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소개
저는 20대 남자고 성인이 된 이후 2020 총선 민주당, 2022 대선 윤석열, 2022 지선 국힘, 2024 총선 민주당, 2025 대선 이재명, 2026지선 시장 오세훈/구청장 민주당을 찍었습니다. 이 정도면 계속 와리가리하는 나름 중도라고 자칭해도 되지 않을까 싶고 또 보시면 알겠지만 제가 고른 쪽이 항상 이기는데 다수의 흐름을 반영하는 일종의 인간지표(?)라고 생각합니다.
2. 이 글을 쓴 이유
올해 지선이 끝나고 뭔가 중도층의 입장에서 진보진영에게 아쉬운 점을 쓰고 싶어서 사실상 민주당 당원게시판이나 다름없는 이 사이트를 사용하고자 합니다. 근데 제가 2년 전에 가입을 했었는데(왜 가입했는지는 기억이 안납니다..) 14번인가 로그인을 해야 글을 쓸 수 있더라구요.그래서 생각날 때마다 로그인하고 어느날은 잊어먹고 하다보니.... 지선 끝난지 1달이 되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제가 눈팅을 하면서 보니 클리앙은 어차피 회원가입일, 로그인 횟수도 알 수 있어서 일종의 박제를 하는 거 같은데 그냥 이렇게 선박제하겠습니다.
3. 중도층이 바라보는 진보진영에 대한 아쉬움
가. 검찰에 대한 과도한 집착
제가 이재명을 찍었던 이유는 그 분이 검찰을 개혁하거나 내란을 청산할거라고 믿고 찍은게 아닙니다. 그냥 "국민의 자산을 부동산에서 금융자산으로 이전시킴으로써 내수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꾼다"는 뚜렷한 방향성이 마음에 들어서 찍어준겁니다. 그냥 실리적으로 경제를 어떻게 이끌어가겠다는 비전이 보였기 때문이지 이념 때문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재명과 민주당이 보여준 정책은 적어도 금융시장에 있어서는 대체로 바람직하게 정책을 펴고 있다고 생각하고 (몇몇 마음에 안드는 시도가 있긴 하지만..) 비록 이번 지선에서 시장은 오세훈을 뽑았지만 여전히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긴 합니다.
그런데 이른바 진보진영의 강성지지자들은 솔직히 이런 문제는 별로 관심도 없는거 같고 검찰개혁에만 집착하고 있는데 이 점은 정말 매우매우 아쉽습니다. 뭐 집착하는 배경을 이해는 합니다. 대체로 4,50대인 여러분들은 20대 혈기왕성하던 시절 검찰이 수시로 노무현의 개혁에 반대했던 것, 그리고 퇴임 이후 노무현이 검찰수사를 받다가 죽은 일련의 장면을 보고 검찰에 대한 깊은 분노를 느꼈고 그때 형성된 가치관이 평생동안 이어지고 있는거겠죠. 그런데 그건 여러분들의 한일 뿐이지 중도진영은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보수 진영은 말할 것도 없구요). 사실 진보진영 강성지지층을 제외한 국민 대부분이 관심이 없죠. 솔직히 정치가 여러분들 한풀이 하려고 존재하는건 아니잖아요?
국민의 다수는 솔직히 검찰이 예전처럼 영감님 대접을 받든, 아니면 싹다 해체해서 뭐 유배를 보내서 부관참시를 하든 하등 관심이 없습니다. 지금 산적한 과제가 너무 많습니다. 금융시장 정상화는 좋지만 부동산은 어떡하죠? 환율은요? 출산율은요? 클린턴이 말했듯이 "문제는 항상 경제"입니다. 검찰을 해체하고 부관참시한다고 해서 전술한 진정한 문제들이 해결되는건 아니잖습니까. 자꾸 검찰개혁이 핵심이다라는 식으로 광분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마치 조선시대 사대부들이 경신대기근으로 백성 굶어죽든 말든 상복 3년 입어야 하는지 1년 입어야 하는지 예송논쟁하고 있는 걸로밖에 안보입니다. 검찰개혁은 아주 마이너한 문제에 불과하며 그 문제에만 천착할수록 중도층의 마음은 떠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 검찰 안죽이고는 못살겠다는 그 집착을 못버리겠다면 보완수사요구권인지 뭔지 그거 빨리 없애고 처리하시든가요.... 예송논쟁으로 국정동력만 허비하고 이게 뭡니까....
