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결정적인 행위는 그 사람의 역량을 극명하게 보여주곤 하지요.
특히 중대한 정치적인 행위는 그 사람의 일생을 좌지우지하기도 합니다.
김민석의 정치인생에서 가장 중대한 실수는 아무래도 노무현을 버리고 정몽준을 선택한 것이겠지요.
그것은 김민석의 성향이 보수적이었든, 기회주의적이었든, 깃털보다 더 가벼운 방정맞음을 지녔든, 아무튼 진보적이면서도 그와 상반되는 특정 주군에 충성하는 유교적 정치관념을 가지기 쉬운 민주당 지지자들에게는 엄청난 마이너스였을 겁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노무현에 대해 안타까워할 수는 있어도 그를 존경하지는 못하는 사람으로서, 사실 저는 김대중이든 문재인이든 이재명이든 어떤 정치인도 존경한 적은 없습니다만, 국민이 주인이고 정치인은 그저 국민의 욕구를 실현시킬 수단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말을 하면 제 견해에 비난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당시 김민석이 뛰쳐나가 정몽준에 접근함으로써 노무현과 정몽준의 단일화가 급진전된 측면도 있어요. 그런 면에서는 김민석이 노무현의 당선에 기여한 측면이 있는 것이죠.
하지만 그런 김민석의 성급한 행동 때문에 그는 20년간 야인생활을 해야 했지요. 그런 행동을 칭찬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치인으로서는 큰 실수이지요. 하지만 김민석은 지금껏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 노력했고, 어느 정도는 대중의 시선에서 과거의 실수가 상당히 만회된 측면도 있지요. 그런데 여전히 김민석의 행동에 대해 눈을 부라리며 지키보는 사람도 많아요. 아무튼 김민석의 미래는 자기 하기 나름이라고 봅니다. 민주당의 가치를 지키며 얼마나 헌신적으로 일하느냐가 그의 장래를 결정하겠지요.
정청래에 대해서도 비슷한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정청래가 이 번 지방선거에서는 조금 실수가 잦았다고 하더라도 그것만으로 그가 민주당 대표를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다른 후보자에 비해서는 경쟁력이 조금 딸린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지금부터 정청래의 행보를 지켜만 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그가 승승장구할지는 또 자기 하기 나름이라고 봅니다. 앞으로 살 날이 창창하게 남은 정치인, 정청래도 그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장래 빛깔이 결정될 것입니다.
당초 위 글의 일부는 다른 원글에 대한 댓글로 작성한 것이었는데, 그것에 대한 다른 분의 댓글이 있어 그것에 대해 제가 재댓글을 단 것도 추가합니다.


하필. 딱 지금 재단도건들고 신기하네요.
김민새 일안해서 너무 싫어요
수사적인 표현을 직접화법으로 알아들으셨군요. 그것이 실질적인 위협이 되었다면 노무현은 "살해 협박"으로 경찰에 신고했어야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사리분별을 하시는 분이시니 당연히 그런 멍청한 짓은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말했듯, 당시 김민석은 정세 분석을 잘못 했어요. 누가 당선 가능성이 높으냐에 대해 지나치게 표면적인 것에 집중했어요. 누구의 지지자가 더 강력하고 응집도 있게 지지하는지 등과 같은 실질적인 내면을 볼 수 있는 역량이 부족했습니다. 그것은 정치인으로서 치명적인 약점이죠.
하지만 대체적으로 김민석은 노무현과 정몽준의 단일화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민주진영의 대의를 위해 활동한 것입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이회창의 당선을 저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김민석의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저도 그러한 행위를 두둔할 수도 없고, 그럴 필요성도 못 느낍니다. 어차피 정치인은 과거의 정치 이력에 따라 판단될 수밖에 없으니까요. 또 김민석의 그 행위에 대한 비난 강도는 사람마다 다를 것입니다. 각자가 알아서 판단하면 될 문제입니다.
대선 당선이 될만한 후보에게 붙어야 한다는 생각에 사람들 정신이 나가는 일은 꾸준히 일어나는 일이고, 최근에만 해도 그것때문에 안철수 줄을, 이낙연 줄을 잡았던 정치인들이 꾸준히 많았었고, 개중에는 그 전에는 멀쩡했던 정치인도 없진 않았죠.
이런 종류의 정신나감이 문제가 아니라는게 아니라, 김민석 개인이 가진 특수한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고 보다는 사실 정치권에 지나치게 일반화된 문제라는 이야기고요.
그런데 김민석씨는 민주당을 만들어서 당명 알박기를 한 다음 더불어민주당을 상대로 민주당 당명을 쓰지 못하게 법원 통해서 당명 사용금지 가처분신청까지 시도하고, 계속 당명을 무기로 더민주를 흔들다가, 결국 양당이 합당하는 형태로 일을 수습하고, 이걸로 야인 생활을 마치고 정치 생활로 복귀했죠. 이 정도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분은 드물었던 것 같아요. 이건 김민석씨만이 보여준 특수성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볼 수 있겠네요. 그런데 명백한 거짓말인지는 조금 조사해볼 필요가 있는 사안들이라고 봅니다.
