면 대단한 전문가는 아닙니다. 주식에 전문가가 어디 있겠습니까!
시황 읽는다고 대중 심리가 그대로 가는 것도 아니고, 수많은 변수 다 알 수도 없죠.
강의로 돈 더 버는 것 같고, 다른 사업도 병행하는 것 같습니다.
구독자, 책, 증권사 광고에서는 전문가지만, 그게 주수입원인 건 딱 봐도 알겠더군요.
일확천금 꿈꿀 수는 있습니다. 그렇게 된 사람은 실제로 만나본 적 없습니다.
지인 중 한 분이 조금 일찍 세상 떠나 유품과 재산 정리하던 중,
수십억 원어치 주식을 가지고 있었다는 이야기만 들었을 뿐입니다.
주식은 삶이 무너지지 않을 정도의 잉여자금으로 조용히 혼자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확천금을 꿈꾸는 순간 투자가 아닌 투기와 도박이 되고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자 인생 사는 거니, 모든 건 자기 탓이라 여기고 사는 게 좋더군요.
커뮤니티에서 갑자기 주식전문가들이 되신 분들이 왜 이렇게 많은 지 모르겠네요.
잘될 때는 수만 가지 유용한 원인분석, 잘못될 때는 수만 가지 변명뿐인 것 같습니다.
시황 아는 전문가는 있어도 결과 예측은 각자 다를 수밖에요.
제 대학동창은 증권사 펀드매니저입니다. 노대통령때 고객한테 따귀도 많이 맞고 그냥 참더군요. 친구들한테 펀드 상품 팔고요. 원래 집이 부자였는데 더 엄청난 부자가 되진 않았습니다. 그냥 평범한 가장이더군요.
그냥 자기 방식 만들고 가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한 분야에서 25년 일했는데, 전문가라 생각한 철없던 시절 있었습니다.
지금은 모르는 게 너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정해진 지식에 새로운 정보까지 계속 늘어나니까요.
주식은 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전문가 있기 힘든 분야 아닐까요.
운이 더 크게 좌우하거나, 아니면 정책 정보를 몰래 쓰거나 주가조작 하거나요.
했든 안 했든 선택은 개인 몫입니다.
잘되면 내 덕, 잘못되면 남 탓, 이러면 곤란하죠.
경제 이슈의 한축인 주식 시장 얘기 좀 하는게 호들갑 떠는건 아닌거 같은데요.;;;
오랜만에 와서 주식 관련(삼전/하닉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이슈) 글 하나 싸질렀는데.. 뜨끔하네요. ㅋㅋ
클리앙 주로 보고, 하루 한 번 정도 다른 커뮤니티 보는데 주식글 많더군요.
주식글만 아니라 재산 자랑하는 익명 글도 많습니다.
돈 버는 사람들은 은밀하게, 아무도 모르게 버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
오래 봐왔지만 그들 기술은 절대 알려주지 않더군요.
옆사람도 안 알려주는데 커뮤니티에서 알려줄 리가요.
내돈 걸린 주식 떨어지면 ㅋㅋㅋ
돈 많이 번 똑똑한 사람은 당연히 조용히 있겠죠
신규 유입이 많구나 하고 그냥 그런갑다 하면 됩니다.
몇년 지나서 살아남으면 호들갑 떨며 하던 분들도 이런 글 쓰게되고 그렇겠죠.
돈 벌면 자랑하고 싶은 마음, 서민인 저는 잘 모르겠네요.
오래 알던 사이에 돈 자랑하면 그냥 무시하거나, 줄 거 아니면 혼자만 알고 있으라 하면 될 것 같은데
괜히 물리적 세상에서 그러면 사기꾼 의심받거나 모지리 취급받을 수 있어요.
집 담보로 주식하다 날리고 이혼당하고,
친지들 돈까지 다 끌어모아 주식으로 날리고 잠적하고,
지인들 돈 다 끌어모아 돌려막기 하다가 자살하고.
어려서 수십억 쉽게 벌었다가 나이들어서 엄청 힘들게 사는 분들도 하나씩 있고요.
주위에 주식 잘하는 분이 있지만...사팔사팔 안하고, 낮은 리스크의 포트폴리오. 목표수익율이 은행이자 +1% 정도더라고요.
일확천금은 로또가 가장 현실적이라고 봅니다. 확률이 너무 낮아서 그렇지만요.