부가적으로 첨언하자면 내란청산 이 구호도 이젠 오히려 거부감만 가져옵니다. 뭐라 해야될까요. 여러분이 7080대 극우 노인들이 멸공! 같은거 외치는거보면 무슨 생각이 드나요? "뭐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저 사람과는 말이 안 통하겠군" 싶지 않나요? 그게 중도층이 "내란청산!" 외치고 있는 민주진영을 보며 느끼는 생각과 똑같습니다.
나. 실패한 부동산 정책 고수
사람은 불완전한 존재이므로 언제나 맞는 선택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한번 잘못된 선택을 하면 반성을 하고 고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민주진영은 한번 잘못된 부동산 정책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 같은 반복되는 실수를 하는 것 같아 정말 매우 유감입니다.
이 점에서도 민주진영의 고민을 이해하기는 합니다. 당장 서울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공급하면 수도권 집중화가 더욱 심화되어 지역균형발전이 어려워진다 이런 걸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급은 틀어막고 수요를 인위적으로 억제하려는 방향으로 항상 정책을 펴고 있죠. 근데 실패했다는게 명확하지 않나요? 지역균형발전 하겠다, 부동산 투기 막겠다는 대의는 좋지만 인간의 욕심을 이기는건 불가능합니다. 지금 문재인 정부 당시는 말할 것도 없고 이재명 정부 집권 이후에도 집값이 잡히고 있나요? 사실 이재명을 대체로 지지하면서도 이번 지선에서 이재명의 복심인 정원오 대신 오세훈을 뽑은 결정적인 이유는(뽑기 직전까지 정말 고민 많이했습니다) 정원오의 서울에 대규모로 빌라 짓겠다는 공약이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였습니다. 이쯤되면 국민들이 원하는건 아파트고 그걸 대규모로 공급하여 싸게 만드는 것이라는걸 알텐데 민주 진영 특유의 도그마(지역균형발전, 아파트 공급억제, 투기억제)에 빠져서 되도 않는 빌라 대량 공급 발상을 버리지 못하는걸 보고 한번 정신을 차릴 필요가 있겠다 싶어서 오세훈을 찍은거죠. 덕분에 서울 시장선거에서 패배하여 민주진영이 꽤 충격을 받은 모양인데 과연 정신을 차릴지는 모르겠습니다. 제발 달라지는 면이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다. 이따금 튀어나오는 기상천외한 발상들
국내주식에 대한 금투세 도입, 초과이윤(노동부 장관께서 친히 초과세수 아니고 초과이윤 말하는 거 맞다고 못을 박았죠..) 분배 논의.... 이건 클리앙에서도 반발이 나오는 거 같은데 강성 민주당 지지 사이트인 이곳에서도 이러한 반응이면, 중도층을 포함한 국민 대다수에게는 어떠한 반응일지 제발 한번이라도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진짜 이런 발상 볼 때마다 너무 깹니다.
라. 폐쇄성
앞서 언급했지만 클리앙은 14회 이상 로그인을 해야만 글을 쓸 수 있고, 심기를 거스르는 글이 있다면 박제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이건 "우리와 뜻을 같이하는 동지가 아닌 자를 색출하고, 동지들의 말만 듣겠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래서 저 같이 어지간히 의지가 강해서 14번이나 로그인하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대부분의 일반 국민들은 진보진영에 불만이 있어도 (사실상 민주당원 게시판인) 클리앙에 의견을 개진할 수도 없고, 개진해봤자 조롱만 박히고 박제하고 빈댓글 달고... 이렇게 되면 점점 외골수로 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국민의 힘을 지지하는 보수 진영 강성지지층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긴 하겠죠. 근데 클리앙처럼 이렇게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곳은 없지 않나 싶습니다. ..
