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식 투자 관련 이야기는 아니구요.
일단 오늘 기업 투자 관련해서 그냥 짧게 얘기해보고 싶어서요.
지방 균형 발전, 뭐 이런 저런거 다 떠나서
과연 실현 가능한가?
일전에
SK-엔비디아 5GW 데이터센터 호재인가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9206311CLIEN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용인 클러스터가 완공 되면 전기가 어디서는 15GW 가 필요하다고 하고, 어디서는 18GW 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전기 숫자나 단위가 헷갈리실 수 있을텐데, 그냥 간단하게 원전 1기 = 1GW 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용인 클러스터 전기도 세팅이 안됐어요. 그래서 급하게 LNG 발전소 승인했죠.
그나마 강원도 쪽이나 전남권에는 여유전력이 있고, 송전이 잘 안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전국적으로 오늘 발표 전력 수요가 대략 데이터센터만 18.4GW???
그 외에 펩도 파운드리가 메모리보다 전기를 좀 더 먹긴 합니다만, HBM 전용 펩은 일반 메모리보다 전기를 더 먹습니다.
그럼 용인 클러스터 -> 아직 전기 공급 계획도 마무리가 안됐음, 다들 그냥 어떻게 되겠지 뭐 하는중
데이터센터만 -> 18.4GW????
삼성, SK 전국에 펩 -> 그 전기는???
용수 떠나서, 일단 전기부터가 해결이 안됩니다.
용인클러스터 + 삼저닉스 펩 + 데이터센터 -> 합치면 최소 40GW 정도 될 텐데
원전 40기 정도라
원전 환경 영향 평가 3~4년, 건설만 정말 스피디하게 잡으면 7년, 세팅 운용에 1~2년
토탈 최소 13~15년 프로젝트인데, 이게 거의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스케줄이죠.
태양광은 국내에 1GW 이상의 규모를 가진곳도 없을껄요?
태양광은 저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태양광을 엄청 키울거면 그에 맞게 ESS 도 키워야죠.
해상 풍력도 마찬가지로 1GW 이상 규모가 없을껄요?
과연 저 정도 전기를 공급 가능할것인가?
전 매우 회의적으로 봅니다.
회의적으로 보는 이유
1. 돈은 있냐? -> 돈은 뭐 없지 않죠
2. 건설 계획은 잡을 수 있냐? -> 잡을 수야 있겠죠
3. 삽 뜰 수 있냐? -> 여기서부터가 문제입니다. 이제 민원에 시달리게 되죠.
4. 완공하면 잘 돌릴 수 있냐? 여기서는 더 문제죠. 발전소에서 전기를 만들어도 그리드에 물리려면 송전을 해야 되는데 이 송전 관련해서 민원이 엄청나게 발생합니다.
지방 균형 발전 다 좋고, 대형 투자 다 좋은데
일단 용인 클러스터부터 잘 마무리 하고
그 다음엔 전기 부터 어떻게 할지 계획을 짜야죠.
제주와 호남은 이미 재생에너지 출력제어와 계통접속 제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전기를 만들 수 있는 설비가 있어도 수요, 송전망, 계통 안정성 문제 때문에
일부 시간대에는 발전을 줄이거나 멈춰야 하는 상황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전기를 전부 버린다는 뜻은 아니지만, 이미 계통이 받아내지 못하는 병목이 존재하는 상황인데
스마트 그리드 같은 사업도 진행해야 하고
여튼 전력 관련해서 국내는 매우 심각한 상황인데, 정치 논리 (친원전이니 탈원전이니, 친재생이니 반재생이니 등등) 떠나서
최대한 스피디하게 전력 나오는대로 족족 뭐든지 만들어야 할 판입니다.
그렇다고 석탄 발전까지 가면 안되겠죠.
일단 전기부터 해결이 되야, 용수 얘기하는거고
전기, 용수가 해결이 되야 그 담에 삽을 뜨냐 마냐가 정해지는거라
사실 오늘 발표는 그냥 그런가보다 정도로 받아드립니다.
오늘의 핵심은 2가지로 봅니다.
하나는 최태원의 의미심장한 메시지, 용인 클러스터 세팅에만 9년 걸렸다
둘째는 삼전닉스가 오늘 투자를 공시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쌩구라라는건 아니지만
* 상황에 따라 계획은 변동될 수 있다라는 멘트가 있죠.
결국 이번 투자는 그냥 지켜보면 됩니다.
와 대박 하면서 호들갑 떨 정도는 아닙니다.
과연 오늘 발표에서 얼마나 현실화가 될 수 있을까?
전기를 어디서 얼만큼 만들어 내는가만 봐도 대충 윤곽 나옵니다.
잡글입니다.
감사합니다.
확인을 해 보세요. 전기가 무슨 그냥 뚝딱 하면 만들어지는지 아시나요?
전세계가 에너지 때문에 지금 난리 입니다
지역이 문제가 아니에요. 에너지 계획을 짜고 거기에 맞춰서 움직이는 거 자체가 제가 볼땐 문제가 큽니다.
정치 논리도 심각 하구요
원래는 용인 끝나면 .. 아산, 청주 쪽으로 늘려 나가면서.. 결국 해외쪽으로 가야 되는 겁니다.
지금 미국 정책 돌아가는게 보통이 아니고.. 마이크론이 뉴욕에 메가팹을 짓고 있어서 말이죠.
수요가 다 그쪽에 있다보니.. 일본쪽도 있고..
호남쪽은 말씀하신대로 세팅하다가 임기끝나지않을까요?
