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가 28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가운데, 32강 진출에 실패한 각국 대표팀이 거센 후폭풍에 휩싸였다. 한국과 스코틀랜드 감독은 즉각 사퇴했고 우루과이는 선수단의 귀국 전세기편도 취소했다.
28일 외신에 따르면 우루과이축구협회(AUF)는 멕시코 베이스캠프에서 수도 몬테비데오까지 운항할 예정이던 선수단의 귀국 전세기편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여러 일반 항공편을 이용해 귀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다만 FIFA에서 선수단의 비즈니스 클래스 티켓 값을 일괄 지원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사비로 비행기 표를 끊어야 하는 건 아니다.
우루과이는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 카보베르데, 사우디아라비아와 한 조에서 경쟁해 2무1패(승점 2)로 3위에 머물렀다. 이어 32강 진출을 위한 다른 조의 3위들과 경쟁에서도 밀리며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은 핵심 선수들과의 불화설까지 터지며, 조만간 사령탑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스코틀랜드의 스티브 클라크 감독도 1승 2패로 32강 탈락이 확정된 28일 즉각 자진 사퇴를 발표했다. 지난 2019년 스코틀랜드 사령탑에 앉은 클라크 감독은 자국 대표팀을 28년 만의 월드컵 본선 무대로 올려놓았지만, 이번 조별 리그 탈락으로 오래가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