4. 중도층의 말을 들어줘야 하는 이유
당연하지만 선거의 승리를 결정하는 건 저 같은 인간지표 중도층입니다. 강성 지지층이 검찰개혁 원하는대로 안해줬다고 삐진들 선거에서 민주당 안찍을건가요? 국힘 찍을건가요? 여러분은 죄송하지만 선거 당락 결정에 있어서 그렇게 중요하진 않다는걸 인정해야하지 않나싶습니다(물론 반대편 국힘 콘크리트 층들도 마찬가지죠). 반면 중도층은 심기 불편하면 언제든 민주당도 찍고 국힘도 찍을 용의가 있고 따라서 그들에 의해 승패가 결정납니다. 제가 찍은 편이 대체로 승리했음은 결코 우연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라도 저같은 중도층의 시각을 염두에 두었으면 합니다. "대체 어떻게 국힘을 찍을 수 있죠? 상식의 문제죠 ㅉㅉ"같은 소리는 안통합니다...
추가적으로 생각난건데 유시민씨의 abc 발언 같은 건 어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무슨 정치가 조폭 의리도 아니고 한번 진영을 정하고 그 진영만 평생 뽑는게 뭐 나쁜건 아지만 실리에 따라 이리저리 이동하는 것보다 우월한건가요? 오히려 실리를 고려하는 사람들(B라고 하나요?)이 훨씬 나라의 미래를 비교적 객관적으로 위하려는게 아닌가 뭐 그런 생각도 듭니다.
여하튼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popup/userInfo/basic/ishong1205CLIEN
https://www.clien.net/service/popup/userInfo/basic/junhong1206CLIEN
그런데 공교롭게 첫글 쓰신 분과 아이디가 많이 비슷한데 무슨 관계가 있으신건 아니죠? 아니라면 정중히 사과드리겠습니다.
민주당은 청년에게로 가야 합니다.
민주당의 시작은 군부독재 기득권 세력을 타파하고 더 나은 대동세상을 만들자는 "청년"들의 외침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날 늙어버린 민주당이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입니다.
"다시 청년에게, 청년으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결국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게 만들어야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글 써주세요.
포기하지 말고 싸워나가면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열립니다."
이제 "민주당"이라서, "국민의x"라서 뽑는 시대가 종결되어 가고 있습니다.
즉, 민주당은 더이상 약자가 아닙니다. 똑같은 기득권 중의 하나로 자리 했습니다.
파리 혁명에서 보면 "계몽주의"자들이 대중을 기만하다가 결국은 시민이 승리하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모든 참정권을 가진 사람을 무시하면 안됩니다.
그들보다 많이 알고 있다고, 때로는 더 위에 있다는 생각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어설프게 선민의식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제일 위험합니다.
중도라는 작성자님 글에 굳이 굳이
"중도는 없다 시대흐름에 쫓아가는 척 하는거다" 이런 댓글은 왜 쓰시는 거죠?
유권자를 보고 투표를 왜 하는지도 모르는 집단이라고 평가절하하시는 그 시각이 전형적인 선민의식이 기저에 깔린 시각이에요..그리고 매번 저희가 ‘그래서 국힘/미통당/자한당/새누리당/한나라당 찍을거야?’ 패턴으로 선거운동 들어간 선거에선 신승하거나 졌죠..
투표를 하는이유는 국민의 의사를 잘 반영해주는 정치인들을 선택하고 국민의 의사를 묵살하는 정치인들을 견제하기 위함 아닌가요?
투표를 하는 이유가 뭔가요 야구팀처럼 내가 정한팀
응원하려고요? 아니면 권력집단중에 선한 집단이 따로 있어서인건가요?
견제가 없는 권력이 순한양이나 가축처럼 얌전히 해야할 일만 했던 경우는 역사에 존재한적이 없습니다.
인격을 말살하고 약자를 잡아먹는 거인이었죠
민주주의의 가장큰 동력은 권력의 견제입니다. 고작 개인에 불과한 국민들이 권력을 길들일 수있는 마법이고
국가아래에서 기업들이 3nm의 반도체에 회로를 쌓아올려 돌을 생각하게만든 기반이죠
이곳에는 너무 왼쪽도 참 많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문통시절에 탈원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비판했었죠.
