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한강을 나갈 때마다 속도 제한을 푼 전기자전거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결국 우려하던 끔찍한 인명 사고를 눈앞에서 목격했습니다.
불법 개조된 전기자전거에 부딪히셨는지 아주머니 한 분이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계시더군요.
현장을 보는데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한강 도로는 주말이나 저녁이면 따릉이, 산책객, 어린아이들까지 뒤섞이는 복잡한 공간입니다.
이런 곳에서 리밋을 풀고 시속 30~40km/h 이상으로 질주하는 전기자전거들은 움직이는 시한폭탄이나 다름없습니다.
30kg이 넘는 무거운 차체 무게로 밀어붙이니 사고 시 충격량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기가 차는 건 당사자들도 속도가 무서운 건 아는지 본인 살겠다고 오토바이 헬멧을 풀페이스로 쓰고 폭주하더군요.
답답한 건 번호판이 없다 보니 시민들이 아무리 신고를 해도 실질적인 단속이 이루어지는지 알 길이 없고,
가해자들은 불법이라는 인식조차 없습니다.
회원분들도 당분간 한강에서는 무조건 속도를 줄이시고 사방을 경계하며 방어 라이딩하시길 바랍니다. 늘 안라하세요.
정말 무서운건, 이 분들은 일반적인 자전거들이라면 속도가 낮아지기 마련인 구간(약간 오르막이라거나 커브 등)에서도 전혀 속도를 줄이지 않습니다.
차 몰고 출퇴근 할때보다 자전거길에서 앰뷸런스를 월등히 더 많이 봅니다.
단속해야 합니다.
전기는 그래도 앞은 보고 밟던데
40넘게 달리면서도 앞도 제대로 안보고 줄서서 페달질 하는 라이더들 볼 때면 아찔합니다
저기 자전거 도로라고 해도 언제든지 얼마든지 사람들 튀어나오는 곳이라 자전거 타고 설렁설렁 가도 가슴이 철렁하는 곳인데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