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고 야구부가 광주일고와의 경기에서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같은 구호를 외친 것은 분명히 잘못입니다.
이건 단순한 야유나 장난으로 넘길 일이 아닙니다. 5·18이라는 역사적 상처와 광주라는 지역을 조롱의 소재로 가져온 것이고, 학교 이름을 달고 나온 학생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한 행동입니다. 학교와 지도부가 책임지고 사과하고, 교육하고, 필요한 징계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그런데 그 다음부터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지금 일부 온라인에서 10대 학생들의 명단을 찾아내고, 인스타를 뒤지고, 진학이나 선수 생명까지 거론하면서 공개 처벌하듯 몰아가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이건 비판이 아니라 신상털이입니다. 잘못한 학생들을 교육과 절차의 영역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 광장에 세워놓고 조리돌림하는 겁니다.
코로나 초기에 확진자 동선이 과도하게 공개됐을 때도 사생활 침해 논란이 컸습니다. 그때는 최소한 방역이라는 공익 명분이라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일은 미성년자 학생들의 잘못된 발언을 이유로 이름과 주변 정보를 끌어내는 일입니다. 공익이라기보다 분노의 배설에 가깝습니다.
저는 배재고 학생들이 한 일을 옹호할 생각이 없습니다.
하지만 잘못을 비판하는 것과 한 사람의 인생 전체를 온라인에 걸어두는 것은 구분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가 싫어한다고 말하는 음습함이 꼭 남의 나라에만 있는 게 아닙니다. 겉으로는 정의를 말하면서 뒤로는 명단을 돌리고, 신상을 캐고, 사칭 글과 확인 안 된 이야기를 보태는 것도 충분히 음습합니다.
왕따도 처음에는 대개 그럴듯한 명분으로 시작합니다.
“쟤가 먼저 잘못했잖아”
“그러니까 욕먹어도 싸지”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욕이 욕을 부르고, 옆 사람은 동조하려고 더 센 말을 얹고, 나중에는 없던 일까지 부풀려집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잘못을 바로잡는 게 아니라, 모두가 함께 한 사람을 무너뜨리는 놀이가 됩니다.
이번 일도 선을 지켜야 합니다.
배재고의 응원 구호는 명백히 잘못됐습니다. 학교와 협회와 교육청이 조사하고, 책임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 조치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미성년자 명단 공개와 신상털이는 그 자체로 또 다른 폭력입니다.
분노할 일에 분노하는 것과, 분노를 핑계로 광기에 올라타는 것은 다릅니다.
저는 이번 사건이 학생들에게는 제대로 된 역사 교육과 책임을 묻는 계기가 되고, 어른들에게는 인터넷 군중심리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역시 좌파빨갱이들 발작버튼 씨게눌리쥬? ㅋㅋ하고 비웃습니다
민주화운동을 포함해서 세월호든 페미든 어떤 개념의 성역화 자체를 부정해요. 그 성역화한 콘텐츠로 딸깍 한번에 대대손손 특혜받고 먹고노는 부류가 생겼다는 인식이 있어서 더더욱 그래요. 이건 처벌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평화통일 입밖에 꺼냈다 몽둥이찜질 당하고 심지어 사시까지 불합격하던 시절이 있었다해서 그게 사람들 머리속에서 어디 사라졌나요
당장은 이 정도만 생각나네요.
프로선수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승패를 떠나 상대를 존중하는 최소한의 동업자 의식도 없으면 안되죠
자기팀을 응원해야지 상대팀을 차별, 혐오, 조롱하는 문화를 용납해서는 안됩니다
처벌해도 반성안하는데, 그럼 처벌안하면 더더욱 신나게 하겠죠.
누군가 본보기로 불이익을 받아야 아뜨거라하는 마음이라도 받죠.
행동한 결과에 대한 책임지는 법도 배워야합니다.
규제가 있는데도 사과로만 끝나니 반복되는거죠
유독 지역비하에 우리나라는 관대한거 아세요? 왜 가해자는 당당하게 사과 한마디로 끝내고 당하는 입장은
강요받은 용서를 해야합니까.
이기회에 전 스포츠 규정대로 선넘는 조롱 폄하 비하는 처벌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찬성하는 입장은 아니라서 제가 행동하거나 그럴일은 없습니다만,
주둥이 한 번 잘못 놀려서 인생 개털되는거 공공연하게 알려져야 조심하는 분위기 만들어진다고 생각은 해서요.