여기서 무슨 장판파의 장비가 된 줄 알았습니다.
그때 10년후에 전력수급 부족으로 문제가 될 것이다라고 예언했는데, 불과 5년만에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본인의 의견을 길게 적어주신 성의에 감사합니다.)
나름 공감가는 부분들도 있네요, 아래 글 같은 부분들...
"오세훈을 뽑은 결정적인 이유는(뽑기 직전까지 정말 고민 많이했습니다) 정원오의 서울에 대규모로 빌라 짓겠다는 공약이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였습니다."
그런데 동의 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아래 부분같은 것인데요, 클리앙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주식시장 선진화에 대해서 엄청나게 관심이 컸고 동참했습니다. 그당시 클리앙에서 민주당 진성준 의원을 엄청 비토했죠...
"진보진영의 강성지지자들은 솔직히 이런 문제는 별로 관심도 없는거 같고 검찰개혁에만 집착하고 있는데 이 점은 정말 매우매우 아쉽습니다."
검찰개혁이 중요한 이유는 그것이 민생과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민생에 관심없고 검찰개혁에 몰두한다는 이야기는 저로서는 맞지 않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9219433?od=T31&po=0&category=0&groupCd=CLIEN
유시민 작가의 ABC론에 대해서도 직접 그 동영상을 보셨는지 궁금하네요 주신 의견이 유시민 작가가 이야기한 ABC론과 달라서요, 사람들이 너무나도 악의적으로 윤색하여 퍼뜨리고 있어서 원래 유시민 작가의 설명 취지는 뭐 다 날라가버린 상황입니다.
아 그리고 김용범 정책실장은 초과세수에 대해서 이야기 한 것이고,
김영훈 노동부장관은 초과이윤에 대해서 이야기한 것인데 노동부 장관이니 이번 삼성전자와 같은 앞으로 있을 초과이윤에 대한 노동쟁의에 대해서 고민이 많고 그걸 논의하자고 하는 겁니다.
그런데 김용범 실장이 초과세수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내용을 가지고 초과이윤에 대해서 그렇게 이야기한다고 모함을 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2.페쇄성은 언급하신 14회로그인등은 클리앙의 회칙이므로 민주당이나 진보와 무관한 문제이나... 일정정도 느끼는 답답함에대해서 공감하고 그런면은 좀더 생각을 진지하게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번과 마찬가지로 큰그림에서 공감합니다.
3.검찰개혁에 관해서는.... 단지 복수심이나 감정적인 부분은 아닙니다. 무관심한것은 이해하나 사회 발전과 님이 말씀하시는 경제문제를위해서도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검찰의 문제는 기본적으로 그들의 법조 카르텔의 거대한 이권시장과 과련이 있으며 이런 이권을 바탕으로 한 카르텔이 결국 경제 문제 포함 사법적인 문제 뿐아니라 사회 전반의 문제에 영향을 미칩니다. 재벌회장님들은 천문학적 금액의 배임과 횡령에도 잘 처벌받지 않는 것도 이런 문제의 단편입니다. 그리고 검찰이 노무현 전 대통령 뿐아니라(그당시에는 MB 정권의 하수인 노릇을 하느라 그랬다지만...) 이재명 대통령(자신들의 기득권과 권력을위해서)까지 사건을 조작해서 사법처리할려고 했는데... 그결과로 윤석열이 당선되고 윤석열이 친위 구데타를 시도하면서 내란을 일으켰고, 만약 성공했다면 그 상태에서 금융과 부동산은 물론 국가 미래가 어떻게 되었을지 생각하기도 싫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내란이전에도 검찰정권인 윤석열 정권하에서는 각종 이권을위해서 이상한일들이 벌어졌고(고속도로 노선이 휜다던가) 이런일이 경제에 절대 좋은 상황은 아니라는겁니다. 자본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경제의 근간인 주식시장을 교란하는 주가조작을 영부인이 나서서 하고 그걸 비호하려고 검찰과 금융당국이 나섰지 않습니까? 결국 검찰 개혁이 단순한 복수심 정의감보다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결국 시장경제도 왜곡하는등 사회전반에 심각한 문제를 만든다는 점에서 저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현재의 검찰에게 과도한 권력이 가는것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소통하려고 어려운 가입절차에도 수고롭게 기다려서 글을 써준 노력에 감사드리고 이런 노력과 관심으로 계속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나름대로는 일관된 투표를 하고 있습니다.
