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닌건 아니다. 그렇게 말하는 성격입니다. 어떻게 보면 반골 기질이죠.
근데 아닌걸 아니다 말하면 다들 싫어하더군요.
하지만 호기심이 많고 평생 이렇게 살아왔으니.. 그럴 수 밖에..
클리앙, 중학교 때부터 했습니다.
전자기기, 새로운 소식 , 실시간 CES 뉴스들, 애플 이벤트, 가끔 올라오는 소설들, 너무 좋아하고 제 인생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꿈꿧던 과학자가 되었습니다. 한강 등 최신 최신 기술들을 씁니다. 어찌보면 클리앙의 영향이 있죠.
무조건적인 지지만이 답일까요?
비아냥 먹는건 좀 힘드네요.
무조건 지지가 아닌 비판적 지지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옆동네들에는 지지철회한다, 화장실 들어갈때 나갈때 다르다, 속았다, 뽑은거 후회된다, 탄핵하자(이건 진짜 같은 진영인지 분탕러인지는 모르겠지만 몇몇 봤습니다) 이렇게 우리 대통령을 비난하고 혐오하고 악마화하는 글들이 많아져서 참담한 심정이 크네요...
솔찍히 클리앙은 몇몇 극단적인 분들이 계시지만 논리적이고 말이 통하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진실을 말하면 욕을 먹는게, 힘든 일입니다. 참담할 뿐이에요. 이렇게 된 것이요.
하지만 이게 제 신념입니다..
1. 아닌걸 아니다 라고 하는건지
2. 내가 하고싶은 말은 해야 하는건지
나쁜 마음으로 이야기 하는 사람은 없는 줄 압니다. 다 도움이되거나 바로잡거나 하기 위해서 라고 하지요.
제대로된 의견이 아니면 무조껀 지지라는 답밖에 없을까요?
본인께서 너무 이거 아니면 저거.. 라는 사고방식은 아니신지 고민해보시기 바람니다.
자유를 사랑하기에 진보이고요. 어느 부분은 현 민주당보다 좌이기도, 어느 부분은 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스스로 정확히 뭐다 라고 정의하기도 어렵네요.
자유로운 의견교환에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배경이 있어야 하는거지요?
자유로운 의견교환에 의한 '내가 하고싶은 말을 하겠다.' 라는건 다른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겠다 보겠다 라는게 바탕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다른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 'Yes 맨이 되어야 하나요?' 라고 묻는건 어떤 의미로 보여질까요?
하고싶은 말은 했는데, 반대의 의견이 너무 많다.. 그래서 또다른 할말이 생기신걸까요?
반대의견이 있다면 그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이해하던가, 내 생각과 비교하던가 하는게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께서 너무 확고하게 가지고 있는 생각을 근거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바라보게되니 그냥 읽어볼 표현들도 뾰족하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진실' 이라고 생각하는게 진짜 '진실'일까요? 뒤에가서 "그때는 그게 진실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는걸?"
할수도 있는 일에 '진실'같은걸 쉽게 안붙이시는 생각을 가지셔야 합니다.
진실 같은건 이미 지나간 과거에 붙이기도 조심스러운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바 맞습니다. 사실 yes맨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제목은 흥미를 끌기 위함이 있어요.
진실이다... 흠... 어렵군요. 현 상황에서 특이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 한 이렇게 예상된다 정도로 바꾸는게 맞겠군요.
인간은 대부분 자기중심적 사고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내 생각을 부정하는건 자기 부정이니까요.
문제는 한국이 토론 문화가 어릴때부터 잡혀있지 않아서
대다수가 생각이 다른것을 너가 틀렸다라고 공격으로 받아들인다는겁니다.
인간 관계 어려움을 느끼시면 YES맨이 되서 상대방 맞추시기 보다 침묵이 더 나으실겁니다. 스몰토크 위주로 하시구요.
아닌 건 그래도 아니라고 이야기 해야죠.
달나라 가는 부동산 정책이랑 그걸 또 무지성 지지하는 분들만 보면 어찌나 답답한지요...
이 3가지를 기억하라고 하더군요.
이번 강훈식 비서실장의,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임기 내 완공 목표 발언에 대해서는
저 또한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다소 비관적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저는 반도체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만, 강훈식 실장의 발언이 정말로 "공장 건물의 완공"만을
의미하는 것인지, 양자광학님 께서 지적하신대로 공장의 정상 가동까지를
의미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정권 교체가 일어나면
여야가 공수 교대를 하게 되는데, 지지자들 또한 수비적, 방어적 입장이 되다보니
다소 날카로운 반응을 보이는 분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너무 마음의 상처가 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Ps. 저는 정치인들..이 이런 비.현실적인 공..수표 던지기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놀리는..것도 아니고. 누군 진짜로..믿죠. 비서실장이 반도체..를 몰라서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원문에 쓰셨는데, 이 부분이 "친절한 말인가?"에 해당되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자기가 지지하는 정권의 비서실장의 공적 발언에 대해 비현실적 공수표 던지기라고 단정해버리면
그것이 "틀린 말이 아닐지언정"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이해하시는 것이 양자광학님께서 스스로 성찰하신 '사회성'의 맥락이 아닐까 합니다.
저 문장은 '걱정'은 아니고, '공격'으로 들립니다. 매우 많은 사람들에게요.
일선 공무원 등등에게, "진짜 할거야. 빨리 업무 준비해!" 라는 메시지가 아닐까 합니다.그리고 양자광학님께서 '틀린 말씀'을 하셨다고 생각지는 않구요. 거기에 대고 과도한 공격이나 비아냥하신 분들이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그게 싫으시면 그냥 달게? 드세요.ㅠ
그리고 제대로 이과 전공한 분들은 적어도 본인 분야에 대하여서는 돌려서 이야기를 못하지요. 저도 예전에 회사하고 많이 싸웠는데 제 의견이 맞을때도 간혹 틀릴때도 있었습니다. 리스크는 숨기지말고 오픈을 해야만 종합해서 리스크 관리가 된다고 봅니다.
힘도 없는데 반골기질 비치면 내쳐질 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