위험한 발상입니다. 지인도 좋은 정보 안 알려주는데
익명 공간 정보를 신뢰한다면 좋은 선택 아닌 것 같습니다.
사업얘기같은거 아니고 주식 전망 말하는거죠. 난 이래본다 저래본다 함 들어갈까 어우야 그건 아니심 등등이요.
어차피 주식은 내일을 모르니 편하게 얘기할수도 있는면이 있죠. 전제로 결과는 나의 몫이란게 깔려있으니까 말입니다.
되려 주식얘기는 실명이면 가족에게도 힘들죠.
돌아보면 그 전에 안 판게 용하다 싶다가도 반토막으로 사라진 숫자 생각하면...
오프라인에서는 뭐라고 이야기 못 하겠는데
여기에라도 좀 털어놓고 싶지 않겠습니까... -_-
사람 심리가 돈 벌면 자랑하고 싶은 경우도 있겠지만
돈 많은 것 알려지면 피곤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시사랑 연결되는 점도 많고요
호들갑이 아니라 그만큼 일상적인 주제가 된 것 같습니다
결과는 결국 배드엔딩들이지만요.
가십 된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하거나 더 과열이지만
제 글에서 호들갑은 다른 의미 아닙니다.
혼자 조용히 하는 게 좋아 보인다는 것, 굳이 정책까지 거론하거나 익명 공간서 자랑, 남탓, 정부 비판까지 하는 건 너무 무책임하다는 의미입니다.
그걸 정확하게 표현해주시고 납득할수있는 이유라면 몰라도.
결과는 배드엔딩일꺼다 그 가쉽거리는 혼자 집에서만 생각해라 표현하시는쪽이 혼자 담아둬야될 생각 아닌가요?
주식은 잉여자금으로 조용히 혼자 하는 것. 일확천금 꿈꾸는 건 위험하다는 생각 담은 글입니다.
호들갑 의미는 아실 거고요.
배드엔딩 이야기했다 하시는데, 주변 배드엔딩 사례만 결과 알아서 든 겁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주변도 모르고 어디서 편히 사실지도 모르지만 알수없으니..
주식은 청산 안 하면 결론 자체가 없습니다.
지금 번 상태인 분도 앞서 말한 잉여자금으로 하시는 분인데,
재산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많은 분들이고 KB금융지주 분류기준으로는
부자에 들어가시는 분들입니다. 수익이 재산 대비로는 작은 수치로 알고 있습니다.
돌아가신 지인도 주식 하는 줄 아무도 몰랐습니다.
가족도 몰랐는데 유품, 재산 정리하니 수십억 있었습니다.
읽고 싶은 대로 읽으신 건 아닌지요.
왜 그중에서 주식은 집에서 혼자 나눠야되는 가십거리이고 비판의 대상이 되는건지 여쭤본겁니다.
이런곳에서나 욕망 표출하는거죠 ㅋㅋ
과장하거나 온탕 냉탕 왔다갔다 하는 분은 보기에 불안해 보여서요.
주변에 주식자랑하던 분들이 있는데 사람들이 대꾸해지 않으니 그 다음부터는 조용하더군요.
아침이면 단톡방에 주식 수익인증글 올렸는데 아무도 대꾸해지 않았죠.
벌면 부자되는거고, 잃으면 각자 상황이 다르다는 것만 사실 같습니다.
증권회사 다니는 대학동기 있는데 고객들에게 수 도 없이 맥살잡히고, 따귀맞은적 있다고 하고
이번 동창회는 투자맡긴 친구들에 칭찬, 다음 동창회는 미안하다 술사는 경우나 어느 순간에는 못나오더군요.
그 친구 월급이나 성과급은 다른 친구들 상회하기는 했는데 그 돈으로 투자한다고 했는데
엄청난 부자되었다는 이야기는 못 들었고 그냥 친구정도 비슷하게 산다는 이야기만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장이 장이니 만큼 평소 주식 이야기 안하던 분들도 이런저런 소감도 많이 이야기 할 수 있겠고 그게 지금의 분위기 같습니다.
본문에서 말씀하신 전문가들은 아주 일부분이죠. 그런데 또 그 일부분이 신경쓰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
장 변화에 좋아했다 실망했다 비판했다, 감정 쉽게 흔들리는 모습이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잘되면 우월감 느끼려 캡처 올리고, 안되면 남탓하는 것도 현명해 보이지 않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