저쪽당은 안 찍는 건데요.
나이 들면서 예전과 시각이 달라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게 본문에서 언급하신 강성지지자들을 볼 때와,
노조의 활동과 진보당의 활동을 볼 때입니다.
틀린 말은 아닌데, '도대체 현실에 대한 인식은 있는 건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선거에서 51퍼센트로 이겼다고 해서 49퍼센트에게 점령군 행세하면서 '대의'를 '정의'를 주입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런 활동들, 편의상 진보적 의제를 위한 활동이라고 하겠습니다.
진보적인 발언과 행동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진보가 항상 옳기 때문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옳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이 세상에 절대적으로 옳은 것은 없기 때문에,
한 가지만 외치는 사람들에게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약간 극단적으로도 보이는 강성지지자들은 나에게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클리앙을 계속 오고 있습니다.
한 가지만 더 덧붙이자면 요즘 게시판의 논쟁은 좀 과도한 혐오 표현을 담고 있어서 원래 클리앙과는 좀 다르다고 변명하고 싶습니다.
전 30대고 나름대로 이 문제에 답을 내리긴 했지만 당사자들한테 직접 얘기를 들어보고 싶어서요.
작성자분 처럼 생각하는 스윙보터에게 민주당이 효능감을 못주면,
"그렇다고 내란당 찍을거야?", "20~30이 현대사를 몰라서 그래"가 아니라,
현재 사실상 시대의 주류로 선 수권 정당의 정책에 반대하는 입장에 처했을 때,
그렇다면 "민주당의 정책이 잘못가고 있다는 걸 내가 뭘로 표현할 수 있는데?"에 대한 대답으로
스윙보터 층의 유권자가 불만을 표현하는 유일한 방법은 다른 정당에 투표하는 것 뿐이고
그러면 결국 정권은 넘어간다고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치세력이 유능하고 설득력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언제나 '문제는 경제야'가 핵심이라 생각해요.
검찰개혁? 강성 지지층 입장에서 생각하기에
민주당이 정상적인 정책을 펼 수 있게 하는걸 막는 주체는 그동안 검찰이었고
(실제 윤석열 정권에서 그렇기도 했죠), 이제 그러한 사례를 완전히 틀어막겠다 라고
생각은 할 수 있다고 보는데,
다만, 그게 환율이 1500원을 넘고, 일자리가 줄고, 부동산이 폭등하는 이 시기에
그 무엇보다도 앞서서 풀어야 할 아젠다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경찰에 대한 견제는 어떻게 할건데? 라는 부분에 대해서도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구요)
결국, 선명한 강성 노선이 모두에게 밥 먹여주는게 아니거든요.
MAGA로 대변되는 미국의 극우화의 흐름도 그런 면에서,
미국 민주당이건 한국 민주당이건 '이제는 우리가 주류고, 우리는 PC, 분배와 같은 가치를 이야기하자'라는
'가치를 어떻게 실용에 대입할 것인가'라는 고려가 빠진 채,
실제 삶을 살아가는 사람에 와닿지 않는 아젠다만 던지다가,
공화당은 결국 MAGA라는 구호로 (그들이 실제 경제적으로 러스트벨트 지지층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할지라도)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데 성공했기에 트럼프 2기가 승리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요즘, 노동부 장관이 '초과세수'가 아닌 '초과이익'이라는 단어를 쓰는것도 많이 위험하게 느끼고
대통령이 다른건 잘 하는거 같은데,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결과가 다르게 나오고 있는데도
현재 방책을 고수하는건, 정말 위험한 시그널이라고 생각도 합니다.