하필이면 쟤네 인생이 개털되야 하는 부분은 '그러게 조심했어야지' 라고 밖에 할 말이 없네요.
신상공개나 사적제재가 동작하는 이유는 공적제재가 제대로 돌아가는 꼴을 본적이 없어서 아닐까요.
개개인의 신상을 털어 마녀사냥을 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올해 청룡이나 봉황 정도는 몰수 해야한다고 봅니다 마녀사냥이 이어지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상응하는 처벌을 내려야죠
좋은것만 보여주고 시험문제에 나오는것만 풀다보니 현실감각이 없어요.
매국노는 친일파를 친일파는 탐관오리를 탐관오리는 악덕기업가를 낳는다는
한탄의 문장이 있습니다.
어린시절 읽었을땐 소설의 한탄인줄 알았는데 현실이 맞더군요
왜 광주애서 자랐다고 조롱의 대상이 되어야할까요
전라도에 산다고 폄하가 디폴트로 깔리까요
적어도 1년이상의 출전금지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대로 용서한다면 광주일고 선수들은 다시 조롱의 대상이 될수도 있습니다
나는 안하겠지만 누구라도 해라 이런 악한 생각 드는게 사실이네요..ㅠ
현장에있던 학부모와 코치진, 즉 '어른‘들로부터 아무 제재도 받지 않았는데 뒤늦게 협회나 기관으로부터 경고 받는다고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인터넷 조리돌림도 마찬가지로 놀이로만 생각할 것도 같지만, 그렇게 니들도 조롱이라는거 받아봐라 하는 생각도 듭니다 ㅠ
서로 조심하다보면 어느덧 생각도 바뀌구요. 행동이 습관을, 습관이 생각을 바꾼다고 봅니다.
머나먼 일이었던 5/18이라 잘 안 와닿은 걸로 보이는데
'세월호를 농담의 소재로 삼은 이들이 sns에서 감당해야 할 업보' 수준 정도는 감수해야죠.
미국사회에서 911 농담을, 이스라엘 사회에서 홀로코스트를 찬양하면 겪어야 하는 후과와 고립에 비하면 약과죠.
오래전 부터 청소년층으로 확산되는 일베 놀이 문화에 대한 문제입니다.
특히 배재고는 이승만을 배출한 학교죠. 따라서 배재고는 이승만을 숭배하는 교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극우적인 성향을 학생회 인스타 계정을 보면 트럼프 MAGA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는 것에서 엿볼 수 있죠
이는 단순히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그러한 배재고의 학교 문화의 일부가 표출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건만 보더라도
광주일고 코치진이 항의를 할때까지 배재고 코치진은 그런 학생들의 행동을 알면서도 방치하고 있었죠
아니 방치라기 보다 그들에게는 일상적인 것이었으니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거나 동조했을 수도 있겠군요
다른 학교와 경기를 할때도 그런 행동을 했다는 증언들이 나오고 있는 걸로 보아 배재고 학교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렇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그냥 대충 넘어가게 되면 또 반복될거라고 봅니다
일베행위로 인해 논란이 되었던 조모씨가 이 사건에 대해 비아냥 거리는 걸 보면 명확합니다.
강력한 제재조치가 없는 한 또 이런일은 반복되고 이런 문화는 점차 확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문나기 전에는 배재고관련자들은 사과정도로 마무리될 가벼운 사건으로 인식하는 태도는 ai 사과문이었습니다. 한순간의 장난으로 보는 시각이엇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응징에는 이성을 지키라는 훈계가 그냥 넘기자는 주장으로 읽혀집니다. 더 나쁜 사람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먹고 마시는 건강 관리가 아니라 항암 치료가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합니다.
비정상의 정상화 진짜 지긋지긋합니다.
학폭이니.. 학폭으로 공정하게 잘잘못 가리고 처벓하면 됩니다..
단체로 다 처벌하는 수밖에 없겠죠. 그럼 내부에서 피해본 사람들이 알아서 하겠죠.
매번 이런일이 생기면, 가해자 마음읽기와 인권을 따지는 분들이 더 먼저 나오던데
피해자 마음읽기를 먼저하고, 어떻게 이런 행동이 재발하지 않도록 교육할지를 먼저 걱정했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써줬는지도 모르는 사과문 따위로 사과하는게 사과가 아닙니다.
거기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을 다해서 사과하고, 조사했는데 법적으로 처벌할 일이 있으면 처벌하고
하나씩 해나가야죠.
딱히 관심도 없고 알지도 못하는 배재고는 이제 제겐 일베고가 되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