다만... 이 모든 조건이 다 지켜진다... 이건 쉽지는않아보입니다
오늘의 핵심은 용인 팹을 매우 단축시키는데 두 회사에 호재라고 생각은 했지만..
호남에 계획하는게 문제라고 생각은안됩니다...
에너지 계획도 이미 다 얘기는 했는데... 자세한 내용 모른다고 준비가 부족하다는건 좀..
현실적으로 가능하냐 에 대한 얘기를 한 것 뿐입니다.
지금 몇 년전 발표된 용인 클러스터의 전기도 아직 다 준비를 못 했어요.
문제는 인허가 과정과 계통연계로 인해 실제 착공 및 운영단계 들어간게 적다는건데, 계통이야 원전도 마찬가지니 인허가 부분 주변국 대비 규제 철폐가 필요합니다.
그게 과연 될까요?
그래서 용인은 빨리 마무리 하고 대통령께서도 전기뿐만 아니라 지금 용인은 원수도 그렇고너무 빠듯하다 가뭄이라도 들면 걱정할 상황이 될수도있다 더군다나 용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이미 수요가 부족해서 추가더 확충하는거잖아요?
누가 들으면 용인전기 끌어다가 지방으로 보내주는줄 알겠네요
이해를 못하시는 듯 합니다.
투자 한다고 해도 난관이 너무 많아요. 환경단체 여러 시민사회단체가 공사 못하게
누워버리는 경우도 많고 감놔라 배놔라 여기서 막히고 저기서 막히고 민원 폭탄 들어오고
지자체간 이해 관계 등등 쉽게 되는게 아니라는걸 기업에서 경험해보신분들은 잘아실겁니다.
사실 그런게 충분히 검토되었을까 하는 의구심은 매우 크지만, 정치적인 요소가 크게 작용한거죠. 전정부도 이번정부도..
일단 의지치를 가지고 시작하는 듯 하고, 총수들도 그걸알기에 공표어투가 확정적으로 하지 않으려 노력하는걸 볼 수 있습니다.
탈원전 친원전
친재생 반재생
뭐 물론 유럽도 신재생 한다고 설치다가 러시아 가스관 끊겨서 엄청나게 고생하고 있는건 맞습니다만
여튼 뭐든간에 정치논리 말고 가장 빠르고 경제성 있게 전기를 만들고 그리드에 물려야 되는데
우린 정치논리로 발전원 세팅도 잘 안 됐고
민원때문에 그리드에 물리질 못하니
엄청 심각하죠. 그리고 사실 전기를 넘 많이 쓰긴 합니다. 국가 자체가
정부가 전면에서 나서니 충분히 가능할걸로
판단됩니다.
단, 호남권이 정말 매력적인 위치이었으면 그 전부터 호남평지는 팹을 선정할 위치로 진즉에 이름이 불렸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뇨.. 2022년 전남쪽 가뭄을 보시면.. 장점이 없죠. 지역 환경 단체때문에.. 토목도 못하고.. 이명박이 만든 보도 다 철거해버렸죠.
나름 타당하긴 하지만.. 그러니 물 부족은 당연했던 거고.. 이런 산업시설에는 토목 사업이 따라 들어가죠. 환경 파괴는 기본인거고..
당시 현 이재명 대통령도.. 언론에 이야기 했습니다. "전남 가뭄 심각.. 과거에는 왕이 책임졌다." 2022.11.28.
몇년 전 미국에서 나온 AI 관련 투자 규모의 숫자 보고 말이 안된다. 백번 양보해 이런 투자는 천조국에서나 가능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거대 숫자를 보게 되니 어안이 벙벙하기도 하고 우리나라도 많이 컸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1. 우리 이정도 투자할 여력이 있다
- 천조 받고 더블로 가
2. 지방 균형발전을 꾀하겠다
- 용인 다음엔 호남 광주다 지역별 특화하자
3. 메모리 정말 부족하다 캐파 두배로 키워야 한다
4. AI 대전환에 대한민국과 삼전닉스는 진심이다
말씀하신대로 전력이 넥이겠지만 좋은 방향성이라고 봅니다
3.번은 좀 지켜 봐야 됩니다. 중국이라는 변수가 있어서요. 근래 들려오는 소식이 범용에서는 만만치 않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마이크론도 메가팹으로 뉴욕에서 쭉쭉 달리는 중이고..
그리고 현재 풍력, 태양광 GW급 발전소 많이 짓고 있어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GW급 데이터센터가 문제죠. 해결방법은 강원도, 태안 등 , 송전선로 문제로 풀송전 못하는 곳에 지으면 가능한데 화력이 폐쇄라 가능할지
제일 중요한 것은 한국은 전력이 현재 잉여전력이 엄청납니다. 빨리 데이터센터, 고용량 산업단지가 많이 생겨야 됩니다.
현직자라고 하시니 방송하시는 분들이나
저보다 잘 아실테니 그렇게 알고 있겠습니다.
현직자로 주말에 화력발전소 주말기동을 공휴일마다 계속 출근합니다. 하는 이유는 낮에 끄고 밤에 다시 돌리는 거죠. 저야 특근비 받아 좋지만
언론이 거짓이 너무 많습니다. 그냥 한국은 송전선 때문에 수급 불균형일뿐입니다.
이주완 인더스트리 반도체 애널리스트 인터뷰인데 현재 상황 이해하는데 도움되는 내용 같아요
예전에도 용인하기전에 인재때문에 현재 이천과 평택 수도권과 가까워서 용인을 낙점한게 크고, 지금 현 소부장과 잘 맞물리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사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로봇이라던지 오히려 별도의 클러스터가 호남 등 이랑 맞는다 생각했어요..(개인적으로)