'이념', '정체성'을 중심에 둔 정치가 아니라
'진정한 중도, 실용'을 중심에 두고
'우리는 틀리지 않았어'라는걸 제발 버렸으면 좋겠어요
(이건 친명 vs 친청 둘 다에 해당하는 말일 것 같네요)
제가 생각하는 문재인 정부가 재집권에 실패한 이유는,
코로나의 어려움이 있기도 했습니다만
강성 지지층이 원하는 정책에 집중하는 나머지,
'우리는 틀리지 않았어'라는 정책 방향으로 가다가, 그게 사실상 이념화 된 결과로
글쓴분 같은 연성 지지층이 투표로 반대층을 지지한 부분도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도 10여년 넘게 민주당원도 하면서 오래 민주당을 지지해왔지만,
이런 문제의식을 전부 ‘뉴이재명’이나 반조국 정서로 치부하는 건 너무 단순합니다.
민주당이 이기려면 코어만 볼 게 아니라,
작성자분과 같은 연성 지지층과 스윙보터까지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저도 중도에 가깝지만 왼쪽에 붙어있는 분들은 꼭 자기 이상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잘못되었다. 틀렸다로 얘기하니까 그게 문제
극우는 일단 제끼고 거기는 좀 정신이 아픈 사람들이니까 제외하고요
정치에 관심없으시고
경제에 관심 없으시고
정치인들이 부동산 경제문제를 해결해줄거라 믿는거 같아요.. 그건 믿지 마세요. 개인이 알아서 하는겁니다.
돈없으면 월세 작은데 살면 되는데, 대출내서 아파트 지르고 나서 그때부터 희망고문과 정치인탓은 안하시는게 나을듯해요.
중도가 아니고 정치 무관심한 층이라 생각합니다.
제 기준으로 중도라고 보기는 어렵네요
더불어 근현대사에 대한 관심도 부탁 드립니다
매번 선거는 중도층이 결정하고 그래서 경제 이슈가 중요하고 강팀 이미지를 리딩하는게 중요하다해도 중도는 없고, 허상이기에 선명성만이 답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꼭 세분 이상은 계시더라고요..
이런 의견 싹 무시하면 선거에 질 수 밖에 없죠.
보편적인 시민이시라면 국짐당이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 안다면 국짐당에 투표를 하지 못할거라 생각합니다
좌우 양진영이 있어야 중도가 캐스팅보드 역할을 하는 거겠죠.
양극단에 40/40이 있고 중도에서 10이상을 먹어야 선거에서 이깁니다
현재는 중도정당이 생긴다 한들 최대 20이상 먹기 힘든 이유에요
점점 이념성향이 현저이 약해지기 때문에 결국엔 중도의 파이가 커지고 정당들도 그방향으로 가지 않을 까 싶습니다
써놓은 글들이 하나 같이 민주진영의 철학과 반대되는 것들 뿐인데 뭔 중도인가요? 이 글을 사실이라고 믿더라도 선거철마다 그냥 이래저래 아무나 찍었다는 얘기밖에 더 되나요?
그리고 그렇게 관심도 없는 사람이 ‘진보진영에게 아쉬운 점이 있어서‘ 이런 긴 글을 적었다??? 지나가는 개가 웃겠어요
중도가 왜 없습니까
1찍하다 2찍하는 유권자들은 가치관이 양자도약이라도 했다는건가요
저도 저번 선거까지는 그냥 묻지마 민주당이었지만
이번 지선은 민주당을 찍지 않은 항목도 있었고
지금 정권의 화두로 떠오른 몇몇 사안들이 어떻게 진행되는가에 따라 앞으로 30년은 민주당 안찍을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저도 요즘은 스스로 중도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검란이 윤석열을 만들고 내란으로 인해서 독재로 나아가는 방향이었는데여..
다수의 시민들은 관심이 없을수도있져 민생에도 영향이 없을거라 생각할테져. 그야말로 정치저관여층이네여.
부동산이고 경제고 환율이고 민주주의 국가의 기틀안에서 서 있는건데 그걸 파괴하려고했던 검찰이고 뭐고 관심없다 스탠스가 맞나싶네여.