거짓과 참의 경계가 모호한 측면도 있고요. 이런 문제도 자세히 조사하면 참말인지 거짓말인지 판가름이 될 겁니다. 위에서 열거한 것만으로 확신하기는 어렵겠지만, 댓글쓴이께서 나중에 자세히 조사해서 글을 한 번 쓰시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겁니다.
1) 타격소재: 증거는 기자의 손에 있습니다. 김민석은 본인이 아니고 국무위원 중 한사람이라고 회견에서 말했죠. 당무개입같은 무거운 죄인데 국무위원 수장인 총리가 찾아야죠, 근데 아무것도 안합니다.
2) 당에 제안: 어제 민주당 최고위에서 공식적으로 김민석의 제안을 받은 지도부는 아무도 없다고 확인.
3) 검찰개혁안: 당은 빠지라고 하고 1년, 17억을 쓰고 정부법안 초안을 만들었다고 해놓고, 공개조차 못함.
4) 좋아요: 우리도 페이스북 쓰고 있잖아요. 내가 누르지도 않은 좋아요가 눌려져 있는 버그 경험해 본 사람 있나요?
5) 계엄날: 계엄 직후 박선원 의원이 계엄직전에 계엄 조짐이 있다고 김민석과 통화했다고 인터뷰를 했네요.
국회의장까지 담 넘어가는 상황에서 독거노인도 아니고 감기약 먹고 잠들어서 몰랐다? 마누라도 있고, 보좌관도 있는데 아무도 안깨웠을까요?
그것이 기대에 못 미쳐서 반대하는 것이지 과거의 잘못 때문이 아닙니다.
충분히 이낙연의 길을 갈 수 있고 이 걱정이 기우이길 바랍니다.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미 검찰개혁에 대한 것은 쟁점사항에서 더 이상 논쟁할 필요가 없는 사항으로 변하지 않았나요? 하지만 지나간 일일망정 그것에 대한 태도가 일부 지지자에게 실망을 주었던 측면은 부정하기 어렵겠군요.
"1인1표제"는 확실히 정당성이 있습니다.
그것을 반대할 명분이 없고요.
김민석도 "1인1표제"를 적극 찬성하는 것이 자신의 정치 이력에 도움이 될 겁니다.
그것을 제대로 판단하는 것도 정치인의 능력이겠지요.
총리직 내려놓는다 하기 한참 전부터 그런 식으로 당권을 위해 움직였다면 지지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 부분 해명이 있긴 했지만 과연 그 당사자가 누구였는지 꼭 밝혀졌으면 좋겠네요.
이런 댓글을 읽을 때, 제가 정치에 관심이 많다고 하면서도 세부적인 부분에서는 상당히 모르는 것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혹시 텔레그램 논란이란 뭔가요? 저로서는 금시초문입니다.
저는 여전히 위 텔레그램이 뭐가 문제인지조차 모르겠군요. 아무튼 거짓말을 하면 안 좋죠.
저는 위 내용이 잘 이해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왜 위 글의 내용이 당무와 관련이 있는 것이죠? 물론 국회의원의 신분이라면 당무에 의견을 줄 수도 있는 것 아닌가요? 제가 국무위원의 법적 지위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단순히 알기로는 국회의원이 아닌 국무위원도 당무에 의견을 줄 수 있고 이것이 위법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어요. 공직선거법상으로는 선거에 개입하는 것만 금지되어 있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법적으로 금지된 것이 아니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행위로 봅니다. 물론 정치적인 관점에서 대통령을 비롯한 국무위원이 당무에 개입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는 있겠지요. 결국 법적으로 금지된 것이 아니라면, 개인적인 관점에서 각자가 판단할 문제로 보입니다.
법적으로 문제가 안 되는 사안이라면, 이것을 밝힐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저는 없다고 봅니다. 밝힐 수 없는 것을 통해서 그냥 특정인을 공격하는 소재로 삼는 것은 누구에게도 이득이 되지 않을 겁니다. 이를테면 공격하는 사람도 근거 없이 타인을 비방하는 것이 되고요. 공격을 받는 사람도 관련자가 누구인지 도무지 어떻게든 알 수 없는 데 자신이 지명되었다는 점에서 상당히 황당해할 것입니다. 물론 공격받는 사람은 자신의 평소 행동에 대해 "반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사람이 꼭 반성만 하고 정치발전의 방향으로 그러한 반성의 기운을 쓸 것으로만 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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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금만 해결되면 통합한국당 같은 거 만들겁니다. 뉴대한민국을 향한 위대한 민주주의 정당. 총리에 는 젊고 일잘하고 불법계엄을 함께 막은 안농운이가 대통합의 상징으로 자리할 겁니다. 법무장관으로 똑부러진 일처리,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청춘을 불사른 의기로운 검사, 죽음을 무릅쓰고 불법계엄을 막기위해 국회로 들어간 민주주의의 수호자인 안농운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
아니
몽준이가 그전이나 그이후에 우리 민주주의에 기여한 것이 한점이라도 있나요? 이회창 집권을 막기위해 민주주의와 거리가 먼 재벌2세를 옹립한다면? 정의롭고 민주주의를 수호한 안농운이는 대박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