근데 저게 현실이 맞긴할거에여... 모른걸 모른다 지적하면 선민의식이고 교조주의고 뭐고
'검찰에 대한 과도한 집착' 이라는 것도 말하고 싶은 키워드이신 것 같고요.
하… 나이들면 머리가 콘크리트가 되버리나 봅니다.
내가 다 창피하네요
저기 윤어게인이 있듯이 여기도 극단적인 비상식적 인간들도 있습니다
무슨 조언을 듣나요
검찰이 이재명을 잡는데 성공했다면, 윤석열이 더 꼼꼼하고 똘똘하게 계엄을 수행했으면 나라가 참 조용하고 먹고사는 문제만 남았을지도 모르지요. 지금과는 다른차원의 먹고사는 문제였겠지만... 지금 이시점에서 "아 다 끝난 마당에 그건 이제 그만 되었고.. 난 잘먹고 잘살고 싶어" 인 사람들은 그래서 중도층인 것이고, 이걸 권력 오남용의 문제가 중요하다고 보는 분들이 좌파인 것이고, 이걸 빨갱이들을 처단 못해서 벌어진 일이라 보는 분들이 극우인 것이겠지요. 다들 자신의 입장에서 조금 다른 관점을 갖는 것은 지극히 정상입니다.
-> 검찰개혁이 피로감을 왜 느낄까요? 중도층이 말 안하고 바라는점을 이야기 안해서 중도층 아닌가요? 경제 부동산을 노력하고 있는데 안되고 있고 노력하는데 더 노력하라고 하는건 이해합니다
2. 내란청산은 필요하지만, 중도층에게는 그것만으로 국정 비전이 되지 않는다
-> 진보입장에서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중도층 입장을 말했으니 같이 진행하면됩니다 왜 우리가 하는건 비전으로 말하면 안됩니까?
3. 부동산도 다만 “빌라만 짓는다”거나 “공급을 안 한다”는 식은
-> 과장아닌가요?
4. 금투세와 초과이윤 분배론은 완전히 황당한 의제라기보다, 자본시장 활성화 기조와 충돌해 보이는 방식으로 제기돼 중도·투자자층의 신뢰를 깎은 사안이라고 생각되고 정구에서 보완 해야할 사항이라 생각됩니다
5. 보수 커뮤니티도 비슷한 폐쇄성과 조롱 문화가 있습니다.
6 . 강성층은 정당의 엔진이고, 중도층은 본선의 승부처이피다 둘 중 하나만 보면 집니다.
검찰이라는 무한권력 절대반지는 만악의 근원입니다.
노동자인데 임금체불 고소했더니 검찰이 불기소 또는 시간끌기.. 그러다 회사 폐업.. 대기업 회장 괴롭히기등등..반대로 비리 눈감아주기 일일히 나열하기에는 너무 악행이 많습니다.. 축구계의 정몽규 홍명보같은 절대 카르텔입니다.
부동산은 민주당은 할말없죠.
금투세는 주식 양도세라고 다른 나라는 다 있어요.. 20퍼센트정도..우리나라는 거래세가 대신하고 있죠. 세금을 전체적으로 다 뜯어고쳐야 합니다..
아직 2030인데..
아마 많은 분들이 메모하셨을것 같습니다. 이게 뭐라고, 검증을 하려고 하는지 ㅎ
다른 목소리가 많은 것은 생각을 건전하게 하는것 같습니다. 틀린게 아닌것을요.
글쓴분 입장에서는 저런 생각을 가지시는게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님이 생각하시고 계신 관점과 다른 점에서 말씀드리면
가. 검찰에 대한 과도한 집착
대한민국은 검찰공화국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지난 우리 사회를 돌아보면 기본 사회시스템 자체가 부정부패에 찌들어 있었고
'관례'로 포장된 불법들과 학연 지연으로 점철된 우리 사회의 불공정성등이 더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막아왔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검찰개혁이 단순히 검찰개혁이 아닌 우리 사회의 시스템을 바꾸는 중요한 일이고
사회의 시스템을 바꾸는 일은 결국 불공정성을 걷어내는데 가장 선결 조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 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지엽적인 문제를 아무리 해결해 나가도 결국 제자리 걸음만 할 뿐입니다.
민생과 동떨어진 것 같지만 결국은 민생의 문제와도 직결 되는 문제입니다.
검찰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있죠. 대통령도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무고한 사람을 증거를 조작하여 간첩으로 몰아간 것이 들통이 나도 처벌 받지 않습니다.
그러니 무서울게 없는 집단이 검찰이고 그 중심에 수사권이 있습니다.
더 이상 검찰이 정권의 칼 이나 정권의 시녀로 전락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나. 실패한 부동산 정책 고수
이 부분은 정원오 후보의 선거젼략 실책이며 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다. 이따금 튀어나오는 기상천외한 발상들
초과이윤 부분은 논쟁중인 사안이기도 하기에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IT와 로봇 AI 등 빅테크 사업의 발전으로 일자리가 줄어들고 고용문제 등이 발생하게 되는데
어차피 AI는 공공의 데이터를 학습해 거대한 부를 쌓았으니, 그 이익의 일부분을 실직한 노동자를 재교육하고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사용되어야 하지 않나 하는 주장이 있죠.
라. 폐쇄성
'심기를 거스르는 글이 있다면 박제하는 문화
우리와 뜻을 같이하는 동지가 아닌 자를 색출하고, 동지들의 말만 듣겠다'
분명히 잘못된 것 맞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의 문제가 있겠죠.
클리앙은 매우 엄격합니다. 상대방을 비난, 비방, 욕설 등은 금지되어 있고 상대방에게 멸칭을 쓰는 것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게시판이 그나마 깨끗한 편이어서 괜찮습니다.
정상적인 토론이나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조롱하는 듯한 글로 상대방을 자극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비판은 좋은데 정확하게 비판할 지점과 그 근거를 내세워 서로 논쟁하면 좋죠.
이곳 클리앙에도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분들이 계시지만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들중에도
서로 이야기할 가치를 느끼는 소중한 분들이 더러 계십니다.
* 중도층의 말을 들어줘야 하는 이유*
선거는 중도층 싸움이 맞습니다.
그런점에서 님의 주장은 매우 바람직하고 좋은 의견이라 생각합니다.
유시민씨의 ABC 에 대해 지지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갈라치기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유시민씨는 이를 이전에 설명했던 침팬치론과 맞물려 민주당 내부의 갈등과 분란이 왜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말한 것입니다.
해당 동영상 모두 들어 보시면 결론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두 번 정도 듣고 내린 결론은
"사람은 누구나 욕망이 있다. 욕망을 표출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고 속성이기에 뭐라고 해서는 안된다
다만 그 욕망을 이루기 위해 다른 사람이나 집단을 공격해서는 안된다."
이 말이 결론이었습니다.
윤석열 검찰정권의 청산, 그리고 그것을 가능하게 했던 검찰 권력의 해체가 가장 직접적인 이유이죠.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가 군부를 기반으로 한 군사독재정권이었고, 그 시대의 청산과 반성에서 군부의 권력을 해체했던 것처럼요.
군사독재 시대의 권력기관이던 군대, 안기부(국정원)의 힘을 빼고 나니까 그 자리를 검찰이 차지한 셈입니다.
이 글을 읽어보면 강동구맘 이랑 웬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사상, 철학? 그딴거 필요없어 이익이 중요해, 내새끼가 중요해, 돈만벌면장땡이야... 이런게 실용적인거겠죠.
대한민국의 모든 문제는 법조계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입장이기도 하지만,
결과를 자기들 입맛에 맞춰서 결정해놓고 하는 수사는, 누구에게나 불합리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죠.
뿐만 아니라, 그 때 가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은 이미 늦은 때이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문제 또한, 아직 결과를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중도층들이 검찰개혁에 관심이 있을거라고 진정으로 생각들 하는 건가요?
그나마 다모앙으로...강성유저들이 많이 빠져나간게 이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